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남자탁구가 중국을 이기기 시작한 선봉장 --- 김완

페이지 정보

본문

현여수시청감독김완.jpg김완_현역시절모습_탁구.jpg

 

 김완뉴델리아시안게임.jpg

 

김완, 월드컵 준우승 쾌거

1984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제5회 월드컵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36위이던 김완이 한국 남자탁구사상 처음으로 세계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세계 남자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했던 당시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당초 세계 랭킹 19위의 김기택이 초청받았으나 그의 어깨 부상으로 김완이 대타로 출전했다. 그러나 김완은 예선전에서부터 세계랭킹 2,3위를 꺾는 등 대회 최대 파란의 주인공이 되며 세계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대회에서 김완은 B조 예선 1차전에서 약체 림친타웅(말레이시아)을 2대 0(16, 19)으로 가볍게 제압,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2차전의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의 장지아량, 현지에서는 세계최고의 속공수 장지아량을 이미 우승후보로 지목했으나 김완은 침착한 서브리시브와 백핸드스매싱으로 2대 1(-12, 15, 20)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완은 이어 3차전에서 영국의 칼 풀랜을 2대 0(17, 22)으로 꺾고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전(8강)에서 김완은 세계 3위의 강호였던 중국의 시사이케를 대접전 끝에 3대 2로 꺾는 또 한 번의 일대 이변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4강 진출이란 개가를 올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완은 4강전에서도 힘의 탁구를 구사하는 울프 뱅트슨(스웨덴)을 3대 1(17, -16, 10, 17)로 꺾고 결승에 진출, 한국 남자 탁구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하지만 김완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장지아량에 1대 3(-14, 16, -4, -11)으로 분패, 아쉽게 세계정상 정복에는 실패했다.

 

◎ 김완의 대회 전적

예선 1차전 김완 2 : 0 림친타웅(말레이시아)

예선 2차전 김완 2 : 1 장지아량(중국)

본선 준준결승전 김완 3 : 2 시사이케(중국)

본선 준결승전 김완 3 : 1 뱅트슨(스웨덴)

본선 결승전 김완 1 : 3 장지아량(중국)

  <?XML:NAMESPACE PREFIX = O />

◎ 최종순위

①장지아량(중국) ②김완(한국) ③뱅트슨(스웨덴) ④사이토기요시(일본)

⑤발트너(스웨덴) ⑥시사이케(중국) ⑦차이전화(중국) ⑧아타다무사(나이지리아)

⑨에릭린드(스웨덴) ⑩치우만쿠엥(홍콩) ⑪마리오알바레즈(도미니카)

⑫칼풀랜(영국) ⑬요니에르(헝가리) ⑭대니시밀러(미국)

⑮토니다니엘스(호주) ⑯림친타웅(말레이시아)

 

월드컵선수권대회란

김완이 출전한 월드컵선수권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만 초청되는 대회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1980년 창설, 매년 16명의 정상 선수들이 출전, 4개조의 예선리그를 거쳐 8강 결승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투는 대회로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대회에 한국은 1981년 제2회 쿠알라룸푸르대회에 박이희 선수가 처음 출전 9위에 올랐으며, 1982년 3회 대회에서는 박이희가 5위, 1983년 4회 대회 때는 김기택과 박이희가 각각 11위,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총 5만 2천 달러(약 4천2백만원)의 상금 중 1만 5천달러(1천3백만원)가 1위에게 주어진 당시 5회 대회에는 세계랭킹 1,2,3위인 중국의 차이전화, 장지아량, 시사이케를 비롯. 스웨덴의 발트너(4위), 린드(11위), 뱅트슨(9위)과 일본의 사이코기요시(8위) 등 톱랭커들이 총집합한 특급 이벤트였다.

대회 시작 전 당초의 예상은 중국, 스웨덴의 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따라서 김완의 쾌거는 중국의 기술, 스웨덴의 힘을 모두 꺾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한국 남자탁구 앞에 놓인 양대 장벽을 뚫어 앞으로 세계 정상도전 가능성을 밝게 해주었던 것이다.

