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엄마, 탁구가 좋아 아님 내가 좋아?

페이지 정보

본문

탁구를 시작한지 2년이 조금 지난, 탁구가 너무 재미있는 아 줌 마 입니다.

레슨은 일년일개월째구요...

3학년 남자애를 두었지요, 어제는 그녀석 숙제를 도와주고 있는데 불쑥 하는말이

엄마, 엄마는 탁구가 좋아 아님 내가 좋아  라고 하더군요, 순간 띵~~~

에구, 이 무슨소리......

당연히 우리아들이지라고 말하고는 비교할걸 해야지 말도안된다고 하고는, 숙제를 끝내주고나서

그날밤에 정말 반성아닌 반성을 많이 아주많이 했습니다.  

눈만 뜨면 탁구얘기 탁구 탁구......   

사십이라는 나이가 될때까지 탁구보다 잼있는게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탁구에 푹 빠져서 그만......

소홀하게 한적은 없었던것 같지만, 아이는 저보다 탁구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반성합니다...  탁구장에 갔다와서는 탁구이야기는 그만해야지,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어야지라고

말입니다. 아들한테도 신랑한테도 조금 미안한 그런날입니다.

이제부터는 탁구는 조금 덜 생각하고 아들과 신랑을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ㅋㅋㅋ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엄마, 탁구가 좋아 아님 내가 좋아?"</p>
<p>태권브이 님 한 가정만에서의 제기된, 제기될수&nbsp;있는 그런 문제의 성격이 아닌것만 같습니다.</p>
<p>취미생황 비중의 한계성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한 삶의 한 명제를 던져주는 것 같지요?</p>
<p>&nbsp;</p>
<p>오래전 이런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p>
<p>"아무리 좋은것도 중독되면 좋지않다"- 책제목을 그대로 옮긴것 같지는 않지만 취지는 그런 것이었습니다.</p>
<p>&nbsp;</p>
<p>우리가 너무나 연약한 존재이기에</p>
<p>때때로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을 자주 자주 야기하곤 하는것 같습니다.</p>
<p>&nbsp;</p>
<p>그래서 누군가는 질문하겠지요.</p>
<p>"엄마,&nbsp;돈이 좋아 아님 내가 좋아?"</p>
<p>"아빠, 권력이 좋아 아님 내가 좋아?"</p>
<p>&nbsp;</p>
<p>진정 좋아함의 대상과 사랑의 대상은 비교될수 없는 문제이겠지요?</p>
<p>누군가가 그랬습니다.</p>
<p>Like와 Love는 틀린다고 말입니다.</p>
<p>&nbsp;</p>
<p>좋아하되 그 속에 함몰되지 않는 그런 취미생활을 하고 싶어집니다.</p>
<p>정말로...</p>

profile_image

prestyle7님의 댓글

no_profile prestyle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배움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p>
<p>그래도 태권브이님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네요..</p>
<p>탁구의 재미에 빠져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습하지만 그 자체가 재미있는 그런 시기니</p>
<p>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제대로 배운지 3달째 접어 드는데 일과 집안일 빼고 틈만나면</p>
<p>거의 모든 시간을 탁구에 관한 고민과 어떻게하면 좀 더 잘 칠 수 있나 하는 고민으로 지내거든요..^^</p>
<p>저는&nbsp;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탁구에 몰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p>
<p>자연스레 거리를 둘거라 생각합니다. </p>
<p>태권브이님은 이미 자각하고 계시니 충분히 현명히 행동하실수 있다고 생각드네요..</p>

profile_image

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아하는 성격이 다른 것 같은데요?</p>
<p>아이라서 시새움에 그렇게 물어봐겠죠.</p>
<p>&nbsp;</p>

profile_image

푸쉬님의 댓글

no_profile 푸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ㅎㅎㅎ- --제가 아는 어느 동호인은 전 가족이 탁장 등록하고 레슨받고 하더군요...</p>
<p>사십이 되도록 미처 몰랐던 그 재미 가족들에게도 전해 주심이~ </p>
<p>저도 이렇게 재밌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칠 걸 하는 후회?를 가끔씩 한답니다...^^</p>

profile_image

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도 사랑하시고 가족도 사랑하세요..ㅋㅋ</p>

profile_image

태권브이님의 댓글

no_profile 태권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nbsp; 맘 깊이 다시 생각합니다...&nbsp; 탁구가 정말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p>
<p>열탁하거든요...&nbsp; ㅋㅋ&nbsp; </p>
<p>가족도 사랑하고 탁구도 사랑하고.....&nbsp; 동감이예요...</p>

profile_image

rorjal님의 댓글

no_profile rorj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감합니다.. 저 역시 와이프가 탁구 접어라..이런 말 수도없이 들어봤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미안한점이 많죠.ㅋ</p>
<p>그래서 지금은 탁구치고 간단하게 마시는 맥주한잔도 끈어버렸습니다.&nbsp; 모두들 공감하시겠지만 직장인들 일마치고 탁구치면 열시 넘는일은 다반사죠. 거기다가 분위기 좋게 동호인들과 맥주한잔마시면 12시도 넘고.ㅋ </p>
<p>첨엔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맥주도 마시고 동호인들과 친분도 많이 쌓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제가 와이프한테 너무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걸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구요.&nbsp; 모든 동호인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싶습니다.^^&nbsp; </p>

