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숏핌플 맞습니다. </p>
<p>스펙톨은 숏핌플의 여러제품중 한 제품일 뿐입니다.</p>
<p>숏핌플이란 말은 러버의 방식을 예기하는거고.. 그 방식안에 스펙톨이라는 제품이 있는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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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무식한 사람이 누구인지 되돌아봐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div>
<div>스펙톨이란 그 러버의 이름일 뿐입니다. 오메가2, 테너지 같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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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말이 나온 김에 좀 자세히 설명을 해보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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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현존하는 러버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핌플인러버(평면러버), 핌플아웃러버(돌기가 밖으로 나온 러버),&nbsp;롱핌플(돌기가 긴 러버), 안티스핀러버(표면을 미끄럽게 처리 한 러버)로 나눌 수 있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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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시 핌플인 러버는 현재 고탄성고마찰계와 끌림중시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div>
<div>고탄성고마찰계는 오메가2,3&nbsp;칼리브라 시리즈, 아우루스 등 약간은 지나간 형태의 기술로 만들어진 러버들인데 끌림도 중요하지만 반발력도 중요시하는 러버들이구요.</div>
<div>끌림중시형 러버는 최근 많이 보이는 경향으로 반발력보다 끌림 즉, 마찰력을 중시하는 러버들 입니다.</div>
<div>테너지나 텐존 같은 것이 대표적이며, 현재 나오는 각 회사의 최상위 모델들은 대부분 이 추세를 따르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최근의 유행입니다.</div>
<div>현재까지 최상위 모델에서 회사 차원에서 고탄성고마찰계를 고집하고 있는 회사는 칼리브라 시리즈를 만드는 스티가뿐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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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다음 핌플아웃을 살펴보면</div>
<div>핌플아웃은 다시 에스펙트 비율 즉, 돌기의 길이와 직경의 비율에&nbsp;따라 숏핌플과 미디움핌플로 나눌 수 있고 그 다음으로 러버가 가진 성질에 따라 스핀계와 스피드계 그리고 변화계의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div>
<div>스핀계는 핌플아웃이면서도 스핀력을 매우 중시하여 제조된 것으로&nbsp;과거에는 평면과의 차이가 극명하지 않다고 하여 그 다지 각광받지 못했으나 최근 텐션 기술이 좋아지고 스피드가 스피드계 이상으로&nbsp;좋아지면서 융통성 있는 러버로 매우 각광받고 있고 백핸드에도 쓰는 사람들이 있으나 특히, 포핸드나 펜홀더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형태 입니다.</div>
<div>대표적으로 모리스토sp, 부스터sa, 엑스텐드po, 블레이즈스핀 등과 중국러버인 802-40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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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다음 스피드계는 가장 정통적인 핌플아웃의 특성을 지닌 러버로 어느 정도의 깔림을 동반하며 그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시된 러버들 입니다.</div>
<div>일반적으로 백핸드에 많이 쓰지만 펜홀더나 포핸드에도 쓰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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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중 가장 전통적인 아니 전통적이라기 보다 가장 오래동안 사랑받아 왔던 러버가 바로 스펙톨 입니다.</div>
<div>현정화, 김기택 등 과거의 강자들이 그걸 썼는데 물론 그게 최근의 기준으로 좋아서 썼다기 보다는 당시 그만한 대안이 없었다고 보는게 좋구요.</div>
<div>최근에도 스펙톨은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명성에 의한 부분도 있고 또 가장 정통적인 숏핌플 플레이를 하기에 그만한 대안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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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스피드계에서 우리 아마추어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익스프레스인데 그건 사실 말만 스피드계이지 스피드는 매우 느리고 변화가 심한 실질적으로는 변화계에 가까운 러버 입니다. 아마추어들은 그 변화가 좋아서 많이 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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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스피드계에서 좋다는 평을 받는 러버는 스펙톨, 매직핍스, 익스프레스 등과 최근에 나오는&nbsp;블레이즈스피드나 부스터EV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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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다음으로 변화계가 있는데 그 무엇보다 깔림 즉, 변화를 중시한 러버 입니다.</div>
<div>우리 주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후쿠하라아이가 쓰고 있는 어택-8과 라지볼에서 많이 쓰이지만 우리 일반탁구에서 쓰면 상당히 변화가 심한 러버가 되는 스페셜리스트소프트 같은 것이 있고 싼 가격에 심한 변화로 사랑받는 C7 같은 것이 있고 최근에는 자이안트 드래곤에서 나온 612도 써본 사람들에게서 상당항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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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대부분 백핸드에 많이 쓰며 스피드나 스핀력 보다는 변화를 중시하는 아마추어들이 선호하는 타입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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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제 롱핌플을 살펴보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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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롱핌플은 돌기가 밖으로 나와있지만 핌플아웃이 아닙니다. 그냥 롱핌플로 따로 분류 됩니다.</div>