당시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 현지 외신들은 연일 크게 보도했다. 그 초점이 세계랭킹 36위인 김완의 연승가도였다. 8강 결선토너먼트에서는 중국 3, 한국 1, 일본 1명 등 아시아선수 5명이 진출했으며 스웨덴은 2명이 올랐다. 특히 아프리카 챔피언인 아탄다무사(나이지리아)가 스웨덴의 린드를 꺾고 진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위기에 강한 ‘역전의 명수’김완

제5회 월드컵탁구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파, 세계 탁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김완은 동료 김기택과 함께 한국형 탁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던 남자탁구의 대들보였다. 핌플러버로 쇼트와 푸싱을 구사하는 전진속공형인 그는 특히 날카로운 백핸드 스매싱이 세계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었다.

1m 74cm의 키와 67kg의 몸무게로 이상적인 체격을 갖추고 있던 김완은 중1때(광주 무진중) 라켓을 잡아 신진공고 3학년 때인 1978년부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1981년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 단.복식 3관왕에 오르기도 했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로 1981년 전미오픈대회와 1982년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선수들을 격파, 국제대회에서 강호 킬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81년도 전미오픈대회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차이전화(세계랭킹 1위).이전시이 조를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82년 아시안게임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김기택과 호흡을 맞춰 당시 챔피언 궈웨화.차이전화(중국) 조에 3대 2로 역전승했다. 그는 북한과의 단체전에서도 3게임 모두 승리, 역전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해 월드컵이 열리기 전 김완은 국내대회에서는 부진,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국제무대에서의 세계랭킹도 22위에서 36위까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백핸드 서비스와 스매싱이 일품인 대신, 다소 단소로운 경기를 펼치는 것이 약점이었던 김완은 후배들의 표적이 되었고, 그동안 전력이 너무 노출돼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그해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후배 안재형에게 패해 2위에 머문 김완은 자신의 단점 보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약한 포어핸드 공격을 보완, 백핸드와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했다. 또한 한번 기세가 오르면 엄청난 투지를 발휘하지만 지기 시작하면 금방 처지는 감정 기복 극복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정신적인 침착성과 안정을 바탕으로 한 자기 탁구 개발에 힘썼다.

당시 지도 코치는 “김완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로서, 리시브가 나쁘면 중국 탁구를 꺾을 수 없다.”고 평했다.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정신적인 지구력만 보완한다면 세계 어느 선수와도 겨룰만하다는 평가가 덧붙여졌다.

그러한 면모와 적극적인 자기개발이 역전승을 거듭하며 결승까지 오른 월드컵대회에서 활짝 꽃을 피운 셈이었다. 당시 대회를 통해 김완은 위기에 강한 ‘역전의 명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김기택의 부상으로 대타로 나가는 행운을 잡은 김완은 당시의 쾌거로 한국 탁구에 큰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 남자탁구를 주름잡고 있는 중국과 스웨덴을 꺾음으로써 자기 자신은 물론 후배들에게도 커다란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그의 월드컵 준우승은 탁구가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터여서 더욱 의의가 컸다. 그의 낭보는 88년 올림픽을 4년 앞두고 한국 탁구에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해 23세였던 김완이 88년 올림픽까지 뛸 수 있는 가능성은 대단히 높았다. 탁구는 비교적 선수들의 수명이 긴 편이었다. 71년 제31회 나고야 세계대회 단식 패자인 스웨덴의 스텔란 뱅슨(31)이 그때까지도 세계랭킹 26위를 마크했고, 국내선수로도 그해 28세이던 박이희(28위) 역시 이 후 2,3년간은 더 뛸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따라서 김완이 자신의 독특한 탁구로 88년까지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고 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전 탁구인들은 그의 투지를 더욱 개발시켜 주는게 최대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기대에 부풀었던 것이다.

 

세계 대학탁구선수권대회, 중국 꺾고 여자부 2연패 성공

김완이 월드컵 쾌거를 달성한 그해에는 대학 탁구계에도 낭보가 전해졌다.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9월 2일부터 7일간 열린 제5회 세계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3대 1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것이 그것이었다.

한국은 2년 전인 1982년 제4회 대회에서도 여자단체 우승을 차지했지만 중국이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당시 대회가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깊었다. 한국의 우승은 탁구최강국 중국을 꺾고 이룩한 것이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였던 셈이다.

