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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챔피언 '삼성생명' 유승민 선수 (유승민 선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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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수 비록 이번 아시안국구대표에선 탈락했지만,

ITTF에서는 2012년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유승민의 탁구 천재성은  뛰어납니다.

펜홀더의 새로운 지평을연 유승민에게 끝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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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영광.

 

유승민선수1.jpg  

모두들 2004년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 탁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자신의 코치와 멋지게 기쁨을 나누던 까까머리 탁구 선수를 기억하실겁니다. 언제나 '탁구 신동'이란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던, 다부진 체격의 탁구 국가대표 '유승민(Ryu Seung Min)' 선수인데요, 코치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라켓을 들고, 화려한 풋워크와 파워풀한 드라이브로 세계 탁구 강호들을 한명씩 제압해 나가는 모습은 저녁시간 TV앞에 모여있던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었습니다.

 

 

금메달 그 이상의 의미.

유승민선수2.jpg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벌어진 올림픽 남자 탁구 결승전은,

 

'류궈량(Liu Gualiang)'으로 부터 시작된,중국 이면 타법의 새로운 강자로 급 부상중이던 '왕하오'선수와(이면타법은 중국에서 개발되고, 널리 사용하는 탁구 기술이라 라켓도 '중국식 펜홀더', 줄여서 '중펜'이라고 하지요), '김택수(Kim Taek Soo)'의 뒤를 잇는 한국 정통 펜홀더의 신예 '유승민' 선수와의 대결이란점에서,

 

올림픽 당시 한국과 중국 양쪽 벤치를 지키던, '류궈량'과 '김택수' 코치가, 현역시절 '이면타법'과 '펜홀더'의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는 점에서,

 

1988년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이후, 유독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에서 만큼은 탁구 강국의 명성에 걸맞는 빼어난 성적을 내지 못한 중국과, '유남규','김택수','안재형','현정화','김기택' 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하고도, 비인기 종목이 되어버린 탁구를, '유승민'이라는 뛰어난 탁구 신동을 앞세워 다시한번 탁구의 부흥을 꿈꾸는 한국의 대결이라는 점에서,아테네에서의 결승전은 한개의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였습니다. 의미가 컸던 만큼 기쁨 또한 컸는데요. 지구 반대편, 근대 스포츠의 발상지에서 날아든 금메달 소식에 온 국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최근 유승민 선수는 왼쪽 무릎 부상과, 오랜 슬럼프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텐진 중국 오픈(Tianjin China Open)'을 시작으로 옛 명성을 되 찾기 위한, 힘찬 부활의 날개짓을 펴는 중인데요. '2009 KRA 탁구 슈퍼리그'가 한창이던, 대구에서 '유승민' 선수를 만났습니다.

 

 

재활과 훈련, 7개월만의 우승.

 유승민선수3.jpg

 

('삼성생명' 탁구단 이동 차량에서 찍은 사진)

 

 

- 저번 달이지요. 7개월 만에, ‘추계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하셨는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도 오랜만에 듣는 ‘유승민’ 선수 우승 소식이라, 너무 반가웠는데요. 여러 대회에 참가하셔 보면, 국내 선수들이 상대하기 더 까다롭지 않습니까?


 

▶ 국내 선수들이 상대하기가 훨씬 까다롭고, 더 힘듭니다. 아무래도, ‘유럽’이나 ‘중국’ 같은 세계 선수들은 ‘펜 홀더’란 전형에 익숙치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시합하기가 훨씬 편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 현재 왼쪽 무릎 상태는 어떻습니까?


 

▶ 무릎은 약간씩 통증은 있지만, 많이 좋아 지고 있습니다.

 

 

- '텐진 중국 오픈’, ‘종별 선수권’ , ‘코리아 오픈’ , ‘회장기 대회’ 그리고 ‘슈퍼리그’까지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인데요. 완벽하지 않는 몸 컨디션 상태에서,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습니까?


 

▶ 뭐..체력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경기가 계속 될 때마다, 약간씩 무릎에 통증이 있는 게 사실인데요. 아무래도 중요한 시합 중에는 ‘치료’가 불가능 하니까요..그게 좀 부담이 됩니다.


 

 

- 보통 ‘유승민’ 선수가 국제 대회에 나가면, 항상 따라 붙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왕하오(Wang Hao)' 선수인데요. 부담스럽지는 않습니까?


 

▶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전혀요..


