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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와 일본 탁구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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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 탁구가 더 낫다 중국 탁구가 더 낫다라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런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관점을 적은 글이고

이 부분을 과학적으로 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는 시합 영상을 인용하지만 더 많은 자료와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스윙 궤적에서 맞는 시점에서 각도에 따라 볼의 위력이 달라지며

스윙궤적의 길이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길게 자세하게 기술하는게 예의지만 이 글을 보면 내 회사 직원들이 깜작 놀랍겁니다.

"지금 다른 일 하기도 시간이 빠듯한데라는 반응이 올거예요..ㅠㅠ"

연말이라서 정리하고 있는 것도 많고 내년을 준비해야할 문서 작성이 많이 밀려있거든요.

 

예전에는 탁구가 아시아 탁구와 유럽 탁구로 크게 양분했었습니다.

유럽 탁구는 테이블에서 1.5m 이상 떨어져서 치면서 정확하고 강한 볼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스타일이었으며,

아시아 탁구는 1.5m 이내에서 강하진 않지만 상대방이 미처 자세를 잡기전에 승부를 보는 방향으로 서로 발전했습니다만,

중국 탁구가 세계를 지배하면서(2000년 이후부터) 전 세계의 탁구가 전진에서 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게 증명되었기에

유럽이든 아시아든 지금은 가급적 붙어서 칠려고 하고,

여기서 상황에 따라 물러나서 치기도 하고 앞에서 치기도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득세를 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중국 탁구는 여자는 1m이내에서 남자는 1m 정도 떨어져서 부지런이 이 범위 내에서 전 후를 오가면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탁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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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일본 탁구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일본 탁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하리모토 토모카주와 이토 미마의 탁구는 거의 60cm 정도 떨어진 초전진에서 치기 때문에 중국 탁구보다 더 앞에서 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

중국과 일본 탁구는 차이가 있다라고 단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이 중국보다 더 초전진에서 친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처럼 초전진에서 치기 위해서는 스윙이 중국과는 달라져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스윙의 길이가 더 짧고 임팩트를 중시하는 쪽으로 발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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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진 탁구가 전진탁구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자세를 잡고 제대로 된 스윙을 못하도록 해야하는데

1)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더 물러나게 만들어서 이 때 넓어진 각을 이용하여 코스를 갈라야 하며

2)물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깍는 블로킹 또는 펀치로 상대방이 공을 들어올리게 만들어야 하며

3)이 때 테이블 네트에 가까운 거리에서 펀칭을 해서 공의 각도가 더 넓어져서 상대방이 좌우로 많이 뛰게 만들어야 합니다.

4)이 때 코스를 자유자재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직선 쪽 공략을 잘해야 하는데, 다 느끼시겠지만 직선 공략을 빠른 볼로 공략할려고 하다가는

  테이블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최정점에서 호선 스윙보다는 반호선 스윙으로 쳐야지 

  볼이 더 위력있게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초전진 탁구를 치기 위해서는 탁구용품 선택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백에서 볼을 깔리도록 하고 빠르게 볼을 보낼려면이란 전제를 놓고 이야기 하면

하리모토는 라켓 백면에는 ZLC를 사용하고 이토미다는 일반카본 라켓을 사용합니다.

이런 라켓 구성은 공과 접촉을 줄여서 상대방 회전에 상관없이 강하고 빠른 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 카본이 ZLC 카본보다 이런 관점에서는 유리한데 하리모토 토모카주의 경우는 백드라이브 활용이 중요하므로

ZLC를 선택했겠죠.

포핸드는 ALC라는 소재가 워낙 훌륭하니까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고요.

ALC는 감쇠와 탄성이 적절히 조화된 아주 훌륭한 소재라고 생각됩니다.

제 라켓도 포핸드에는 alc를 사용합니다.

공의 속도는 러버보다는 라켓이 중요한 요소이며 드라이브보다는 스매쉬가 20~30% 더 빠릅니다.