profile_image

화살처럼님의 댓글

no_profile 화살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함께 탁구를 즐기는 쪽으로 가닥을~~~~ㅎㅎ</p>
<p>한번 연구해 보세요....ㅎㅎ</p>

profile_image

테네지님의 댓글

no_profile 테네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464646">어떤 일이던지 과유불급이란 표현이 적절하죠.</font></p>
<p>&nbsp;</p>

profile_image

화살처럼님의 댓글

no_profile 화살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에 미치지 않으면 실력이 늘까요??? ㅎㅎ</p>
<p>당연 설겆이 하다가도 스윙~~~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도 스윙~~</p>
<p>ㅋㅋㅋ다 그런거지요.....ㅎㅎ</p>
<p>아직 어린 아이니 아이앞에선 탁구이야기도~~~치러 가는것도 모른척</p>
<p>감추셔야 할듯..ㅎㅎㅎ대학 마치고 직업 찾아 간 딸내미도 투정하는데요...ㅎㅎ</p>

profile_image

배움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에 미치지 않으면 실력이 늘까요???"</p>
<p>&nbsp;</p>
<p>그렇지요, 분명 미치지 않으면 실력이 늘수가 없습니다.</p>
<p>옛날, 전 실력도 없었지만 미쳤었거든요.^^</p>
<p>&nbsp;</p>
<p>그런데</p>
<p>지금 생각해 보면 </p>
<p>인생의 어느 한 부분 특히나 그것이 취미의 영역이라면,</p>
<p>정진한다는 의미에서의 미침을 두고서 부정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수 있겠지만,</p>
<p>자신의 본분을 저해하는 경지에 이른다면 그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p>
<p>&nbsp;</p>
<p>물론</p>
<p>인간 성숙에로의&nbsp;길에서 </p>
<p>시행착오의 한 과정으로 이해되어져야 하리라 봅니다.</p>
<p>그러나</p>
<p>다시말하지만&nbsp; 예시하여 컴퓨터 게임중독의 현상처럼 한 가정의 문제 나아가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수준에 이른다면 ?</p>
<p>&nbsp;</p>
<p>혹자는 공부에 미쳐서 결혼도 안했다는 사람도 ,</p>
<p>혹자는 승진의 욕심에 미쳐 &nbsp;졸도하여 건강을 잃어버렸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p>
<p>&nbsp;</p>
<p>공부가 나쁜가요, 승진이 나쁜것인가요?</p>
<p>절대 그럴수 없지요.</p>
<p>&nbsp;</p>
<p>하지만 &nbsp;</p>
<p>문제는&nbsp;과유불급적인 면이요 나아가서는 본질적으론 가치관과 관계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p>
<p>&nbsp;</p>
<p>취미의 탐닉정도,</p>
<p>그래서 실력향상보다도 더 중요한 </p>
<p>인생의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p>
<p>&nbsp;</p>
<p>컨트롤의&nbsp;문제, 그런데 그게 어디 그렇게 쉽나요?</p>
<p>&nbsp;</p>
<p>자신의 식욕하나 다스리기도 어려워 하는게 인간인데 말입니다.</p>
<p>&nbsp;</p>

profile_image
Total 799건 10 페이지
탁구소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비추천 날짜
349 no_profile 夢海(이석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3 0 12-17
348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5 0 12-22
347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4 0 12-26
346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9 0 12-28
345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7 0 12-30
344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4 0 12-31
343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3 0 01-02
34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0 0 01-09
341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5 0 12-20
340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1 0 12-23
339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2 0 01-02
338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2 0 01-11
337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0 0 01-10
336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2 0 01-11
335 no_profile freebi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6 0 01-14
334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8 0 01-15
333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0 0 01-17
332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4 0 01-17
331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6 0 01-19
330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0 0 01-27
329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3 0 01-30
32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7 0 01-31
327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3 0 01-31
326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6 0 02-07
325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3 0 02-02
324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5 0 02-01
323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9 0 02-06
322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4 0 02-07
321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7 0 02-08
320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1 0 02-10
319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5 0 02-15
31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6 0 02-15
31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2 0 02-18
316 no_profile 김양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1 0 02-18
315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5 0 02-19
31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1 0 02-23
313 no_profile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3 0 02-21
31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5 0 02-21
31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2 0 03-06
310 no_profile 짜리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1 0 03-09
309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7 0 03-09
308 no_profile 메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8 0 03-14
30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0 0 03-14
30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3 0 03-25
30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1 0 04-01
30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2 0 04-01
303 no_profile 뒷면타법연습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4 0 03-30
열람중 no_profile 태권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4 0 03-31
30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9 0 04-03
30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 0 04-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