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경기를 현장 관람 할 때 더 재밌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유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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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탁구 경기 녹화한 풀 영상 보며 깨달았는데
플레이 하는 시간에 비해 공 주으러 다니는 시간이 많아서, 분석 할 때는 여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 괜찮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지루해요.
유튜브 같은데에서는 그런 시간 다 편집해서 보니까 보기에 좋지만, 라이브나 직관으로 볼 때는 지루한 걸 어쩔 수 없지요.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두 테이블에서 경기를 하고, 한 테이블에서 한 포인트를 끝내면, 공 주우러 가는 시간에 다른 테이블에서 또 한 포인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테이블 A에서 한 포인트를 진행하고 테이블 B가 한 포인트를 진행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그래서 지그재그로 하는거죠.
이렇게 하면 특성상 단체전 할 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심리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겠죠.
영상을 보시면 옆 테이블에서 경기중인 부흥고(분홍색) 친구가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걸 알 수 있습니다. 되게 신경쓰이겠죠.
그만큼 심리전, 멘탈의 부분이 더 발전할 것입니다. 한 층 더 고도화된 경기를 볼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분위기를 끌어 올려주는 '에이스'의 역할이 커지는 등 더 드라마틱한 요소가 발전될 거라고 봅니다.
제가 만화 만들 때 대회에서 이 제도를 써야겠네요.
여러 테이블에서 그냥 경기 하는건 한 경기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한 테이블에서만 경기하는건 약간 지루함을 가질 수 있으니 전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으로 경기하면 팀 경기, 특히 프로리그의 관중 문화가 활성화 되는데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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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탁거사님의 댓글
취탁거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근데 공이 뒤로 멀리 빠져서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가끔이고 대부분은 테이블내에서 또는 근처에 떨어지므로 교대로 진행 하거나 볼수가 없을 겁니다. 아마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