그래서 이토미마나 하리모토의 경우 꼭 드라이브만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드라이브를 선택할 때도 있고 스매쉬를 선택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토미마의 볼은 천변만화 합니다.

구사하는 구질수로만 본다면 아마도 세계1위일겁니다.

빠른 볼의 조건은 러버든 라켓이든 단단할 수록 빠른데요. 

그래서 요즈음 러버는 스폰지 경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고 라켓도 단단한 소재를 선호하는 쪽인 것 같습니다.

단 초전진이라는 전제를 감안하면서 라켓 표면층을 이너구조로 할 것인지 아웃터 구조로 할 것인지는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서 선호도가 달라지겠죠.


[지금 저 70kmh 속도는 거의 남자 선수 전력 드라이브 공 속도입니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스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하면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중에 선수의 공의 속도와 회전을 보여주고, 서비스 위치 및 공이 맞은 위치를 통계로 보여주고,

랠리의 횟수를 알려줬는데 특히 압권은 사각의 경기장에 15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선수의 표정과 대회를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줬다는 점입니다.

특히 에찌를 판별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분란의 여지를 없앴는데요.

너무 늦은 감이 있죠.

그도안 정말로 많은 오심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을 속상하게 했죠.

지금 심판들은 좀 더 젊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고 수준이 아닌 분들이 있습니다.

해설자 아담바브로우가 자꾸 강조했지만 2019 그랜드 파이널스는 테크놀러지를 탁구에 접목시킨 첫번째 사례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공은 아무래도 중국이니까 가능했겠죠.

중국이 같고 있는 카메라 기술과 AI 기술을 이용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담 바브로우가 해설 중에 자주 썩먹었던 단어 Double Happiness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쉬신과 하리모토 경기가 가장 멋졌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쉬신은 쇼우맨, 클라우드 워커, 슈퍼맨이라는 별칭처럼 정말 멋진 사이드스핀과 좋은 서비스, 탁구대 위에서 예측 불허의 공으로 상대방 혼을 빼는 스타일이죠.

이에 맞선 토모카주는 이번만큼은 쉬신을 이겨야겠다는 집념으로 쉬신에 대한 완변한 분석과 대비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그동안 자신을 압박하던 쉬신을 맞이하여 솔직히 거의 다 이긴 경기를

마인드 콘트롤이 안되서 졌다고 보는데요.

경기 종료 직전에 하미모토 표정을 보니 자신이 진 것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 + 억울함이 나타나 있더군요. 

그렇지만 쉬신을 어떻게 초전진에서 시합을 해야한 가에 대해서는 전 세계 탁구 선수들에게 정답을 알려줬죠.

 

우리의 정영식과 하리모토 토모카주를 비교해보면

둘 다 초전진 탁구를 구사합니다만 서로 상당히 사용하는 기술이 다르죠.

두 선수 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백드라이브와 백핸드 기술이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없으나

정영식이 전진 회전의 백드라이브가 장기인 반면에 하리모토는 전진 회전의 백드라이브도 잘하지만 여기에 다양한 회전을 가미하는 차이가 있고

블로킹도 정영식은 막는 블로킹에 특화되어 있지만 하리모토는 펀칭에 가까운 블로킹이 좋은 선수입니다.

포핸드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하리모토의 스윙이 더 간결하고 더 앞에서 치며 순간 임팩트가 훨씬 빠르게 보입니다.

게다가 서비스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요.

제가 직접 받아보지 않아서 단정짖기가 어려운데 하리모토 하회전 서비스가 회전이 더 많은 것 같고

코스나 방향 조절을 하면서 사용하는 빈도도 하리모토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서비스는 제1 공격이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 점은 하리모토의 승입니다.

부연하자면 하리모토가 정영식보다 공격루트가 훨 다양합니다.

