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더 이상의 시련은 없다.  '슈퍼리그' 상무 돌풍의 핵 '조언래' 선수   '2009 KRA 탁구 슈퍼리그' 가 시작되기전, 모든 전문가들은, '슈퍼리그' 최약체 팀으로 '상무' 팀을 뽑는데, 전혀 이견이 없어 보였습니다. 팀내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던, '윤재영(삼성생명)' 선수의 제대와, 원 소속팀과의 갈등과,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한동한 시련의 시간을 보낸, '조언래' 선수가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 하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슈퍼리그'가 시작되고, 1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된 지금,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첫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주세혁' 선수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면서 시작된 그의 돌풍은, 얼마전 끝이난 '코리아 오픈'에서의 활약이 1회성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종만 (상무 감독) - “회장기 대회 후 '조언래'가 이제 좀 감이 온다고 말해 사실 내심 기대를 했다. 비록 역대 전적에서는 주세혁에 열세지만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공략해 이길 수 있었다”     운명을 바꾼 작은공.   175Cm, 72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조언래' 선수는 1986년 '함안'에서 태어났는데요. 함안 '아라'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를 따라갔다 우연히 본 녹색 테이블에 운명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중국 선수들과 비슷한 스타일에, 유럽식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언래' 선수는 이미 창원 '남산'고등학교 시절부터,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선수였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참가한 '세계 주니어 탁구 선수권(World Junior Championship)'에서 2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농심삼다수'에 입단 하면서, 당시 '유남규' 감독에게 집중 조련을 받게 됩니다.     성창엽 (창원 남산고 감독) - “타고난 승부욕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남들이 쉬는 시간에도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파, 남다른 사명감과 리드십으로 탁구부원들의 단합을 이끄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선수”   유남규 (국가대표 감독) - "아직 거칠지만, 서비스 리턴을 가다듬고, 경험을 쌓으면, 2~3년뒤 세계를 놀라게 할 재목이다, 현재 한국탁구의 에이스인 오상은과 비슷한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세부기술을 보완하면 세계 톱랭커로 성장할 것을 자신한다”     한동안 원 소속팀과의 갈등과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긴 시련의 시간을 보낸 '조언래' 선수. '농심삼다수' '고준형(고재복)' 선수와의 경기후 잠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시합장에 도착한 직 후의 '조언래' 선수)     - 시합에 이기신것 축하드립니다.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이시는데요.(조언래 선수는 9월 10일(목) '농심 삼다수'와의 경기에서 1번으로 나서 '고준형(고재복)' 선수를 세트 스코어  3-0 으로 이겼습니다)    ▶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제가 원래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수비를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고준형' 선수가 경기 운영이 워낙 노련해서, 쉽게 공격할 공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 '농심삼다수'는 '조언래' 선수의 원 소속팀인데요. 경기에 부담은 없었습니까??   ▶ 시합 아닙니까?? 경기가 시작되면, 시합에만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상무' 입대전 '농심삼다수'에서 시합을 뛸때의 사진. '2007 폭스바겐 프로투어 그랜드 파이널' 시합 모습 '조언래' 선수는 이 시합 21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저는 '조언래' 선수를 사진으로만 봤는데, 직접 보니깐, 생각보다 엄청 마른 체형입니다. 어떻게 보니 아주 '날렵'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 최근에 다시 운동을 시작 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그렇습니다.     - 제가 보기엔 '조언래' 선수는 '상무' 입대후에 탁구가 더 좋아 지신것 같은데요. 연일 언론에서는 '조언래' 선수를 '상무' 돌풍의 핵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상무' 입대후에 훈련을 더 열심히 하신 겁니까??   ▶ 사실 제가 개인적인 문제로 '상무'에 오게 됐는데요.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신적으로도 아주 강해지고, 적응이 많이 됐습니다.     - 한동안 슬럼프가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 한동안 무릎이 아파서, 마음도 약해지고 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일종의  슬럼프 였는데요. 그때 '유남규' 감독님과, 현 '상무' 감독님이신 '임종만'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두분이 없어서는 안될 분들이시지요.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되니, 살도 많이 빠지고, 성적도 훨씬 좋아진것 같습니다.       ('2009 코리아 오픈' 16강전에서 세계 1위 중국의 '왕하오' 선수와 경기 하는 모습) (출처 : Osen Freechel.com)   - 얼마전 '코리아 오픈' 단식에서 중국의 세계 1위 '왕하오(Wang Hao)' 선수를 만나, 지긴 했지만, 첫 세트를 먼저 이기는 등 아주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셨는데요?? 현 세계 챔피언의 '탁구'는 어땠습니까??   ▶ 제가 단식 경기 16강전에서 '왕하오' 선수를 만나, 4-2로 졌는데요, 경기 초반에 '왕하오'선수의 명성에 긴장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 될수록, 생각보다는 별거 아니다. 충분히 대등한 경기가 가능하다. 하는 강한 자신감이 쌓여갔습니다. 비록 '왕하오' 선수의 탁구는 세계 최고였지만, 제가 못 이길 상대는 아니라는 강한 자신감도 얻게 된게 큰 수확입니다.       (대구 '슈퍼리그'에서 본 '상무'팀)   ('임종만'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조언래'선수)   - 아까 뵈니, 유명 실업팀들과 달리 작은 '승합차'에서 선수들이 내리시던데요..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팀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평소 언론에서는 '상무' 팀을 가장 약한 팀으로 분류하는데요. 오히려 그런 평가들이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더욱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번 해보자는 단합된 의지도 강하고,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코리아 오픈'에서 '왕하오(세계1위)' 선수와의 경기가 큰 경험이 된 탓일까요? 시합장에서의 '조언래(세계74위)' 선수는 자신감이 넘치고, 화이팅이 넘치는 선수 였습니다. 긴 방황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운동에만 전념하게 됐다는 '조언래' 선수. '상무'에서의 절제된 시간들이 지나면, 한층 성숙된 모습을 발견 할 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저에게만 드는 특별한 생각은 아니겠지요. 힘든 시기를 무사히 지나온 '조언래' 선수. 그의 힘있는 드라이브와 멋진 화이팅을 끝까지 응원합니다.           '조언래' 선수 화이팅입니다.        photos are "by courtesy of the ITTF".(위 사진들은 'ITTF(국제탁구연멩)'에 의해 그 사용이 허가된 사진들입니다)  '조언래' 선수가 '왕하오' 선수가 시합하는 사진은 그 저작권이 'Osen'에 있습니다. 문제 발생시 쪽지나, 메일 주시면 삭제 하겠습니다.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