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답은 priceless가 되겠네요. 개개인을 위한 특별 주문 용품에 객관적인 가격이 매겨 지겠습니까?


</p><p>레벨이 낮은 선수들이라면 공장에서 나오는 개체들 중 맘에 드는 것 하나 골라서 쓰겠죠. 그러나 세계 탑 랭커들은 목판도 다르고 그립도 제 각각이고...용품가에서 그만큼 유연하게 주문에 맞춰줍니다</p>

<p>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이군요!</p>

<p>선수마다 다르겠지요.</p>
<p>김정훈선수의 경우는 일반인이 쓰는 라켓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p>
<p>단지 본인의 감각에 맞게 약간의 손질을 한다고 하더군요.</p>
<p>손잡이를 포함해서 블레이드 면도 약간 사포질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p>
<p>그게 끝이라고 하더군요.</p>
<p>더불어 선수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쉽게 바꾸지 못한다고 합니다.</p>
<p>어릴때부터 늘 써오던 블레이드나 러버를 바꾸려면 상당히 긴 기간의 적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p>
<p>그만큼 감각이 예민하다고 할 수 있으며, 어쩌면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p>
<p>이에 비하면 생활체육인은 마음대로 바꿔서 쓸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요...</p>
<p>지금도 우리 남자선수들 가운데는 코르벨을 많이 쓰지요....가격대로는 아주 싼 것이지요...</p>

<p>버터플라이제품을 쓰는&nbsp;</p><p>주세혁선수는 주세혁특주 40만원짜리 쓰고 있습니다..</p><p>일부 선수들은 코르벨 특주 35만원짜리 많이 씁니다..</p><p><br /></p><p>거의 20~35만원 사이의 버터플라이 제품 블레이드를 많이 씁니다</p>

<p>주세혁 선수가 쓰는 블레이드는 다이오드 목판에 그립만 주세혁이라서</p><p>다이오드 특주라고 보는것이 맞겠죠?</p><p><br /></p><p>특주라는게 별거 없습니다 그립의 형상을 조금 다르게 주문한다던가</p><p>다른 블레이드의 그립을 이식해 준다던가</p><p><br /></p><p>그리고 마감에 조금 더 신경써주고 무게를 잘 맞춰주는 정도?</p><p><p>단지 양산품이 아니라 따로 조합하고 무게 맞춰주느라 단가가 올라가는 것일뿐이지</p><p>품질이 엄청나게 좋은게 아니라는거지요</p><p><br /></p></p><p>탑랭커의 경우 여러 개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거기서 골라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p><p>다만 우리가 특주를 주문하면 무게만 맞춰줄 뿐.</p><p>무게 조정을 그립의 속을 비우는 것으로 하기 때문에</p><p>무게중심이 달라져서 오히려 일반 용품보다 좋지 못한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p><p>코르벨에 아무리 특주를 만든다고 해도 기본은 코르벨인 것입니다.</p><p>합판의 각 층 두께 편차같은것은 덜하겠지만요 ^^</p><p><br /></p><p>삼소노프 선수도 얼마전 블레이드를 바꾸기 전까지는 10여년간</p><p>그립테이프를 위쪽에만 감아가면서 한 블레이드를 사용했습니다</p><p>뭐 그게 특별한 것이냐? 그것도 아니고..</p><p>러버는 고래랑 비슷한 티바 그립스 이런 점착러버도 쓰다가 다른것도 쓰다가 했지만요</p><p><br /></p><p>김경아 선수는 니타쿠에서 김경아 선수에 맞춘 김경아 블레이드를 개발해서 제공하지만</p><p>정작 장지커 선수는 버터플라이의 장지커 블레이드가 아닌</p><p>어릴때부터 써오던 비스카리아를 사용합니다(목판 구성은 똑같은데도 말이죠)</p><p>주세혁 선수도 마찬가지로 주세혁 블레이드가 아닌 다이오드에 그립만 주세혁을 쓰고</p><p>마롱 선수도 허리케인롱1,2를 쓰지 않고 다른 특주를 만들어서 씁니다.</p><p>(이것도 역시 기성품인 506목판에 pg3그립을 조합한 그런 특주입니다.)</p><p><br /></p><p>히노키 일본식 펜홀더의 경우에는 특주가 목재 선별에서부터 엄선된 것을 준비하기 때문에</p><p>특주가 상당히 좋은것이 당연합니다만</p><p>쉐이크핸드의 경우에는 일펜만큼 확연히 좋다기보다는 이런저런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p>

이렇게 좋은 댓글들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