<div>롱핌플은 에스펙트 비율 즉, 돌기와 직경의 비율이 90 이상이면 ITTF에서 롱핌플로 분류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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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롱핌플은 전진에서 많이 쓰는 스타일이 있고 소위 칼잡이라고 부르는 수비수들이 선호하는 형태가 있는데 전진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손에 직접 전달되는 감각을 중시하므로 스폰지가 없는 OX(오소독스)를 많이 쓰고 수비수들은 공의 구위와 무브먼트를 중시하기 때문에 스폰지가 있는 버전을 즐겨 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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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롱핌플의 종류 역시 엄청나게 많지만 전진에서 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라해도 변화가 되므로 현재 공인된 러버 중에서는 그래스디텍스가 가장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그래스디텍스 OX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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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수비수의 경우 선수들이 가장 많이 쓰는 컬p1과 동호인들이 변화가 좋아서 선호하는 그래스디텍스를 가장 흔히 볼 수 있습니다.</div>
<div>선수들의 경우 변화보다는 안정감과 구위 또 내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것과 컨트롤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컬p1과 p3, 페인트롱2,3, 스크류소프트 등을 많이 쓰고 있고 동호인들은 그런 것을 중시하는 사람은 선수들과 비슷한 선택을하고 그것도 중요하지만 어설픈 칼질에 변화가 적으면 두들겨 맞기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변화가 심한 그래스디텍스를 많이 쓰고 있는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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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지막으로 안티스핀러버를 살펴보면</div>
<div>안티스핀러버는 과거 롱핌플이 발달되기 전에 수비수들에게 많이 선택되던 러버인데 표면을 특수처리를 하여 장판처럼 미끄럽게 하여 공이 마찰력이 없이 미끄러지게 함으로서 롱핌플의 변화 같은 그런 변화를 유도하는 러버 입니다.</div>
<div>수비수 중에 가끔 쓰는 분들이 있고 전진에서는 현재 알려진 세계적인 선수 중에는 아멜리에 졸랴 (솔자라고 읽는 분도 많습니다.) 선수가 그걸 쓰고 있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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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현재 나이트메어 등 좋은 성능의 안티스핀러버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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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바쁜 중에 댓글로 쓰는 것이라 그냥 간단하게 기술했습니다만 이런 구분이 있는데 스펙톨이 숏이 아니다 어쩐다 하는 사람이야말로 무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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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 마지막에 스펙톨은 이질이 아닌가요? 하고 질문하셨는데 이질이란 포핸드와 백핸드의 성질이 다르면 모두 이질입니다.</div>
<div>한쪽은 평면 한쪽은 핌플아웃이라도 이질, 한쪽 평면 한쪽 롱핌플도 이질, 한쪽 숏 한쪽 롱의 양뽕도 이질 등 양쪽이 다르면 무조건 이질 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롱핌플 쓰는 분을 보고 이질이라고 부르고 핌플아웃&nbsp;쓰는분을 오목대 쓴다고&nbsp;부르는데 그것 역시 무식한 이야기 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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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질은 위와 같이 성질이 다르면 모두 이질이며 심지어 양쪽 다 롱이면 이질이 아니고 펜홀어데 핌플아웃이라 롱을 쓰면 이질이 아닙니다.</div>
<div>그리고 오목대는 일본어 오모떼(볼록하다)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변형해서 부르는 말로서 완전히 잘못된 용어 입니다.</div>
<div>꼭 그렇게 부르려면 아예 일본어 그대로 오모떼라고 부르던가 아님 핌플아웃 또는 숏핌플 등으로 불러주는 것이 맞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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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흠,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지고 어려워 지네요. 언제 한 번 상세히 정리를 해야겠습니다.^^</div>

<p>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p>
<p>우리 회원들에게도 배운 내용을 바르게 알려줘야겠네요.</p>

<p>안녕하세요 ^^</p><p>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펙톨이 러버 이름이였군요. 그 누님 담에보면 엉덩이 차줘야 겠네요.ㅠ.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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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잡이님</p><p>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다 읽어 봤습니다. 80년대 중반에 오목대라고 코치 선생님이 알려 줬던게</p><p>생각나네요.ㅎㅎㅎ 일본말을 변형해서 잘못 부르는 거였군요. 볼록이만 보면 머리가 아팠는데, 모야은 비슷해도 종류가 정말 </p><p>많군요. 댓글 소중하게 사용하고,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감사감사^^<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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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p>

이렇게 좋은 댓글들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