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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이 러버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나서 적는 글이 아니므로

다소 주관적인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러버고무를 테스트하느라고 여러가지로 저만 갖고 있는 화학처리를 하면서

사용을 했기에 원래 X-plode 센서티브의 제 성능을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사용했던 라켓도 함께 튜닝 중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확한 감각은 아닐 것입니다.

테스트 용구

라켓 : 욜라 제네시스 펜홀더 10mm를 9mmm로 두께를 줄였음

러버 : 센서티브

센서티브는 접착과 커팅이 매우 용이합니다.

사용하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아주 쉽게 보기좋게 잘라서 어떤 풀로도 간단히 접착됩니다.

욜라사 센서티브 러버는 경도는 40도인 매우 부드러운 탑쉬트와 밀도는 0.2193인 스폰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가벼운 측에 들어가는 러버입니다.
제 생각엔 처음부터 선수보다는 동호인에게 맞추어서 개발된 제품으로 판단됩니다.

이 러버는 한마디로 콘트롤을 위한 러버입니다.
콘트롤이라는 것을 탁구치는 상황으로 묘사하면,
보스커트량을 세게 해서 상대방의 강한 공격을 회피하고자 할때 역스핀량을 크게 주면서 빠르게 밀수 있고,
상대방이 드라이브 공격을 하고자 하면 푸쉬로 짧게 볼을 놓을 수 있는 매우 콘트롤이 정밀한 그런 러버입니다.
수비플레이를 하는데 매우 정교하므로 이득이 크죠.

그러면서도 파워있는 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브를 걸고자 할때 공을 잘잡아서
힘전달이 용이합니다.
따라서 볼도 빠르면서도 회전량도 많습니다.

서비스 회전량도 매우 좋습니다.
짧은 서비스시 안정되게 상대방에게 넘어가면서도 구질은 묵직합니다.
긴서비스시 빠른 스피드를 보장하므로 상대방에게 2구에 얻어맞을 확률도 줄여줍니다.

블럭 쇼트의 경우는 어떤 회전볼도 일단 잡기만 하면 넘어갑니다.
러버가 알아서 상대방 볼 회전을 죽여줍니다.

드라이브는 연속 강한 볼보다는 어쩌다 한번씩 한방을 노릴만하며,
드라이브 걸린 볼은 강한 회전을 동반하여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스매쉬는 매우 정밀합니다.
앞에서 전진스매쉬하기 보다는 뒤에서 롱스트로크 치듯이 치는데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앞에서 스매쉬하는 것은 저의 느낌으로는 약간 부담갔습니다.
여자선수들이 스매쉬 위주의 전진플레이를 하는데 유리할걸로 보여집니다.

총평을 하자면 5만5천원대 가격의 성능을 보여주는 러버입니다.
아무렇게나 쳐도 상대방에게 들어가는 매우 융통성이 좋은 러버입니다.

한가지 비밀을 밝히자면 이 러버에다가 스피드글루잉하면
가공할만한 드라이브 구질이 나옵니다.
테너지05 부럽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금지된 영역이므로 개인적인 테스트 때문에 사용하였기에
글루잉 사용 비추입니다.

이 러버는 펜홀더 동호인 80~90%에게 적합한 러버입니다.
대다수 동호인에게 무난한 느낌을 줄것입니다.
이 정도면 좋은 러버에 들어간다 그런 느낌입니다.
쇼트플레이를 즐기면서 수비도 견고하고 공격할  때는 한방을 기대하는 플레이어에게
매우 적합한 러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동호인에게는 이보다 좋은 러버 발견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쉐이크핸드에게는 백핸드용 러버로서 매우 무난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