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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수비수, '삼성생명' 주세혁 선수 (주세혁 선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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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탁구를 치는 선수가 누구냐가 꼽으라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주세혁, 유승민 선수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유승민의 발탁구와 주세혁의 발탁구는 한국 탁구의 특징이고,

특히 주세혁 선수의 수비수로서의 전략과 전술 그리고 기술 내용은 한국탁구의 수준을

한단계 올린 선수입니다.

위대한 선수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삼성의 유니품이 좀 후집니다.

주세혁 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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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혁선수1.jpg

(2003 세계선수권 8강에서 중국의 '마린' 선수와 경기하는 모습)

 

 

2003년 5월 24일 토요일 '프랑스(France)' '파리(Paris)'의 동쪽에 위치한  '베르시(Bercy)' 실내 체육관에서는, 수많은 관중들의 열띤 응원속에, '제 58회 파리 세계선수권(Paris World Championship)' 남자 개인 단식 8강전이 벌어졌습니다. '셰이크 핸드'를 사용하는 수비 전형의 한국 선수와, '중국식 펜홀더'를 사용하는 '이면 타법'의 중국 선수가 그 끝을 알수없는 숨막히는 랠리속에서, 경기는 풀세트까지 이어지며 접전의 양상을 보였는데요. 최종 결과는 끝까지 경기에 강한 집중력을 보인, '셰이크 핸드' 수비 전형 선수의 4-3(13-11,10-12,8-11,11-9,5-11,11-8,11-9)승. 그 선수는 여세를 몰아, 준결승전에서 '그리스(Greece)'의 탁구 영웅을 만나, 8강전보다 한층 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준결승전 마저 4-1(5-11, 11-3, 7-11, 8-11,10-12)로 승리한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 단식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주세혁 - "당초 16강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굉장히 좋다. 그러나 아직도 내가 세계선수권에서 단식 결승까지 올랐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대진운이 좋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초의 결승전.

 주세혁선수2.jpg

 

(2003 파리 세계선수권에서의 '주세혁'선수 경기 모습)

 

한국인 최초의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 단식 결승전 진출.

여태까지 '주세혁(Joo Se Hyuk)' 선수 만큼, 단 한번의 결승 진출로 전 세계 탁구 팬들의 뇌리에 이렇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가 또 있었을까요? 비록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Austria)'의 '베르너 쉴라거(Werner Schlager)' 선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주세혁' 선수는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한번의 대회로 ' 주세혁' 선수는 무명 선수에서, 한국 탁구계를 짊어 지고갈 대표 선수로 급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주세혁 - "쉴라거는 전에 한번 이긴 적이 있어 조금 방심했다. 욕심을 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했지만 범실을 유도하는 쉴라거의 전략에 말려 들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게 패인이다."

 

 주세혁선수3.jpg

 

(중국 오픈에서의 '주세혁' 선수)

 

최근에 벌어진 각종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상과 세계 랭킹을 살펴봐도, '주세혁' 선수가 우리 나라 탁구계를 대표 하고있는 최고의 선수임을 그 어느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데요. 1라운드 중반을 넘기며, 그 관심과 열기가 한층 고조 되어 가고 있던,  '2009 KRA 슈퍼리그' 대구 경기에서, 시합을 앞두고 휴식중이던 '주세혁' 선수를 잠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공격적인 수비수를 만나다.

 주세혁선수4.jpg

 

(구단 이동 버스에서의 '주세혁' 선수)

 

 

- ‘슈퍼리그’초반에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데요. 저번 ‘하모니 차이나 오픈’부터 계속되는 강행군입니다. 수비 전형상 가지는 체력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겁니까??


 

▶ 최근 국제대회가 많아서,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체력적 부담은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습니다.


 

 

- ‘주세혁’선수를 표현 할 때면, 항상 ‘수비의 달인’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본인은 이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사실 ‘탁구’에 관계된 별명은 그다지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 별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6월달에 있었던, ‘하모니 차이나 오픈’4강전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마룽'(Ma Long) 선수를 만나,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요. 7세트에서 10-6까지 잡아놓고 아깝게 졌습니다. 10-8에서 타임을 걸고, 코치진과 이야기 한 뒤, ‘서비스’가 백핸드 ‘서비스’로 바뀌었는데요. 전술상의 별다른 지시가 있었습니까?


 

▶그렇지는 않고, 원래 경기 후반에 제가 백핸드 ‘서비스’를 자주 쓰는 편입니다.


 

 

- 저번 중국에서 있었던, 아시아 - 유럽 올스타 (Asia - Europe All Star) 아시아 경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셨고, 11월이 되면, ‘터키’에서 개최되는 ‘유럽’대회에도 참가하실 예정인데요. 경기 내용은 어땠습니까??


 

▶ 올 초에 이벤트 경기로 ‘중국 - 세계 올스타’탁구 대회가 있었는데요.그때보다 훨씬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경기가 많이 흥미 진진 했습니다.


 

 

- 10월경이 되면, '월드컵(World Cup)' 대회가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주세혁' 선수도 참가하실 건가요?

 

▶ 예, 참가할 예정입니다.

 

 

-최근 백 핸드 쪽에는 무슨 ‘러버’를 쓰십니까??


 

▶‘TSP 社’의 ‘컬 피원’을 사용합니다.

 

 

Aggressive Defender

 주세혁선수5.jpg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 보기보다 키가 엄청 컸습니다)

 

 

'Aggresive Defender(공격적인 수비수)'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주세혁' 선수를 표현할때 '수비의 달인'이란 말을 그다지 즐겨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그레시브 디펜더'란 모 외국 언론의 표현을 아주 좋아하지요. '주세혁' 선수의 시합을 보고 있을때면, 상대방의 공격을 자신의 '백 핸드' 커트 플레이로, 하나 하나 받아 넘길때는 그렇게 침착하고, 신중해 보일수가 없는데, 공격 찬스에서 재빨리 '포 핸드' 드라이브로 전환할때는 또 그렇게 재빠르고, 위력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을때면, 그의 침착하고, 까다로운 수비가 눈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빠르면서도 때로는 강한 그의 포 핸드 드라이브가 눈에 들어 올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공격적인 수비수', '수비를 잘하는 공격수'

 

'주세혁' 선수가 승리 할때는 그의 공격적인 드라이브가 살아 났을때 입니다. 저는 '주세혁' 선수의 멋진 공격을 더 좋아 합니다.

 

이야기 중에 '탁구'에 관련된 별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서 멋진 별명을 하나 만들긴 해야 겠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연예인 '조인성'도 많이 닮은것 같던데요. '탁구계의 조인성'이라 그러면, '주세혁' 선수가 좋아해 줄까요??

[출처] [탁구 이야기] 공격적인 수비수, '삼성생명' 주세혁 선수 (주세혁 선수 이야기)|작성자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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