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람은 기본적으로 백쪽이 포핸드보다 약합니다.</p>
<p>그런데&nbsp;백쪽도 평면러버로 춉을 하게 되면 포핸드와 백핸드 구질이 너무 일관되게 됩니다.</p>
<p>오직 깎인 볼 일변도가 된단 말이죠.</p>
<p>그럴 경우 백쪽에서 깎는 볼은 포핸드에서 깎은 볼보다 약하기 때문에 백쪽으로 집중 공격을 해오면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p>
<p>수비수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어렵게 하고 또 결국 실수를 유발해서 이기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깎았을 때 변화가 풍부한 롱핌플이 유리하게 됩니다.</p>
<p>물론 그런 의미에서 수비 만을 생각한다면 포핸드도 롱핌플을 쓰는 것이 더 유리하겠지요.</p>
<p>그러나 포핸드는 평면을 쓰는 것은 백핸드보다 더 강하게 깎을 수 있어서 공격당할 위험이 적으면서도 또 필요시 공격으로 전환하기도 하려면 평면을 써야하지요.</p>
<p>포백을 모두 롱핌플을 쓰게 되면 수비에는 더 유리한 점이&nbsp; 있겠지만 공격을 가미할 방법이 없어지므로 바람직하지 않게 되지요.</p>
<p>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약한 백핸드쪽에 롱핌플을 쓰는 것입니다.</p>
<p>즉, 결론적으로 말하면&nbsp;롱핌플은 기술에 따라 똑 같은 모션에서 공을 깎았다 풀었다 하거나 불규칙 바운드 등을 일으킬&nbsp;수 있는 풍부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조금 더 어려움을 줄 수 있기도 하고 공격적인 측면은 분명히 평면러버가 강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은 롱핌플이 훨씬 쉬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백쪽에 롱핌플을 써서 보완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