4단식 1복식의 코르비용 방식으로 행해진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 국가대표 안해숙(마산대)이 첫 단식에서 중국의 우퀴웅에 2대 1(-9, 18, 19)로 역전승,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지남용(경희대)이 웬숑윈에 0대 2(-17, -15)로 완패, 게임스코어 1대 1의 타이를 기록했다.

세 번째 게임인 복식경기에서 한국은 셰이크핸드 수비수인 안해숙과 펜 홀더 드라이브 주전인 지남용 조가 조화 있는 플레이로 우퀴웅.후샤오싱 조를 2대 0(11, 15)으로 완파한데 이어 지남용이 제3단식에서 우퀴웅에 2대 1(-13, 19, 19)로 역전승, 게임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굳혔다.

공산권인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벌어진 단시 대회에서 한국은 여자단체전 준준결승전에서 국가대표로 구성된 일본을 3대 2로 제압한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유럽의 강호 소련에 3대 1로 승리, 결승에 올라 중국과 패권을 겨룬 것이다. 한편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소련과 3,4위전을 치러 풀게임 끝에 4대 5로 분패, 4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용현(한성대)이 중국의 완양생에 0대 3(-11, -19, -20)으로 패배한데 이어 복식 준결승전에서도 김용현.윤지훈 조가 역시 중국의 팽.양생조에게 0대 2(-13, -15)로 패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또 혼합복식의 김용현.안해숙 조는 준결승전에서 체코의 빈쿨러.가도소바 조에게 패해 탈락했다. 또 여자단식의 지남용도 준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웬숑원군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대학탁구가 단체전에서 중국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의 실력을 떨침으로써 탁구인들은 88년 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탁구의 금메달 가능성이 더욱 밝아졌다며 기뻐했다.

현재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한국 대학탁구는 남녀 모두 실업탁구에 눌려 정상적인 발전을 하지 못한 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일본과 같이 「 대학탁구가 살아야 한국탁구 산다.」는 방성 아래 정상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탁구인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 중에 수준 높은 일본 대학탁구와 소련, 중국을 연파, 한국탁구의 수준을 과시한 것이다.

세계대학탁구선수권대회는 197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녀 단체전, 단.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이 치러진다. 단체전 경기방식도 남자는 9단식의 스웨들링방식, 여자는 4단식 1복식의 코르비용 방식으로 세계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1980년 제3회 대회에 남자팀만 출전했으며, 1982년 제4회 대회에는 7개 종목 중 여자복식을 제외한 6개 종목을 석권했으나 9개국만이 참가, 진정한 세계선수권대회로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 일본, 헝가리, 중국, 소련 등 총 24개국이 출전한 제5회 대회에서 유럽과 중국세를 꺾고 달성한 2연패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했다. 남자는 폴란드, 소련에 연패, 4위에 그쳤지만 역시 두터운 벽을 구축하고 있던 유럽 역시 강력한 경계대상임을 실감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었다.

당시 대회를 계기로 한국 탁구계는 대학탁구와 실업탁구의 정상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의 논의들이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확실한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최근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한국 대학탁구의 새로운 분발을 기대해본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Total 799건 6 페이지
탁구소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비추천 날짜
54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1 0 06-10
54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1 0 06-10
54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3 0 06-10
54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4 0 06-10
54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8 0 06-10
54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5 0 06-10
54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4 0 06-10
54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1 0 06-10
54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4 0 06-10
54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4 0 06-10
53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6 0 06-10
53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4 0 06-10
53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 0 06-10
53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9 0 06-10
53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4 0 06-10
53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7 0 06-10
53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8 0 06-10
53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1 0 06-10
53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2 0 06-10
53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9 0 06-10
52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5 0 06-23
52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9 0 06-23
52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5 0 06-23
52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6 0 06-23
52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0 0 06-23
52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1 0 06-23
52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7 0 06-23
52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1 0 06-23
52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8 0 06-23
52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6 0 06-23
51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7 0 06-23
51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9 0 06-23
51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3 0 06-23
51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4 0 06-23
51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4 0 06-23
51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9 0 06-23
51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5 0 06-23
51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1 0 06-27
51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7 0 06-27
51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0 0 06-27
50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0 0 06-28
50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4 0 06-28
507 no_profile 큰발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0 0 07-15
50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3 0 07-16
50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7 0 07-16
50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9 0 07-16
열람중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0 0 07-16
50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4 0 07-18
50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5 0 07-18
50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3 0 07-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