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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핸드 전진드라이브형을 추구하는 천년찐빵입니다. 

구력 1년 반 밖에 안되었지만 그 동안 여러 러버를 써봤습니다.

버터플라이의 라운델, 테너지 64; 엑시옴 시그마2 프로, 시그마2 유료, 오메가4 유로, 오메가5 투어; 스티가의 에어록 M, 칼리브라 투어S; 팔리오의 CJ8000.....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러버는 에어록M입니다. 

5개월 전 중펜으로 전향하면서 TSP의 버셜 스페설을 쓰다가 

제가 추구하는 전형과 맞지 않아서 일주일만에 엑시옴의 하야부사 Z+를 사서 지금껏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야부사 Z+와 에어록M이 궁합이 맞지 않아서 에어록M의 파워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어디선가 라켓의 진동과 러버의 진동이 조화가 되지 않을 때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하아부사 Z+ (73g)에 전면에 오메가5 투어, 후면에 칼리브라 투어S를 쓰고 있습니다. 

이 라켓에 문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오버미스가 잦다.  어디선가 최대 임펙트로 드라이브를 걸때 오버미스가 나오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용품이라는 글을 읽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하회전볼에 대한 드라이브 실패확률이 높다, 셋째, 플릭의 실패확률이 높다. 둘째와 셋째의 경우 오메가5 투어가 저한테는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드럽게 공을 끌고 올라가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정도 중펜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라켓의 무게를 77~80g까지 조금 올려볼까 합니다.

그래서, 러버는 전면에 에어록M, 후면에 에어록S를 달려고 마음을 먹고 있고... 라켓을 새로 구입해볼려고 합니다. 

러버와의 궁합이 맞지 않을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켓도 스티가 제품 중에서 구입할까 합니다.

제품설명을 기준으로 무게를 1차적으로, 라켓의 컨트롤 능력을 2차적으로 고려했을 때 

1) 옵티멈 SYNC 펜홀더:      컨트롤(8.2) 스피드(6.7)        

2) 티타늄 5.4 펜홀더:          컨트롤(6.6) 스피드(8.8)        

3) 티타늄 5.4 WRB 펜홀더    컨트롤(6.1) 스피드(9.1)

일단은 제가 고려하고 있는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스펙 상으로는 이 중 3번이 에메랄드VPS V나 로즈우드 XO에 가까운 것 같고 2번은 살짝 스피드가 떨어지는 대신 컨트롤이 좋은 것 같고 1번은 컨트롤이 매우 좋은 대신 스피드가 off-나 올라운드급으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3)만 전진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을 것 같다는 후기가 있고 나머지는 별로 후기도 없는 제품들이네요. 

제 전형은 전진에서 드라이브와 대상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가, 본격적인 드라이브전에 돌입하면 중진까지는 물러서는 스타일입니다. 관장님이 너무 한방 위주의 공격을 선호하기 때문에 승률이 떨어진다고 하시면서 스매시는 금지시키셨네요. 대신, 드라이브가 좋으니까 드라이브 위주로 랠리싸움 쪽으로 가서 기회가 날 때 파워드라이브로 승부하라는 지침을 주셨네요. 중펜 답게 2구부터 플릭, 치키타, 드라이브로 선제를 하는 편입니다. 뭐 아직 실수가 많기는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3가지 중에서 어느 제품이 좋을지 고수님들의 조언구해보구요.

10만원 정도에서 제 전형에 어울릴만한 용품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