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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 한국 선수들 세계 랭킹 변화 확인)

1월달에는 슬로베니아(Slovenia)의 수도 벨렌예(Velenje)에서 펼쳐진 올해 첫 프로투어였던 '2011 슬로베니아 오픈'과 함께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근 1년 3개월만에 다시 개최된 '2011 영국(English) 오픈'까지 총 두번의 프로투어가 개최가 되었는데요, 두 대회 모두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을 제외한 전 부문(남녀 개인 단식, 남녀 개인 복식)에서 중국 선수들이 모든 우승을 쓸어담으며 자국내 선수들끼리의 경쟁을 제외하고 도무지 적수라고는 찾아 보기가 힘든 중국 탁구의 미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회가 되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올해 5월에 있을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과 이제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2 런던(London)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선수들의 프로투어 참가가 무척 활발할 것으로 예상을 하면 이런 식의 싹쓸이 우승은 앞으로도 무척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그나마 2월달에 있을 UAE 오픈부터는 중국 선수들의 독주에 가장 강한 대항마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세계1위) 선수를 포함한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세계5위),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세계7위), 우리나라의 주세혁(Joo Se Hyuk,세계10위) 선수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1월달보다는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많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TTF에서는 지난 2월 1일 1월달의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2월달 남자 탁구 세계랭킹을 발표하였는데요, 티모 볼 선수의 계속된 1위 유지 속에 앞선 두번의 프로투어에서 2회 연속으로 남자 개인 단식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던 왕하오(Wang Hao,세계2위) 선수가 1월달에 이렇다할 대회 참가가 없었던 마룽(Ma Long,세계4위)를 밀어내고 세계2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