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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오케이핑퐁에서 알폰소한/한준구 님이 쓰신 글입니다.

희귀病 딛고 종별선수권 優勝!
 
 
1."나에게 좌절은 없다!"
 
 
2.명지여고 시절 고교 랭킹 1위였던 기대주!
 
 
3.대한항공에 입단한 첫해인 2004년에 루키로서
 
최고 권위있는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할 정도였던 선수!
 
4.금방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할 것만 같았던 이 선수는?
 
5.쭉쭉 자라나질 못하고 제자리 게걸음(?)만 하였단다.
 
 
 
 
6.그 이유는?   운동을 하면 오른쪽 무릎에 심한 통증이 도졌기 때문이다.
 
7.또 다른 이유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꺼번에 15센티미터나 키가 크면서
무릎이 좋지 않았는 데 이번에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심했단다.
 
8.희귀病 病名은?
 
우리 동호인이 난생 처음 들어볼 것 같은 '오스굿슬라터 病'
 
**정강이뼈 앞쪽 융기부에 골화이상의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9.담당 의사의 진단은?
 
 "수술해도 그 예후가 좋다고 보장이 안되므로  그 주위 근육을 강화해 버티는 방법밖에 없다."
 
10.이 선수는?   강력한 포핸드 드리이브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라서
 
 디딤발의 통증과 체력훈련을 하지 못하는  것은 운동 선수의 꿈이 최정상에 서는 것을 힘들게 했다.
 
 
 
11.실업 3년차에 들어서자 아예 운동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12.하지만, 다행히도 소속팀 강희찬 감독의 격려가 주효하였다.
 
"한쪽 다리를 절었던 박지현선수나 평발이었던 김기택 대선배도 악조건을
 
 모두 이기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라고 강감독은 격려의 말을 했다.
 
13.이 선수는?
 
2010년 7월12일 끝난 제56회 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마사회 소속의 서효원선수를 4대0으로 일축하고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14.이 우승은?
 
 실업팀 입단후 무려 7년만의 감격적인 우승이었던 것이다.
 
15.8강전에서는?
국가대표 에이스 박미영선수를 3대0으로 일축한 바 있을 정도였다.
 
16.강희찬 감독의 말인 즉
 
"러닝조차 못하는 몸으로 정상에 선 것을 보니  물론 기쁘기도 하긴 하지만
성한 몸이었다면 더 뻗어나갈 재목이었는 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곤 한다."
 
17.타고난 운동 신경과 볼 감각으로 정상에 선 이 선수는 누구?
본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제 갈등하지 않는다.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이 선수의 이름은?
 
대한항공 소속의 25세의 김정현 선수입니다.
 
 
###우리 모두 희귀병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김정현 선수에게 격려와 성원의
박수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위의 내용은 문화일보 이동윤기자의 2010년 7월 14일자 보도 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문화일보를 자주자주 시간나는 대로 사서 읽어 봅시다.
 
왜냐하면? 우리 탁구계 소식을 가장 많이 보도해 주는 참 좋은 신문이거든요!
 
물론 이데올로기상으로는 보수 우파 신문이지만
 
 우리 탁구를 사랑해 주는  최고의 기자 이동윤 기자님이 문화일보에 계시니 우리 모두 그분을 보아서라도 문화일보를 생각날 때 마다 사서 봅시다.
 
특히 퇴근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우리 동호인들은?
 
 
 필히 600원을 투자하여 시사수준도 높이고 탁구계 소식이 있는 지도
 
 알아보고  문화일보를 600원씩만 가끔씩 생각나는 대로 도와줍시다!
 
 
 
저  한준구는 문화일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진실로 밝혀 드립니다.
 
이동윤 기자님에게도 성원의 박수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