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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경기를 본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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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포츠맨이란 무엇일까요?

최근에 간간히 스포츠인들을 만납니다. 

탁구선수들이 아니라 수영과 권투 또는 체조 출신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들은 전부 체대나 체육학과 출신들입니다.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탁구를 몸을 풀지 않고 치면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몸에 문제가 온다“ 등 도통 내가 모르는 사실을 알려 주기도 하고

그들 스스로 스포츠인들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라는 

들어보면 매우 명예스런운 발언을 듣기도 합니다.

들을때마다 ”역시 배운 사람들은 다르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는 왜 스포츠에 열광할까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정정당당함에 있을 겁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을 우리가 열광하는 것은 그 어떤 무명 선수라도 누구한테도 차별받지 않고 

규칙과 규정 내에서 시합을 하는 영화 한편을 보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스포츠는 위에서 언급한 정정당당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독재자들의 반칙, 재벌들의 반칙과 갑질 등을 겪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정당당함에 대한 욕구가 큽니다.

그 욕구와 갈망을 스포츠로를 통해서 풀어왔습니다.

 

우리 탁구동호인들이 부수문제를 제기하고 오픈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규칙이 스포츠의 근본이고

정정당당함이 감격이기 때문일겁니다.

역경을 딛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들을 통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이유는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성취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가 갖는 그런 확장성과 포용력은 그 어떤 정치가가 노력해도 따라올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남과 북의 하나되어감을 봤지 않습니까?

 

바로 이때 대한탁구협회가 발빠르게 움직여서 스웨덴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만들었고 

2020년 부산광역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습니다.

너무나 잘한일이지요. 대한탁구협회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유승민 IOC위원, 현정화 감독, 유남규 감독, 박창익 전무이사 칭찬받는게 마땅합니다.

 

그런 와중에 세탁 경기중 여자부에서 남과북이 8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합 30분 전에 통일 코리아팀으로 4강 올라간다고 발표가 턱 되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감격적인 일입니까?

뭐 저야 본능적으로 단일팀에 대한 느낌이 있었고 그럼 누가 남북을 대표해서 뛸까 궁금하기 시작했죠.

과거의 전적이 선발진을 구성하기에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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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록이 신뢰성이 없는게 양하은(대한항공)의 전적은 이토미마한테 강한 것 같지만

이토미마나 히라노미우가 성장한 뒤로는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반면에 서효원은 2018년에 히라노 미우를 이겼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코리아팀에서는 김송이 1장, 전지희 2장, 서효원 3장 라인업이 정상입니다.

수비수가 두명이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은 이번 경우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김송이나 서효원은 워낙 잘하는 수비수이잖아요. 뭐 일반 수비수들과는 클래스가 다르죠.

 

하여튼 감격스럽게도 시합은 시작되었습니다.

1번 매치는 전지희 대 이토 미마였습니다.

전지희는 잘했지만 이 날 따라서 이토미마 정말 날라다니더군요.

이토미마가 워낙 감각이 좋고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라서 0 대 3으로 전지희 선수가 패했습니다.

 이토미마

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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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매치는 김송이 대 이시카와 카수미인데요.

최근 이시카와 카수미가 수비에 워낙 강했고 또 기량이 절정에 달한지라 아쉽게도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그렇지만 김송이 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수미

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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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매치는 양하은 대 히라노 미우입니다.

이 경기에 대한 솔직한 제 심정은 크게 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예상보다는 양하은이 훨씬 잘했습니다. 

형편없이 지면 어쩌냐라는 염려를 말끔히 씻어줬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세탁 대회에서 양하은의 콘디션이 별로였거든요. 

첫 경기에서 룩셈브르크의 노장 니시알린(엄청 까다로운 선수임)만 이기고 나머지 경기는 패했습니다.

과거의 전적도 많이 뒤지는데 이번 대회 콘디션도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경기하는 것 보면 얼굴도 어둡고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것 같지도 않았구요.

 히라노 미우

양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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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대 일본팀의 경기는 3 대 0으로 일본팀이 승리했고 온국민이 기대했던 승전보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는 이기고 지는 것 결과보다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었다는 점, 

최근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자 마자 탁구 종목이 제일 먼저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점에서 

탁구동호인으로서 감격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뜻깊은 대회를 오랫동안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사진과 함께 동영상도 올립니다.

이런 뜻깊은 대회를 생전에 볼수 있다니 너무나 감격스럽니다.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부 뿐만 아니라 남자부도 통일 한국팀으로 뛰기를 소원합니다.

