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림이 엄청나게 과한 라켓만 아니면 다 잘 씁니다.

물론 울림이 조금 절제된 블레이드가 블록이 편해서 좋아합니다.

에벤홀쯔7은 굉장히 감각이 선명하고 좋네요

그래서 전면의 단단한 약점착러버 야사카 ZAP 대신에

좀더 부드러운 중국러버 TARGET을 붙였더니 아주 좋습니다.

마구 걸면 마구 들어갑니다.

복식때 자리 못잡고 건 드라이브 커브가 엄청 걸려서 상대가 반구 못하네요 ㅋㅋ

단식에도 안정감이 높고

발만 쫓아가준다면 계속걸면 됩니다.

한번 걸면 떠서 두번째 때려도 되고

파워드라이브 해도 되고요

헌데 이게 따는 드라이브는 끝내주는데

파워드라이브는 약간 자세를 낮추고 폼을 수정할 필요가 있네요

여튼 리시브나 3구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조합입니다.

다만 백핸드에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러버를 찾아야 하는데

그간 좋았던 어쿠다 S1보다 더 말랑하고 수명이 길다는 바라쿠다도 생각중이고

사람들이 추천해준 라잔트 파워스폰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장터에 쿨매라도 나오면 라잔트 파워스폰지 구해봐야겠어요

스트라이크 카본에서의 P3는 굉장히 그립력이 좋았고

강하지 않은 임팩트에서도 회전이 잘 걸리는 느낌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더 자신감 있게 스윙할 수 있었습니다.

그정도의 느낌이면 좋겠는데

단단한 하드우드 시리즈인 에벤홀쯔의 백핸드..

어떤 러버가 편할지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이게 펀칭같은건 아주 강력해요 블록도 감각이 명확하고 울림이 길지 않아서 너무 좋구요

백드라이브만 감 잡으면 맞수 다잡고 상수랑도 해볼만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