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탁에서 주세혁 선수의 비중과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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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4월 24일 동경으로 출국한날 주세혁 선수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번 한국호 성적은 주세혁 선수에게 달려있습니다."라고요.
그랬더니 "예 알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현재까지 주세혁 선수가 2002년부터 세탁에 출전해서 아직까지 한국 남자팀이 4위를 벋어나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상은, 유승민 선수와 함께 했기에 부담이 적었지만, 이번 한국호의 선원들은 다음 한국 탁구를 질머질 새내기들입니다.
주세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아마도 은메달이 목표일겁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전통을 심어주고 싶을 겁니다.
주세혁 선수의 생각으로는 이번에 함께하는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2년 내지 4년이 지나면
현재의 멤버로도 한국팀이 강팀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자신감을 후배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
이번 세탁에서 자신이 반드시 완수해야할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단체전 D조는 대만과 한국이 2승으로 조 1위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가 힘겹게 이겼던 벨라루스를 3 대 0으로 일축하여 셈법이 복잡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4시반에 대만과의 경기가 바로 고비입니다.
오늘 이기면 내일 북한과의 경기에 따라서 조1위 또는 2위가 결정나지만,
만일 오늘 대만에게 진다면 내일 북한을 무조건 이겨야 조 2위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3위까지 본선에 올라가기는 합니다.
오늘 대만과의 경기의 키는 주세혁 선수가 쥐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멤바 중에 대만 1장 츄안치우안을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단 한명 주세혁 선수만 과거의 전적이 5승2패로 앞서 있습니다.
그것도 최근에는 연달아 2패입니다.
그러나 단체전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하고는 상황이 다르죠.
고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주세혁 선수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그리고 대표팀에 있는 이유가
바로 오늘입니다.
오후 4시반 대만과의 경기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주세혁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생방송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제부로 아담 사라라 ITTF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15년간의 긴 시간을 탁구와 함께 했는데요.
평생의 목표가 세계 탁구의 수준이 중국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독주가 워낙 강했기에 이 점이 탁구의 흥행을 깨트리는 제1 요인으로 보았기에
그 동안 중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사실 스포츠 경기는 누가 승리할지 예견이 불가능해야 재미있습니다.
사임사에서 중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이루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비록 이 자리를 사퇴하지만 남은 여생을 그렇게 되도록 뒤에서나마 돕겠다라고 했답니다.
오늘 1시에 여자단체전 D조에서 1위 결정전이 벌어집니다.
싱가폴과 대한민국의 대결입니다.
생방송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 탁구 화이팅.... 아자아자.
댓글목록
안토시안님의 댓글
안토시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주세혁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이라니. 부럽습니다.^^ 대만과의 경기 기대됩니다.</p>
엘피스님의 댓글
엘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대만 3:1로 이겼습니다</p>
<p>조언래 1승 주세혁 2승 했네요</p>
<p>주세혁 멋진 경기였습니다</p>
<p>한국의 간판입니다</p>
Amos중펜님의 댓글
Amos중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주세혁 정말 침착하게, 때론 강렬하게. 멋진 경기였습니다.</p><p><br /></p><p>엘피스 - 제가 예전에 다녔던 교회 이름과 같네요. 교회 이름으로도(한국말로 소망교회는 많아도...), 아이디로도 흔한 이름이 아니라 반가움 맘에 댓글 답니다.</p>
Amos중펜님의 댓글
Amos중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승리의 감동을 전하고 다시 이 글을 보니 더 와 닿네요. 그동안 한번도 직접 말로 표현 못해서 이참에 댓글로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고탁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