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이야기 - 정한규(재독대한탁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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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경기 종목 중에서 제일 작고 가벼운 공이며,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탁구의 역사나 시초는 정확하지 않고 여러 설이 있으나 영국식민지배 당시 인도에서 살던 영국인들이 밖에서는 너무 더워서 그늘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던 중 테니스에서 힌트를 얻어 변형시켰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래서 인지 용어나 기술들이 비슷해서 테니스를 하던 사람들이 탁구를 하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탁구를 하던 사람도 이와 같다 할 수 있겠다.
탁구채(Racket)로 셀룰로이드로 만든 2.7g의 공을 상대방 네트를 넘겨 떨어지게 하는 경기인데
경기용 테이블의 규격은 길이 2.74m 폭 1.52m 그리고 높이 76cm의 녹색이나 파란색 바탕으로 시합의 승패는 보통 5게이이나 7게임으로 하고 국제대회 개인전은 7게임 4승을 먼저 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고 한 게임은 11점이고 맨 마지막 1점을 매치포인트라고 선언하기도 한다.
본래는 21점 3승제였고 공도 2.5g으로 더 작고 가벼웠고 서어브도 5개에서 2개로 줄여서 2000년 10월부터 바뀐 규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탁구채를 잡는 방식은 동양식(펜홀더)과 서양식(쉐이크핸드)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동양식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지금은 서양식이 단점이 더 많다 해서 바뀌고 있다.
테니스라켓 잡는 식으로 친다면 일거양득 탁구,테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다.
테이블 경기가 거의 테니스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힘이 부칠 때에 탁구로 바꾼다면 신체에 큰 무리없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또한 배가 남산만해도 흰머리가 아주 많아도 몸관리도 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학창시절에 거의 탁구를 해본 경험들이 많아서 빠르게 적응할 것이며 본인도 평생 태권도 킥복싱 합기도 등의 격투운동을 즐겨왔고 직업으로 삼고 해와서 그런지 다른 운동은 별 관심이 없었는데 실제 탁구를 시작해보니 신체에 큰 무리 없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 할 수 있고 재미가 쏠쏠해 이제 원정까지 다닐 정도다.
참고로 독일에는 어느 도시이던 Sportvereinigung e.V조직이 잘 되어있어 회원에 가입한다면 저렴한 회비를 내고 건강관리와 함께 도이치인과의 사교도 될 것이다.
보통 회원당 월회비는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7,50유로 연금자나 소득이 없는 자는 5유로 여기에 추가로 탁구는 월 회비 3,50유로 배드민턴은 2유로€ 양궁은 1유로€등이며 월 10유로 정도만 내면 두 가지 종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탁구협회를 맡은 지도 벌써 3년이 되었고 당시 협회가 10년 이상 침체되었다고 체육회장의 권유로 탁구협회를 맡아 여러 차례 Bielefeld에서 시합을 개최하며 매번 탁구 동호인도 불어나고 본인 자신도 실력이 향상 되어 장년팀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며 발전했지만 문제는 같은 NRW주 라도 Bielefeld는 맨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타지에서 오는 선수들한테 너무 부담을 줘 이제 Koln~Dortmund에서 거주 하고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맡아 주었으면 하는 탁구협회의 바램이다.
이 기회에 장년부와 여성부에서 매번 우승하시는 박장로님 내외분께 다시 정중히 부탁드려본다,
또한 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0521140584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다.
밝은 2010년을 맞아 동호인과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