따라서 이런 저런 선수와 시합할때 쉽게 이길 경기를 쉽게 이기면서 체력을 비축하는 면에서 유리하고

어떤 선수를 만나더라도 이기는 경우가 많은 탁구를 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영식 선수도 공격루트를 더 다양하게 가질 필요가 있고 서비스도 좀 더 공격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동경올림픽 개인단식 우승을 누가할까 개인적인 상상을 해보면

아마도 중국은 판젠동과 일본의 하리모토의 대결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무리 점수를 후하게 줘도 장우진 빼놓고는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국대감독이고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저는 장우진과 조승민을 선택하겠습니다.

이 둘이 우승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현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저 두 선수 하리모토와 판젠동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 같습니다.

조승민이야 개인단식 출전 자격이 안되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와서 실력이 급상승한 것 같고,

실질적으로 세계 제1의 서브와 포핸드 드라이브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 백쪽 기술이 후덜덜해졌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일요일 오후 한가로이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동경올림픽에 가서 우리 선수들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은 수십년 이 상 탁구를 노력해서 그래서 한국을 대표해서 저런 자리에 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참 옆에서 보면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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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가 침체의 늪에 빠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안재현까지가 끝인 것 같고(물론 조대성이 있지만), 여자는 신유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나머지를 보면 100위권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만 간다면(?) 앞으로 5년 후도 지금 보는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할 것이고,

지금의 선수층이 1300명(실업 대학 중고초 모두 합쳐서)도 1000명 이하로 곧 떨어질 것입니다.

아마도 한국은 탁구 강국이라는 말은 10년 이후로는 듣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침체기를 벗아나기 위해서는 무언가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한데요....

 

 

 

                        


[이 게시물은 고고탁님에 의해 2020-04-07 14:03:34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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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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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잨님의 댓글

no_profile 유시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분석입니다. 빨리 돈을 벌어 탁구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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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인천에서 해주는 창업교육과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기를 추천한다.
우리 입장에서 탁구 사업은 크게 두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1)한국 탁구 시장 사이즈로는 VC 투자가 있을 수가 없고(한국 탁구 시장 사이즈가 총해서 1200억 정도 되는데 이 정도로는 누가 투자하지 않지. 너무 작아)
2)기존의 메이커들이 이미 글로벌화되어 있어 경쟁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지(진입 장벽이 너무 높음).
게다가 라켓, 러버, 공 빼놓고는 다른 아이템에서는 재고 부담이 커서 ...
만일 사업을 하고 싶다면 레슨에 관계된 탁구콘텐츠 쪽이 그나마 수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쪽에 탁구인들이 돈을 쓸지는 확신이 안선다.
시현이처럼 젊은 사람이 창업을 하면 잘만하면 3년 동안  20억 이상도 받을 수 있으니
기회는 열려 있는 셈인데 ...
일단 창업에 대해서 공부를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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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유시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넹. 좋은 조언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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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봤습니다.
공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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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TAKKU님의 댓글

no_profile YOONTAKK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단순히 탁구 기술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닌 전반적인 한국 탁구의 흐름과 세계탁구 흐름을 설명해주시고 의견을 피력하니 글이 너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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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정도는 아니고  탁구대와의 거리에 따라 스윙과 궤적과 임팩트의 차이를 설명하고 싶었는데요. 용두사미가 되었네요. 스윙 궤적과 임팩트의 중요성은 내용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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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즈타니수님의 댓글

no_profile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하리모토가 사용하는 블레이드의 양면 특수소재가 서로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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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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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나 고고탁님 이십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좋은 글은 어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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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님의 댓글

no_profile 워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일본 여자탁구가 정말 강하네요
밑도 끝도 없이 좋은 선수가 올라오고
기존 선수도 그에 맞춰 더 성장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선수층의 깊이가 어떤 시스템에서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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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워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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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날라님의 댓글

