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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숙소에 꽤 늦게 들어왔습니다.

사온 양주 한병에다가 맥주 4병을 네명이서 먹었으니 술을 꽤 많이 먹은 편이죠.

그러나 그 유명한 온몸 마사지를 1시간 동안 받아서인지 숙취는 없는 편입니다.

오늘 콘디션 괜찮습니다.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투어를 할려고 합니다.

사실 오늘 경기는 여자부 한국팀과 독일과 본선 진출전이 있긴 한데, 그 한게임 보러 가기는 정말 시간이 아깝습니다.

남자팀은 어제 난적 홍콩을 비교적 쉽게 이겼습니다.

내일 북한과 포르투칼 승자와 8강에서 시합을 하게 되는데 포르투칼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고 포르투칼을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 참고로 북한팀은 콘코드 호텔에서 숙소를 잡았더군요.

어제 한국과 홍콩 남녀팀 대결은 이곳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1탁 2탁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양쪽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눈과 카메라가 양쪽을 오가면서 찍었기에 경기를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제 숙소(파루마 부킷 빈탕 호텔)에서 여기까지 80링깃(우리돈으로 3만원 정도)을 주고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외양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내부는 그렇게 훌륭한 편은 못됩니다.

우리도 한번도 열지 못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말레이지아는 두번이나 열었는데, 

제 생각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말레이지아는 부자들이 정말 돈이 많습니다.

말레이지아가 자랑하는 천연자원 세가지가 있는데, 석유, 팜유,주석입니다.

석유회사로는 페트로니스라는 거대 회사가 있고(쌍둥이 빌딩 주인), 라면을 튀기는 식물성 기름 팜유 또한 세계 1위입니다. 

팜나무는 아래 보이는 야자수에 비해서 키가 작고 가지가 무성한데, 열매를 짜서 기름을 추출하고 나무는 화력발전소에서 쓰는

펠렛을 만드는 정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말레이 밀림의 6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데요. 쿠알라룸푸르 공항 상공에서 보면 온통 이 나무 천지입니다.

이 나무가 병충해도 없고 그냥 심기만 하면 알아서 크는 정말 돈이 되는 나무입니다.

주석은 하도 많이 채굴해서 이제는 생산량이 적다고 합니다.

하여튼 ITTF가 단체전 열리는 짝수년에는 지원하는 개최국이 적다보니 말레이지아 탁구협회에 세탁 개최를 제안해서

올해 세탁이 이 곳에서 열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세탁을 열려면 40억 정도가 들겠지만,

말레이지아는 우리 비용 반틈 이내에서도  개최가 가능합니다.

일단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호텔이 많고, 음식값이 싸기 때문에 그리고 그 돈이 다 자국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말레이지아 정도의 나라에서는 언제든지 개최가 가능합니다.

세탁이 열리고 있는 마라와티 체육관 전경입니다.

택시에서 내리면 체육관에 들어가는 첫 관문이 아래 사진입니다.

이 안에 들어가면 유명한 탁구브랜드 회사들 부쓰가 있습니다.

별로 볼 것 없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버터플라이 스폰 선수 사진이 있기에 한컷 했습니다.

좌측 두번째에 정영식과 우측에 양하은 선수 사진이 보입니다.

제 옆에 있는 친구는 탁구인입니다. 탁구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후배입니다.

원래는 제가 모든 스케줄링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 하도 바빠서 출국 당일 오후 2시까지 비행기 시간도 모른채

일만 했습니다. 후배님 때문에 이번 여행을 알차게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표를 사서 들어가는 입장문입니다.

원래 VIP석 10장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당일은 2장을 사서 입장했습니다.

프리미엄석 한장당 12,000원 정도 했습니다.

말레이지아 물가로 봤을때 꽤 비싼 금액입니다. 관중 그렇게 올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입장하자 마자 한컷 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관중석이 텅비어 있죠.

제가 여러 대회를 다녀보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까지는 가봤는데,

여기처럼 느슨하게 대회가 진행되는 곳은 처음입니다.

진행요원들이 여기저기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지아 사람들은 우리하고 다릅니다.