 

 

- 최근에 ‘재활’과 ‘훈련’을 병행해 오셨는데요, ‘재활’후 처음으로 참가하신 국제대회가 ‘텐진 중국 오픈’ 이었습니다. 그때 16강전에서 중국의 ‘하오슈아이(Hao Shuai)' 선수를 만났습니다. 그때의 경기 내용을 보면, 유난히 헛손질도 많았고, 경기 중에 유난히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요. 왼손 ’셰이크 핸드‘ 전형인 ’하오슈아이‘ 선수의 공이 많이 까다로워서 그런 겁니까?? 아님 컨디션이 나빠 제대로 플레이가 구사 되지 않은 겁니까?


 

▶ 뭐 그런 건 아니구요..원래 중국에서 시합을 하면, 그쪽 테이블이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바운드되어 넘어 오는 공이 변화도 심하고,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 ‘펜 홀더’ 전형에게 ‘스피드 글루(Speed Glue, VOC 함유 고무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큰데요. ’수성 글루‘ 사용해도 파워는 옛날만큼 나옵니까?? 최근에 러버는 어떤 ’러버‘를 사용하시고 계십니까?


 

▶ 예전만큼 강한 파워는 나오지 않습니다. 예전의 한 60~70% 정도라 보면 될까요?? ‘러버’는 현재 잠시 ‘테너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곧 원래 사용하던 '러버’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승민선수4.jpg

 

프랑스에서의 활약.

 

 

(프랑스 최고의 명문 클럽인 '헤네본(Hennebont)'에서 활약중인 유승민 선수)

(출처 : 헤네본 홈페이지)

 

 

- '유승민' 선수는 작년에 프랑스 클럽인 'Hennebont'에 진출하여,  ‘유럽챔피언스리그(Europe Champions League)’ 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셨는데요. 올해 유럽 클럽쪽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 올해도 프랑스 클럽인 'Hennebont'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유승민선수5.jpg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드문,시합이 끝난후 어린 팬들에게 둘러쌓인 유승민 선수)

(출처 : 엔본 홈페이지)

 

 

- 'Hennebont'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유승민' 선수가 어린 팬들에 둘러쌓여 '사인 공세'를 받는 사진 한장이 아주 인상 적이던데요. '유럽'에서 탁구의 인기는 어느정도 입니까? '오상은' 선수가 '덴마크'의 '로스킬레 Btk61'에 진출했으니, '유럽'에서 한국 선수끼리 대결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 '유럽챔피언스 리그' 에서 서로 소속된 그룹이 틀리게 때문에, 만약 두팀다 본선에 진출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요. '유럽'에서의 탁구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 제 블로그에 '탁구 신동'이라는 수식어로 '유승민' 선수를 소개해 놓으니, 누가 우스개 소리로, '이제 신동이라 하기엔 나이가 좀 많지 않습니까?' 라며 덧글을 남겨준 분도 있으시더군요. 모 언론에서는 최근 '목표 상실'이라는 말까지 사용해가며, '유승민' 선수의 부진을 거론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운동 선수가 가지는 최고의 목표인 '올림픽 금메달'은 이미 이루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선수가 꼭 이루고 싶은 탁구 선수로써의 꿈은 무엇입니까?

 

▶ 최근에는 꿈이나, 목표를 생각하기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선수로서의 '명예회복'인데요. 제가 나중에 운동을 그만두고 은퇴할 시기가 오면, 최고의 자리에서 은퇴하고 싶습니다..현재로서는 그게 가장 큽니다.

 유승민선수6.jpg

 

 

(경기를 모두 마치고 차에 오르기전의 모습)

 

우리에겐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인상이 너무나 강렬했던 모양입니다. 어찌 보면, 많은 언론과 팬들이 '유승민' 선수는 시합에만 나가면, 무조건 이겨야하는 선수로 만들어 버렸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최근을 돌아보면, 갑작스런 용구의 제한에, 재활과 훈련을 병행한 무릎 부상까지, 긴 시간동안 우리의 챔피언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의 챔피언은 부활을 위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 했습니다. '목표 상실'이네, '훈련 부족'이네 하며, 자존심에 상처도 받았지만, 최근 몇년간 급변한 탁구 환경속에서, '유승민'선수 정도 되니 이정도 버텨나온것도 부인할 수없는 사실이지요. 이제 진짜 응원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 탁구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유승민'선수의 멋진 모습을 기대 하는것도 팬으로써 참으로 가슴 뛰는 일이지 않습니까?

[출처] [탁구 이야기] 영원한 챔피언 '삼성생명' 유승민 선수 (유승민 선수 이야기)|작성자 빠빠빠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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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님의 댓글

no_profile 유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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