no_profile 룰루날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하지만 하리모토류의 선수들에 대해서 저랑은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군요~ 일본탁구가 발전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스피드만 중시한 탁구(이토미마나 하리모토 같은 선수들...)를 치기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본 선수중에 개인적으로는 파워와 회전을 겸비한 선수가 한명도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공이 바뀌고 아직도 적응 단계인점 (회전이 많이 줄었줘) , 하리모토류의 특이한 스타일에 선수들이 많은 경험이 없는 점을 봤을때  중국선수와의 비교는 많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남자선수의 경우는 특히 파워와 회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리모토의 경우는 너무 백핸드의 의존도가 높고 중진 플레이가 많이 약해서 나이를 감안해도 한계가 뚜렸하다고 보입니다. 저 나이때의 마롱의 파워 넘치는 플레이와 비교해 본다면 뚜렸하줘. 그리고 휴고 선수같은 유럽스타일이나 슈신 같은 선수의 중진에서 끝없이 회전으로 압박해 오는 스타일에도 쥐약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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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전형이 모든 전형을 압도할 순 없을거예요.
승부는 전형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잘치느냐의 문제이니까요.
과거에는 중국처럼 전진에서 치면서도 파워와 회전이 뛰어난 중국이 최고처럼 여겨졌지만
이들도 간간히 중전진에서 치는 유럽형 선수들한테 지곤 했습니다.
이렇게 기본기와 체력 조건이 좋은 중국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 하리모토는 자신만의 전형을 만들었고
어느정도 성공한 듯 보입니다.
하리모토가 더 나이들고 체력이 좋아지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가질 수도 있을겁니다.
워낙 재능이 출중하고 상대방 분석과 대응을 잘하니까요.
과거에 한국 선수들한테 많이 졌었는데 지금은 하리모토를 이길만한 선수가 없죠.
지금 하리모토를 이길만한 선수로는 조승민, 임종훈, 장우진 정도가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10번 붙으면 2~3번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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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 선수가 테이블에 붙어치는게 참 쉽지 않은데 하리모토는 어린 나이에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해서 나온 것 자체가 대단하죠. 하리모토의 경우는 이미 탑 5-7위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가 톱 3권 안으로 진입을 하련지 그의 스타일이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변할 지 포핸드에 힘이 더 붙을지 정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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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돌님의 댓글

no_profile 길가에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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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 이런 전형이 일본 특유의 전반적인 특징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하리모토와 이토미마에 특화된 특징으로 남을 것인지 꽤 궁금합니다.
특히 일본 남자 선수들의 경우, 미준, 니와코키, 요시무라 마하루, 마츠다이라 켄타 등 면면을 보아도 하리모토와 비슷하다는 느낌의 전형은 잘 찾지를 못하겠거든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파워와 묵직한 회전을 동시에 제대로 갖춘 선수는 일본엔 드물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울 나라 선수들이 더 낫다고 봅니다.
오히려 하리모토는 그런 일본 특유의 약점을 덮으려고 나타난 유일무이한 전형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이 친구 혼자 독보적일지 아니면 일본 탁구 전반적으로 이 전형으로 이렇게 강한 모습을 가진 제2 제3의 하리모토가 나타나서 이어나갈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다만, 우리 나라도 적어도 일본 탁구처럼 뭔가를 해보려는 모습은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암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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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리모토 블레이드가 포핸드 백핸드 재질이 다르다는 정보의 출처는 어딘지 궁금합니다. 첨 듣는 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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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풋웤님의 댓글

no_profile 빠른풋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관적이지만 장우진, 조승민 선수가 잘하긴 하지만 하리모토, 판젠동을 이길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봅니다..
장우진 선수는 워낙 하리모토, 린윤주 스타일에 약한 데다가.. 최근엔 중국선수를 상대로 두려움을 가진채로 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조승민 선수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안재현이 나을 것 같네요. 올림픽은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가 높은 정영식은 확정이고.. 이상수, 장우진의 경쟁 구도로 나머지 단식권을 얻을 것 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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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88님의 댓글

no_profile 폼생폼사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씨크기가 너무 작아 잘 안보입니다. 상당히 훌륭한 글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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