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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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주 탁구협회장배 종별 탁구대회 결산보고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전 경기에 전체 부수 합해서 570명이 출전하였습니다.
570명중 약30%인 약190여명은 3인예선리그에서 탈락합니다(2게임하고 집에 갑니다)
본선 1회전 진출자 380여명중에서 절반인 약190여명이 본선 1회전 탈락합니다(3게임하고 보따리 쌉니다)
본선 2회전 진출자 190여명중에서 탈락자는 절반인 약95명입니다(4게임 합니다)
본선 3회전 토너먼트 탈락자 약 48명(5게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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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인원 570명중 약70%인 380여명이 단 2~3게임으로 대회를 마감합니다
최소 5게임 이상을 치룬 선수는 참가인원 570명중에서 약10%인 50여명 뿐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기존의 대회 운영방식입니다.
이제 방식을 달리하여 살펴봅니다.
탁구대 60대를 기준으로합니다
각조 6명씩 30개조를 만들어서 풀리그전을 실시합니다.
각조는 2개의 탁구대를 사용합니다.
약 세시간동안 180명이 동시에 5게임을 치르게 됩니다
오전8시 출전
오전 11시 출전
오후 2시 출전
오후 5시 출전
세시간 간격으로 네번의 리그를 실시하면
최대 540명이 참가하여 모든인원이 5게임을 치르는것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해당되는 시간에 맞춰서 대회장에 도착하여 세시간 동안 리그전을 하고 돌아가면 됩니다.
대회를 개최하는 주최측이 입장에서는
규모가 성대하고 참가인원이 최대인것이 당연 좋은것이겠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입장에서는
본인이 비록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실력일지라도
큰체육관에서, 모처럼 시간을 내서 참가한 대회에서,최대한 많은 경기에 참여 해보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일것입니다.
최소 각 구별 탁구연합회장배 정도의 대회에서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가을산님의 댓글
가을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리그까지는 좋은데... 체력이 문제네요.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되어야겠지요. 저는 예선에서 떨어진 사람들
끼리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선 진출자는 기존 방식대로 하고
패자들끼리 조를 나눠 풀리그를 하고 집으로
간다면 기분 좋지 않겠습니까?ㅎ
봇대님의 댓글
봇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은 의견입니다. 저희 구장 대회에선 그리합니다만, 큰 대회에서 2게임하고 간다는건 좀 아쉽겠네요. 추천~~
서석대님의 댓글의 댓글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등을 가리는 대회라면 지금 대회 운영체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생활체육입장에서 소규모 대회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에도 큰대회에 출전해서 한두게임하고 집에 가야한다면 참으로 넘 아쉽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된다면 풀리그제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ehd님의 댓글의 댓글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력적인 문제라... 글쎄요. 서석대님 말씀처럼, 타 탁구장에 오랫만에 놀러가서
줄구장창 그 구장 회원들과 게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그닥 체력은 크게 문제가
아닐건데요, 어차피 다른 선수들도 같은 입장이니까요.
서석대님의 말씀을 보태자면 어쩜 좀더 나은 방향,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않하는 현 운영진들이 문제죠. 물론, 저한테 하라고 하면
당장은 못할수도 있지만, 다른분들의 의견을 포용하면 분명 실현 불가능한건 아니죠.
문제는 그러한 의견을 포용 안하는게 문제죠.
서석대님의 댓글의 댓글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한 문장으로 적확하게 표현하셨네요.
이게나라냐님의 댓글
이게나라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과 이상의 괴리 !
현재 생체 탁구 대회는 나날이 상업적으로 치닫고 있어서
작자의 제안과 같은 시합은 자선 시합이라도 힘들 듯 ...
그리고 현실적으로 탁구대 60 대가 들어가는 체육관은
한국엔 없을 겁니다 .
서석대님의 댓글의 댓글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광주광역시 종별탁구대회는 60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래서 60탁 기준으로 상상의 나래를 편겁니다.
40탁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볼까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올해 상반기 안에 20~30탁 규모의 무핸디 풀리그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브에이스님의 댓글
서브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제 견해는 서석대님 말씀처럼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시간이 나니 시합도 출전하고 그럴려고 합니다.
만일 위처럼 된다면 당연히 혜택을 보겠지요.
그런데 시합 주체 임원이 되면 이런 제안이 올라오면 소름이 돋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시합 운영해봤는데요.
정말 지루하고 힘들고 하품만 나오고 잠만 옵니다.
이틀동안 있으면서 지금 왜 여기 있는지 자괴감만 듭니다.
시합하는 사람들은 즐겁지만 운영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역이죠.
운영 잘한다고 해서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만일 잘 운영하면 얼마주께라고 한다면 서석대님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곳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서석대님 말씀처럼 가긴 갈겁니다.
국민이 힘을 합치니 제왕적인 대통령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는데,
하물며 한두게임 더하고 싶다는 소원을 못들어주겠습니까.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동녁하늘님의 댓글
동녁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체력을 고려할때 1탁에 6인리그로 오전8시 오후2시 두번에 하는게 나을듯하네요. 그런데 60탁을 수용할 체육관이 몇개나 될까요. 보통 30탁도 큰 체육관인데. 저희 남양주는 20~24탁 정도를 설치하는데 타임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면 120~144명 밖에 시합에 참가할수가 없겠네요. 협회대회치고는 참가인원이 너무 적지 않을까 싶네요~~
서석대님의 댓글의 댓글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법은 찾으면 있겠지요.
오전오후를 나누던지, 이틀에 걸쳐 하던지,구장을 여러개로 나누던지,참가인원을 제한하던지...
ehd님의 댓글의 댓글
eh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장이 없음 그에 맞는 운영을 하면 됩니다. 운영이 아닌, 경영을 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정말 대의를 가지고 접근하면 모를까, 돈 벌이를 위해 하시는 분들이 많죠. 개인전에 단체전, 거기에 2단 1복 이런식으로 쥐어짜듯...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치려고 승급을 피하고, 그로인한 레이팅 제도에 대한 의견과 대립이 이루어지고. 생체 회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분명 운영방식에 대한 부분은 수정이 되야 합니다.
서석대님의 댓글의 댓글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십니까?
댓글을 읽으니 맘이 씨언해집니다.
<승급을 피하고,레이팅 제도에 대한 의견과 대립이 이루어지고...>
대회 개최방식이 개선된다면 이런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다리님의 댓글
목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대회는 몰라도 오픈대회는 게임수를 늘려 주는게 바람직합니다
오전 09:00시에 시작하는 대회에 참가할려고 당일 새벽05:00에 기상하여 바쁘게 준비하고 2시간 차를 몰고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2개임 지고 1회전 탈락 이지경되니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유노1129님의 댓글
유노112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의견입니다. 실력없이 참가했다가 3게임하고
하루를 하릴없이 보냈던 허무함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