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도하 카타르오픈대회 결과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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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한국 선수들 잘했습니다.
조언래 선수가 판젠동을 이기고 4강진출, 조언래/서현덕 복식조의 우승 등 쿠웨이트와 카타르 오픈을 통해서
젊은 한국 선수들이 조금씩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경험이 쌓인다면 그리고 성적이 나와준다면
이전의 오상은, 유승민, 주세혁과 같은 막강 코리아 라인이 형성이 곧 될 수도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서효원 만큼은 믿을맨이라는 것 빼고는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 있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는 중국, 일본, 싱가폴 빼고도 홍콩하고도 어려운 싸움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홍콩의 에이스 티에아나, 장화준과 다투었고 승률이 높았는데 두 에이스가 노쇠하면서 우리 승률이 더 나았죠.
그러나 홍콩은 세대교체를 통해서 업그레이드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리호칭, 두호이켐, 엔지윙남 라인이 과거의 라인보다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리호칭은 작년부터 탑클래스로 진입했는데, 두호이캠도 이제 국제무대에서 통할만한 실력으로 성장했습니다.
한 선수가 성장하는 계기가 있는데요.
그렇고 그러타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홍콩도 이제는 한중일 탁구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이변은 조언래가 판젠동을 격파한 것인데요.
그에 못지 않게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 마롱과 마사토 시호노의 대결이었습니다.
마롱이 마사토를 4 대 1로 이겼지만 스코아(12-10,12-14,11-2,12-10,11-8)를 보면 녹록한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마사토의 하회전량이 많아서 마롱이 힘들었을겁니다.
예전에 김민석도 마사토를 4대3으로 이기고 나서 다음 경기에서 맥도 못추고 졌지 않습니까?
우승하기 위해서는 대진운이 정말 좋아야 합니다.
특히 마사토와 같은 끈질긴 파이터들은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마사토와 마롱의 하일라이트 경기입니다. 한번 보시죠.
마롱이 마사토 시호노를 이기고 나서 어깨가 나갔다고 합니다.
중국 선수들이 커트수비수를 만나면 어깨가 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선수들이 커트 수비수를 만나면 주 전략은 이렇습니다.
"너 강하게 커트할래. 그래 그럼 나는 더 강하게 건다"입니다.
실제로 마롱이나 장지커 쉬신 등 중국선수 콘디션이 좋은 날은 주세혁과 같은 커트수비수는 공격 한번 못하고
공만 주으러 다니다가 끝납니다.
그만큼 중국선수들은 자신의 스윙에 자신이 있습니다.
3일 후에 중국국가대표 세탁선발 2차 선발전이 시작됩니다.
1차 선발전에서 장지커가 된만큼 마롱도 2차선발전에 중압감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어깨가 이상이 있자마자 단복식 모든 시합을 중지했습니다.
더 좋은 몸상태에서 2차 선발전을 맞이해야 하니까요.
2014년 카타르오픈 최종 결과
남자단식 우승 쉬신, 준우승 츄안치우안
여자단식 우승 휴리메이 준우승 리지아오
남자복식 우슫 서현덕/조언래
이번 대회 여단 우승자 휴리메이입니다.
두호이켐 준결승 아까왔죠. 3 대 0으로 이기다가 역전당했습니다.
두호이켐은 올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입니다.
한국 여자 선수중에서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유은총을 꼽아야겠습니다.
은총이가 점차로 국제무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번 우승하면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은총이 파이팅...
끝으로 정영식 선수도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빨리 와야겠습니다.
최소한 아시안 게임 이전에 그런 계기가 와야겠습니다.
실력은 이미 되었는데 국제대회에서는 그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습니다.
위의 대우증권 최현진 코치는 그 답을 알고 있을겁니다.
정영식 선수는 체중을 불려야 합니다.그것도 근육으로...
댓글목록
CtaMin님의 댓글
Cta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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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두번째 줄에 조언래 선수의 준우승이라고 말씀하셨는데</p><p>준결승전에서 쉬신 선수에 패배하지 않았나요?</p><p><br /></p><p>오류를 지적(?)하고자 함이 아니라 생방송으로 경기를 본 제 기억과 불일치하기에</p><p>주제 넘게 몇자 적어봤습니다.</p><p><br /></p><p>매번 생방송으로 경기를 보면서 고고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p><p>이제서야 그 마음을 표현을 하게 되네요.</p><p><br /></p><p>항상 감사드립니다. ^^<br /></p>
주몽님의 댓글
주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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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래 선수 준결승에서 진 것이 맞습니다.. 아무래도 고고탁님이 실수하셨나 봅니다..^^</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예 실수 맞습니다.</p><p>정정했습니다.</p><p>금주 광주연합회장배 시합 준비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p><p>이번 개발한 플 마무리 작업하고 있네요.</p><p>개발 시간 때문에 사실 시합 열려도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p><p>감사합니다.</p>
주몽님의 댓글
주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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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과 마사토의 대결은 정말 접전이었습니다..</p><p><br /></p><p>마롱이 어깨에 무리가 가자 세탁 선발전 2차전을 위해서 기권을 한 모양이군요..</p><p><br /></p><p>잘 봤습니다..<br /></p>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조언래 선수가 의외로 안정성이 있는 선수이더군요...</p><p>사실 몇년전부터 오픈대회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이</p><p>조언래선수에게는 별로 주목을 하지않았었습니다.</p><p>그런데 항상 자기 몫은 해 주더군요.</p><p>그에 비해 김민석 이상수 서현덕 정영식선수들은</p><p>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더군요...</p><p>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p><p>좀더 좋은 성적을 내주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조언래 선수가 주니어세탁 두번 준우승자입니다.</p><p>ITTF 방송중에 자주 언급하더군요.</p><p>원래 유망주였는데,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세대와 현 5인방에 끼여서 주목을 받지 못했죠.</p><p>낀세대입니다.</p><p>비교적 뒤에서 안정성 있게 치는 옛날 탁구에 가깝습니다.</p><p>판젠동과 비슷한 전형입니다.</p><p>개인적으로 작년까지는 세계 탑클래스(미즈타니준, 니와코끼 마쯔다이라 겐타 등)에 약간 모자라는 실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만,</p><p>올해 시합을 보니 많이 달라졌습니다.</p><p>발이 가벼워졌고 백쪽 기술 정확율이 높아졌습니다. 아마도 연습량이 많았는가 봅니다.</p><p>타고난 감각이 특출하니 롱런할 것 같습니다.</p><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