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의 중국탁구기행 - 장안 이야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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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광동성은 중국의 성중에서 경제 수준이 높은 곳으로서 많은 대만인들과 홍콩인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화교 자본이 들어와 있고 홍콩을 바로지나 심천에서 광저우까지 약 1백여 킬로 미터에 걸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공장들이 펼쳐져 있고 점심이나 저녁시간이면 공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근처 식당이나 상점에 앉아 티브이를 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야근을 하더라도 겨우 8,9백원(우리돈으로 15만원되는)밖에 되지 않는 그들의 급여와 고급차(볼보등 정말 다양한 차들)를 몰고 다니는 부유층이 함께 공존하는 곳.
이곳 장안에는 한국식당이 무려 4곳이나 있지만 정말 한국사람이 하는 식당은 한곳이구요
대부분의 요리가 정말 한국식이 아닌 개조된 맛이라고나 할까요.
중국에서 식당의 서비스는 정말 최고죠. 삼겹살을 먹으면 부지런히 고기를 뒤집어 주고
익은 고기는 손님그릇에 담아주고 2,3인분 먹으면 또 깨끗한 판으로 갈아주고
한국식당 입구에는 대부분 한복을 차려 입은 중국의 여인들이 곱게 서 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무섭게도(?) 종업원들이 한꺼번에 어서오세요라고 하죠.
어서오세요나 안녕하세요의 어설픈 발음에서 조금은 섬뜻함마저 들기도 하고
어제간 한국식당에는 대부분 대만인들이 많이 와서 음식을 먹더라구요.
삼계탕,잡채,아구찜,등심등 한국음식에 익숙해진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음식도
이젠 세계속으로 펼쳐지는 구나 하는 생각도 하구요.
돈많은 대만인들과 홍콩인들에 의해 이곳 광동성의 경제가 발전하기도 하였지만
그들이 가져온 향락과 퇴폐문화에 중국도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공장에서 1달간 일한 급여를 가라오케에서 일하면 수일내에 만져볼수 있어 많은 중국의 아가씨들이
향락업소로 몰려들고, 대만인들과 홍콩인들(대부분 나이도 4,50십줄인)은 젊은 중국애인을 끼고 다니고
현재 중국의 핸드폰 이용인구는 2억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곳에 있다보면 100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비디오플레이어는 찾아 볼 수 없고 모두다 DVD나 VCD플레이어를 사용하며
정말 일제시대때나 볼수 있던 트럭들도 보이고
잦은 정전은 저 어릴적 시골의 모습과도 같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곳이 중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광동성 신문에 크게 난 기사 한가지
발암미가 약 500톤 가량 광동성에 나돌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오래 된 군량미를 속여서 마치 동북미(연변지역등의 쌀)인 것처럼 하여 파는데
쌀의 색깔 변화에 쓰인 물질들이 암을 일으킨다고 하는 정말 겁나는 이야기죠.
물론 한국에 수출한 꽃게에서 중금속 납이 추출되기도 하니.
일요일에 주는 한가로움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엔 중국 탁구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해 드리죠.
..이상 2001/08/26 김사랑이 새날게시판에 올린글...
따라서 많은 화교 자본이 들어와 있고 홍콩을 바로지나 심천에서 광저우까지 약 1백여 킬로 미터에 걸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공장들이 펼쳐져 있고 점심이나 저녁시간이면 공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근처 식당이나 상점에 앉아 티브이를 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야근을 하더라도 겨우 8,9백원(우리돈으로 15만원되는)밖에 되지 않는 그들의 급여와 고급차(볼보등 정말 다양한 차들)를 몰고 다니는 부유층이 함께 공존하는 곳.
이곳 장안에는 한국식당이 무려 4곳이나 있지만 정말 한국사람이 하는 식당은 한곳이구요
대부분의 요리가 정말 한국식이 아닌 개조된 맛이라고나 할까요.
중국에서 식당의 서비스는 정말 최고죠. 삼겹살을 먹으면 부지런히 고기를 뒤집어 주고
익은 고기는 손님그릇에 담아주고 2,3인분 먹으면 또 깨끗한 판으로 갈아주고
한국식당 입구에는 대부분 한복을 차려 입은 중국의 여인들이 곱게 서 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무섭게도(?) 종업원들이 한꺼번에 어서오세요라고 하죠.
어서오세요나 안녕하세요의 어설픈 발음에서 조금은 섬뜻함마저 들기도 하고
어제간 한국식당에는 대부분 대만인들이 많이 와서 음식을 먹더라구요.
삼계탕,잡채,아구찜,등심등 한국음식에 익숙해진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음식도
이젠 세계속으로 펼쳐지는 구나 하는 생각도 하구요.
돈많은 대만인들과 홍콩인들에 의해 이곳 광동성의 경제가 발전하기도 하였지만
그들이 가져온 향락과 퇴폐문화에 중국도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공장에서 1달간 일한 급여를 가라오케에서 일하면 수일내에 만져볼수 있어 많은 중국의 아가씨들이
향락업소로 몰려들고, 대만인들과 홍콩인들(대부분 나이도 4,50십줄인)은 젊은 중국애인을 끼고 다니고
현재 중국의 핸드폰 이용인구는 2억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곳에 있다보면 100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비디오플레이어는 찾아 볼 수 없고 모두다 DVD나 VCD플레이어를 사용하며
정말 일제시대때나 볼수 있던 트럭들도 보이고
잦은 정전은 저 어릴적 시골의 모습과도 같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곳이 중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광동성 신문에 크게 난 기사 한가지
발암미가 약 500톤 가량 광동성에 나돌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오래 된 군량미를 속여서 마치 동북미(연변지역등의 쌀)인 것처럼 하여 파는데
쌀의 색깔 변화에 쓰인 물질들이 암을 일으킨다고 하는 정말 겁나는 이야기죠.
물론 한국에 수출한 꽃게에서 중금속 납이 추출되기도 하니.
일요일에 주는 한가로움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엔 중국 탁구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해 드리죠.
..이상 2001/08/26 김사랑이 새날게시판에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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