여유가 있고, 급하지 않습니다. 어쩜 사람답게 사는 곳일수도 있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게으른 것 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느긋하고 친절하고 제가 볼때는

정말 사람답게 사는 살기 좋은 곳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서효원과 이상수 1단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상수는 원충팅과 서효원은 두호이캠하고 시합입니다.

서효원은 나이스삿이었고 사실 경기가 싱겁게 끝났습니다.

그 잘한다는 두호이캠이 서효원 구질 파악이 제대로 되질 않더군요.

맨날 들어올리다가 다 탁구대를 벗어난 싱거운 경기였습니다.

아 그러나 이상수 원충팅에게 너무 쉽게 졌습니다 .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단식에 나온 양하은과 리호칭 선수의 대결입니다.

아시다시피 양하은은 리호칭을 거의 이겨왔던 선수였는데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VIP석을 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띤 사람이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 그리고 박용수전남탁구협회장,

박창익 단양군청 감독과 전지희, 정유미 선수였습니다. 한참 보니 김무교 대한항공 감독과 강문수 총감독도 제 눈에 나타나더군요.

어휴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양하은 1세트 졌습니다.

오다를 보니 기가막히게 짜졌는데(스텝들의 머리가 정말 좋습니다) 사실 우리가 XYZ였기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만일 우리가 ABC였다면 서효원이 2번 4번으로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쉽기도 했지만, 양하은 표정을 보니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박상준 코치 얼굴이 심각합니다.

이런건 현장에서 보면 바로 느낍니다.

이 경기만 잡으면 최악의 경우 5단식 가서 서효원과 리호칭의 경기인데요.

2단식 지면 우리가 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양하은 리호칭한테 졌습니다.

이제 1 대 1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패인은 포핸드에서 적극성 차이였습니다.

리호칭은 포핸드를 과감히 사용한 반면에 양하은은 포핸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고,

백핸드 위주의 소극적인 경기를 했습니다.

리호칭에게 승률은 높지만 큰 경기에서는 포핸드 사용여부에 따라서 언제든지 승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이 길 탁구의 약점입니다.

이제 3단식이 시작되었습니다.

3단식은 박영숙과 장화준입니다. 장화준이 정말 잘치죠. 이 경기는 거의 진다고 생각하고 봤는데, 박영숙 정말 잘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졌습니다.

이제 게임 스코아는 1 대 2로 뒤지게 되었습니다.

만일 전지희가 출전했더라면 전지희를 1,2단식에 배치하고 3단식에 양하은을 배치할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죠.

전지희도 이 경기를 보면서 많이 애석해 했을 겁니다. 전지희 옆에 있는 예쁜 아가씨가 삼성생명의 정유미 선수입니다.

사진 찍어서 이렇게 보니 이쁜 얼굴이네요..ㅎㅎ..

양 미녀 사이에 있는 분이 박창익 단양군청 감독입니다. 현 대탁 경기이사 자격으로 온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좌측으로부터 박상준 코치(현 레츠런 코치이자 국가대표 코치), 이시온,김지호, 서효영 선수입니다.

이시온이야 최근 들어서 한국 여자 탁구의 현주소입니다. 이 선수와 이다솜이가 탁구를 남자처럼 가장 우악스럽게 치죠.

지호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힌 것 같은데, 탁구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아 경기 끝난후에 나오다가 어떤 이쁜 아가씨가 인사하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누구냐고 물어보니 서효영이랍니다. 서효원 선수 동생인데요. 제가 서효영을 모를리가 있나요.

맨날 체육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사복을 입으니 갑자기 이쁜 아가씨로 변신했기에 바로 알아보질 못했습니다.

속으로 많이 미안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서 사과합니다.

서효영은 제가 잘아는 아가씨입니다.

이 그리고 유승민 코치, 조승민, 안재현도 만났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옷을 준 조승민이를 여기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조승민이 보고 "승민아" 했더니 유승민 코치가 저를 보더군요.

