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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이 있어서 용인에 있는 장원장님 일터로 가서 궁금한 것들 여쭙고 장원장 아모르도 구입했습니다.

전 2년전에 고고탁을 통해 장원장 아릴레이트 카본 아르페지오를 알게되서 2년동안 만족하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출시된 zlc카본 아모르에 대해 사용후기만 보다가 큰맘 먹고  구입을 해서 오늘 탁구장에 가서 쳐봤습니다.

역시............. 전 울림이 없는 라켓이 좋은데 울림도 없고 회전과 파워 모두 살아있습니다. 정말 탁구치는 맛이 나네요.

아모르카본은 ZLC카본입니다, ZLC카본이 엄청 잘 나가서 컨트롤이 힘든 특성이 있다는데 목판 두께를 조절해서 콘트롤까지 잡았다고 하네요.

얼마전 엄청난 고가에 출시된 장지커 ZLC와 같은 구성이라고 합니다.

장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궁금했던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좋은 라켓에 조건도 얘기해주셨구요.

첫째 공을 튀겨 봤을때 통통통 높고 맑은 소리가 나야하고..

둘째 머리에 쳐봤을 때 손에 울림이 없고 맑은 목탁 소리가 나야 한다고 하네요. 한번들 해보세요.

실제로 그곳에서 수리를 의뢰한 여러 회사의 라켓을 테스트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ALC카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느낌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일제나 중국제냐 또 두께가 어떠냐에 따라 타구감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제가 썼던 라켓도 장원장 ALC 카본이었는데 티모볼 ALC를 잠깐 빌려쳤을 때 느낌이 달라서 의아했는데 그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현재 쓰고 계시는 손에 익숙한 라켓이 가장 좋은 라켓입니다. 하지만 만약 현재 라켓 바꾸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맥도날드 햄버거와 수제 햄버거의 차이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쫌 오바인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