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진속공형' 최규호 선수가 만들어 가는 국가대표의 꿈 (여수시청 최규호 선수)

페이지 정보

본문

 

최규호1.jpg

('여수 시청' 소속의 '최규호'선수)(출처 : 문화일보)

 

 

국내 실업 선수중에, 거의 사라지다 시피한, 희귀한 전형을 가진, 선수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수 시청' 탁구팀 소속의 '최규호(19)'선수인데요. '최규호' 선수는 근래에는 보기힘든 '전진속공형'의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전진속공형'은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한국 탁구계의 선두 주자였던, '김완','김기택','현정화'선수가 사용하던 공격 스타일을 말합니다.

최규호2.jpg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에서의 '김완'선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경기에서, 테이블에 바짝 붙은 상태에서, 상대의 드라이브를 강한 스매싱으로 받아 넘기던, '김완'선수와 '김기택' 선수를 기억 하시는 분이 많으실줄로 아는데요. 특히 '김기택'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개인전 결승전에서 같은 동료였던, '유남규'선수와 결승전을 한 선수로 더욱 유명한 선수입니다..이 두 선수다 '일중호'라는 펜홀더 라켓에 '스펙톨'이라는 '핌플 아웃' 러버를 붙힌 '전진속공형' 선수였습니다.

 

 

최규호선수3.jpg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개인전 결승 경기에서의 '김기택'선수)

 

 최규호선수4.jpg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의 '현정화'선수)

 

 

위의 사진에서 '김기택','현정화'선수의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탁구 라켓이 평소에 일반인들이 알고있던 탁구 라켓보다는 많이 둥글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김완','김기택','현정화' 선수가 사용했던 라켓과 러버가 바로 '일중호'라는 '전진속공형' 라켓과, '숏 핌플 아웃(Short Pimple Out)'계열의 '스펙톨'이라는 러버입니다. 일단 '일중호' 라켓은 합판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반발력이 뛰어나, 파워풀한 플레이보다는 '전진속공형'의 빠른 플레이에 적합한 라켓으로 알려져있으며, '스펙톨' 러버는 작은 돌기가 돌출되어, 상대의 강한 회전 드라이브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않고, 전진 플레이를 구사할 수있는 대표 러버로 알려져있습니다.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를  물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반박자 빠른 스매싱 플레이로 맞받아치던 모습들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합니다.

 

현대 탁구에서는 '파워'를 중시하는 '힘의 탁구'가 중요시되면서, '전진속공형' 스타일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더니, 탁구공 크기 자체가 40mm로 커지면서 부터는 희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형이 되고말았습니다. 아무래도 공이 커지다 보면, 옛날 보다는 공기 저항이 커지니, '전진속공형'의 최대 장기인 반박자 빠른 '스매싱'의 위력도, 반감될 수밖에 없지않겠습니까?

 

어떻게 모든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쉐이크 핸드'로 시작할때, '최규호'선수는 '전진속공형' 스타일을 선택했는지는 모르지만, '김완','김기택','현정화'선수 은퇴이후 국내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춘 '전진속공형'스타일이 다시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규호'선수는 여수 '중흥 초등학교' 3학년때 라켓을 잡기 시작해, '삼일중 - 여양고'를 거치는 동안, 변변한 전적하나, 인터넷에서 프로필 한글자 구할 수없는 무명중의 무명입니다. 그런 선수가 '태극마크'의  꿈을 꾸게 된데는 바로 한국 '전진속공형'의 대명사 '김완'선수의 영향의 큰데요. 은퇴후 잠깐의 지도자 생활뒤, 생활 체육계에서 활동 하던 '김완'선수가 '여수 시청' 탁구팀의 감독으로 부임을 한것이지요. '여수 시청' 탁구팀의 무명 선수 '최규호'선수에게 멋진 기회가 찾아온 것이지요. '김완' 감독은 '1984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과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입니다.

 

'희귀하다','사라졌다'라는 말을 잘 뒤집어 생각해보면, 상대에게 혼란을 줄수있는 충분한 비밀 병기로써의 성장도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야구'에서의 '언더핸드' 스타일의 투수들 처럼 말이지요.이제 막 성장을 하는 무명의 실업팀에 자리를 잡은 왕년의 최고 국가대표 선수의 눈에도 그점이 강하게 와 닿았던 모양입니다.

 

김완 감독 -  2부리그나 다름없는 시·군팀에서 국가대표를 키워내기는 사실 기적이나 다름없죠. 하지만 이은희도 있잖아요. 실업팀에 못 들어가고 단양군청에 입단했지만 정현숙 선배의 지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전형도 전진속공이고, 희귀한 전형이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 놓기만 하면 비밀병기로서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래서 내 백핸드 기술을 전수하느라 하루 7시간씩 닦달하고 있습니다

 

최규호 -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태극마크를 달아보자는 욕심이 생겼어요. 목표가 생기니 과외로 체력훈련도 하는 등 스스로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운동을 하면서,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의 스타일을 인정해주는 스승을 만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수많은 선례들 속에서 충분히 알수있는 사실이지요. 이제 우리나이로 20살이된 '최규호'선수, 갑자기 올해 최고의 실업팀으로 진로가 정해진 '서현덕','정영식','김민석'선수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요. 공이라는것은 둥글기때문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최규호' 선수의 국가대표를 향한 꿈.. 계속해서 응원합니다.

[출처] [탁구 이야기] '전진속공형' 최규호 선수가 만들어 가는 국가대표의 꿈 (여수시청 최규호 선수)|작성자 빠빠빠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Total 799건 1 페이지
탁구소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비추천 날짜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29 0 11-09
79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50 0 08-07
79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04 0 09-18
79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8 0 01-14
79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0 0 01-30
열람중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5 0 10-01
79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8 1 04-25
79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0 1 07-30
79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4 0 07-25
79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2 0 04-26
78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3 0 09-05
78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7 0 08-18
78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8 0 09-23
78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7 0 09-15
78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7 0 08-04
78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1 0 08-14
78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0 0 03-25
78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4 0 08-27
78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8 0 04-13
78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0 1 10-07
77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5 0 09-15
77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6 0 09-15
77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5 0 09-20
77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3 1 07-14
77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0 0 09-15
77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6 0 10-16
77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8 1 06-22
77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8 1 03-30
77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9 0 11-06
77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0 0 01-25
76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7 0 04-13
76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0 2 01-26
76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8 1 05-12
76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1 0 06-10
76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1 0 06-28
76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 0 04-03
76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3 0 09-15
76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0 0 09-07
76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4 0 09-07
76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0 0 09-17
75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8 0 10-12
75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9 0 02-21
757 no_profile 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0 0 04-20
75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3 0 04-25
75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8 0 09-20
75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8 1 08-09
75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7 0 09-17
75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1 0 10-02
75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0 0 03-04
75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4 0 09-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