 

아 한가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결성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서 일본도 꺽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는 너무 즉흥적으로 하다보니 연습량도 부족했고 베스트 멤버도 아니었습니다.

승리할려면 베스트 멤버가 중요하죠.

그리고 감독의 출전 선수 기용 권한을 절대로 흔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선수를 제일 잘아는 사람이 감독입니다.

감독이 소신껏 선발 선수를 기용할수 있도록 옆에서 흔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특히 대한항공 누구는 안재형 감독을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7천만 민족축제에서 그리고 세계인이 보는 잔치 마당에서 

제 식구만 챙길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스포츠인이라면 대승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코리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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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식 이토미마 대 전지희

2단식 이시카와 카수미 대 김송이

3단식 히라노 미우 대 양하은
[이 게시물은 고고탁님에 의해 2018-06-13 23:30:3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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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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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번에는 부디 시간을 두고 준비 잘해서 세계인의 시선에도 깔끔하게끔 단일팀 하길 바랍니다.
세계인의 시선은 우리에 비해 훨씬 냉정한 만큼 이번 같이 일처리하는 것은 대승적으로도 옳지 못합니다.
대승적으로 판단하고 어떤 일을 할 때엔 그 과정과 예상되는 결과가 반드시 그 대승적 목표에 잘 부합하는지 정말 냉정하고 치밀하게 잘 따져볼 일입니다.

예전 북한에 리철국 선수가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이제는 없겠죠... 아쉽네요.
단펜의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남자팀도 단일팀을 구성한다면 정말 오래 준비해서 최선의 라인업을 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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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북 단일팀의 성사는 정말 축하해야할 일입니다만, 그 과정이 너무 급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남들보기에는 단합 4강진출 정도로도 보일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준비된 단일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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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들 보기엔 단합 4강 정도로만 보이면 좋은데 유투브의 세계인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신랄한 비판과 그에 대한 동조도 많았습니다. 제가 전에 올린 댓글 링크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세계인들의 시선은 남북 통합에 정말 정말 중요한 만큼 우리는 신중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전력 상승을 위한 단일팀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번 여자 단일팀은 북한팀이 본 손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입니다만...
모쪼록 담번에는 꼭 잘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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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ng님의 댓글

no_profile Hodon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급조된 과정이나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자막에 한반도 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각국의 대통령만 정상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정상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그들 모두가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 문화, 예술, 학문 계 등의 모든 정상들이 하나된 민족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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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독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안재형 감독은 터무니 없는 엔트리로 문제고
(아마도 현정화 감독이 귀국하고 나서 문책성 질의를 해도 할말 없는 것 같고)
김택수 감독은 너무 보수적으로 선수들 운용해서
책잡힐 일은 없는데
지금 결과를 보니 많이 아쉽죠.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요.
만일 남북단일팀이 일본을 이기고
남자팀이 독일을 이겼더라면
생활탁구인 숫자가 만명 정도 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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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말씀 하신것이 전적으로 동감이며 공감합니다,
글구, 멋진 경기 영상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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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탁이 끝났으니
귀국하면 국가대표 감독 수행 평가도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점은 짚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기용된 양하은에 대한 논란은 크게 두가지로 희석이 되죠.

1.누가 나가도 결과는 같았다.(진다)

  -->질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죠.

 

2. 서효원은 추천 선수다.

  --> 그럼 첫 게임부터 추천 선수를 빼고 기용을 했어야죠.

  국제대회에서는 양하은보다 경쟁력이 있으니까 기용을 했었고 더 잘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번 남북단일팀 문제는 우리만의 기용이 아니라 단일팀 기용이기 때문에

우리의 내부 규칙이나 관례보다는 단일팀 구성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는게 옳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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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ime님의 댓글

no_profile psti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지희대 이토미마 3대1이 아니라 3대0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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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잘못 적었네요.
머리 속에는 3빵인데 왜 글은 저렇게 적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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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님의 댓글

no_profile 오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선수 선발도 중국처럼 모두에게 오픈하여 시합경기를 해서 성적순으로 선수를 뽑아야 합니다. 중국처럼 매 경기대회마다 그때 그때 선수를 뽑아서요...
선수선정과정도 중계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궁금도합니다.  그렇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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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no_profile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세걔선수권대회랑 아시안게임 선발전결과는 이상수는 세계랭킹 8위로 자동선발이고 정영식이 1등,장우진이 2등,김동현이 3등,임종훈이 추천선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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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59님의 댓글

no_profile hok5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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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엘님의 댓글

no_profile 뷰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기사, 영상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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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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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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