웃으면서 "두 사람이 이름이 같네"라고 했더니 유승민 코치가 재 때문에 제가 힘들어요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있었으면 유승민 코치랑 술도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았을텐데, 서로 바뻐서 바로 헤어졌습니다.

유승민 코치한테 사실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아쉽습니다.

결국 게임스코아 1 대 3으로 지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선수 본인들에게도 쓸쓸하지만 관람하는 우리도 쓸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보니 강문수 총감독께서 양하은과 박영숙을 불러서 끝난 경기에 대해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아시겠지만 강문수 총감독이 엄하기로 소문나신 분입니다.

한국 탁구계에서는 감독으로서는 전설적인 분이신데 그래서 주의주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이 분도 이제 나이가 드셨는가 옛날과는 달리 너무 부드럽게만 주의 주시더군요.

옛날같으면 정말 혼나도록 주의를 줬을 겁니다.

세월이 강감독을 부드럽게 만들었나 봅니다.

주의를 받고 나서 양하은 선수 경기를 보면서 복기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독일과의 경기가 있긴한데 우리같으면 진경기 생각하기도 싫을건데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경기 끝나고 나서 제일 무서운 선수가 주세혁입니다.

눈은 경기장을 보지만 머리로는 전 게임을 복기합니다.

아 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라는 자책과 함께요

그러니 그런 깍신이 되었겠지요.

아래 사진은 경기 지고 나서 남자팀 경기 응원하러 올라온 좌로부터 김지호, 이시온, 양하은, 박영숙 선수들입니다.

지금부터는 남자부 경기입니다.

사실 경기가 동시에 진행이 되었는데 형편상 경기를 나눠서 현 경기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아래는 남자 1단식 원충팅과 이상수 선수의 경기입니다.

이상수를 1단식에 넣은 이유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영식이보다는 상수가 원충팅에게 강하다고 판단했고, 영식이가 탕펭에게 상당히 강합니다.

이런게 세대교체 이유이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오상은, 유승민 선수도 이상하게 탕펭만 만나면 졌는데,

동생들은 즉 정영식, 김민석, 이상수, 서현덕은 탕펭한테 강합니다.

그리고 이상수 선수 최근 콘디션이 무척 좋은 상태였기 때문일겁니다.

원충팅은 개인적으로 봤을때 중국 선수 빼놓고 가장 잘치는 중국출신 넌차이니스 선수입니다.

2년 전만 해도 우리팀 밥이었는데 작년부터는 우리팀 거의 이깁니다.

탁구가 2년 사이에 가장 좋아진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 결국 이상수  선수 3대 1로 지게 됩니다.

2단식에는 주세혁 선수 나서게 되었는데요.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고 예상대로 호관킷을 3빵 냈습니다.

제가 홍콩 코치라면 호관킷을 3번으로 놓고 탕펭을 주전으로 냈을 겁니다.

아래 사진은 3단식 정영식 대 탕펭입니다.

원래 정영식 선수가 숏핌플 킬러입니다. 원래 잘치는데 경기가 경기인만큼 1세트를 땄지만 연달아서 2세트를 내줬습니다.

한국팀 위기입니다.

현재 오다대로라면 정영식 선수는 져도 무관하긴 합니다만 만일 이기면 3대 1로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사실 정영식 선수 큰 부담감 없이 경기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하여튼 2대 1로 지고 있습니다.

4세트에서 지면 세트스코아 3 대 1로 지고 게임스코아는 2 대 1로 한국팀 뒤지게 됩니다만....

현재 4세트 듀스 상황입니다. 이철승 코치 이 세트의 중요성을 알고 타임아웃 요청했습니다.

뭐 정영식 선수 정신력이야 누구나 인정하는 바고 

대부분이 정영식 선수 얼굴보고 귀공자 상이니 얼짱이니 합니다만 별명이 사실 독사랍니다.

한국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되서 목표가 없다라는 질타를 탁구선배들이 많이 지적하는데 제가 아는 정영식 선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목표가 뚜렷합니다. 반드시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의식이 뚜렷한 선수입니다.

징한 연습벌레고 온통 탁구만 생각하는 탁구올인파입니다.

결국 마지막 세트 서로 주고니 받거니 하다가 정신력이 강한 정영식이 선전을 해서 11대 8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사실 이때부터 긴장모드가 관전모드로 바꿔지게 됩니다.

주세혁 선수가 원충팅을 4단식에서 만나게 되는데 질수 있는 경기입니다.

사실 져도 마지막에 이상수와 호관킷인데 이상수가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아래 사진은 탕펭을 이기고 포효하는 정영식입니다.

정영식이 이기고 오자 이철승 감독도 저랑 비슷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오늘 경기는 이겼다라고 생각했겠죠.

그건 그거고 대한민국 대표 깍신 주세혁은 입장이 다르죠.

자 이제부터 한국과 홍콩 일장끼리 대결입니다.

두 선수 다 모국의 명예와 자신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매... 이게 어쩐 일이다요.

1세트 시작하자마자 뭐 주세혁 할 것이 없습니다.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주세혁 깍아봤자 원충팅 포핸드 드라이브 한방 작렬합니다. 걸었다 하면 끝입니다.

주세혁 벤치에 들어와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동생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이철승 코치 웃으면서 "괜찮아" 라고 다둑거립니다.

이철승 코치와 주세혁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솥밥을 오랫동안 먹어온 사이입니다.

누구보다도 주세혁을 잘아는 사람이죠. 

그냥 웃습니다. 사실 특별한 방법도 없습니다.

팁이라면 깍지만 말고 공격해 정도의 조언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2세트부터 이기기 시작해서 세트 스코아 2대 1로 앞서다가 4세트 내줘서 2 대 2 타이입니다만,

마지막 5세트는 노련한 주세혁 경기를 쉽게 풀어갑니다.

대한민국 대표 깍신 주세혁이 괜히 "대한민국 대표 깍신"이겠습니까.

경기는 이미 원충팅으로선 되돌리기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한국 벤치 느긋한 표정입니다.

주세혁 선수 마지막 세트를 11대 4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벤치 결과는 이미 예상했었지만 예의상 승리의 세러머니 합니다.

결국 한국 남자팀이 여자팀하고는 달리 3 대 1로 승리하게 됩니다.

본선 진출했습니다. 내일 3월4일 북한과 포르투칼 승자하고 4강 진출전을 하게 되는데요.

북한이 올라오는 시나리오가 한국에게는 훨신 유리합니다.

그러나 4강에서는 중국입니다. 

험난하게 보이죠. 

포르투칼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우리는 여정이 좀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포르투칼한테는 약간 불리합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프레스석입니다.

안재형 국가대표 남자팀 전임 코치입니다.

이철승 코치가 벤치를 보고 있기에 멀리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탁에 간 이유는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제 옆에 계신 분이 팔리오 사장 첸카이입니다.

중국 탁구쪽에서는 정말 유명하신 분인데요.

이 분 초청으로 이번에 가게되었고 사진 찍기 바로전에 한국 팔리오 총판 계약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고고탁이 팔리오 국내 총판입니다.

팔리오 제품에 대해서는 제가 독점권을 갖게 되었기에 이를 기념한 사진입니다.

4월 13일에 홍콩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경기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때 다시 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아 여기는 산웨이 부스입니다.

이 첸카이라는 분이 중국 국가대표 선수에다가 중국 국가대표 감독을 하신 분이고 중국 용품업계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출생지는 우습게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입니다.

중국 화교의 힘을 느끼겠죠.

오늘날의 중국을 만든 공신 첫번째가 중국 화교들의 힘이 큽니다.

류궈량 감독도 이분한테는 아주 조심합니다.

만일 시간이 있었다면 독일ESN 사장, 도닉 등 사장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일 유명한 잘란아론 야시장입니다.

여기서 이병상 라이더스 코리아, 게보 사장님들과 저녁식사겸 술한잔 했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도 반갑죠.

라이더스 코리아 이병상 사장은 중국에서 10년을 사셨다고 합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중국 인맥이 정말 넓죠.

이렇게 해서 오늘 글을 마칩니다.

사실 하도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사진도 많고 이야기 거리도 많은데 시간과 지면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