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의 색깔과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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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늘 궁금했습니다. 왜 탁구공은 굳이 색이 흰색 아니면 오렌지 색 밖에 없는지...
탁구 규정 상 그런가요? 만약 그렇다면 왜 구태여 오렌지색이었는지 궁금하군요.
눈에 잘 띄는 색은 오렌지 색 외에도 많을텐데...
테이블이 녹색, 파랑, 보라색인 것을 볼 때 굳이 꼭 오렌지색만이 잘 보이는 것 같진 않아보여서요..
그리고 왜 탁구공은 아무 무늬가 없는 걸까요?
축구공처럼 여러 디자인을 적용하면 뭔가 더 좋을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탁구만큼 빠르게 반응을 요구하는 운동은 없습니다. </p><p>볼이 정말 빠르게 왕복하기 때문에에 탁구선수는 빠르게 반응해야만 하는데, </p><p>심지어는 10분1초 단위로 볼스피드, 볼 회전량, 볼 궤적을 판단해서 반응해야 합니다.</p><p>그래서 볼을 인지하고 반응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과학자들이 판단한 결과</p><p>배경색 특히 탁구대색과 가장 색채 대조가 잘되는 색을 고르다보니 하얀색과 오렌지색이 결정된 것입니다.</p><p>이 두색은 배경색이 파랑색이든 녹색이든 어떤 색들하고도 Contrast(색채 대조)가 가장 높은 칼라입니다.</p><p>학술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오렌지색이 가장 인간이 인지하기도 쉽고 반응하기도 쉬운 색이라고 합니다.</p><p><br /></p><p>디자인은 관습적인 이유로 금지하고 있습니다.</p><p><br /></p>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답변 감사드립니다.</p><p>많이 배웠습니다.</p><p>관습적인 부분은 사실 좀 궁금하군요.</p><p><br /></p><p>무엇보다 선수들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만, 경기력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한 디자인을 추가하는 것도 탁구를 보다 젊은 대중에게 어필하기 좋은 방안 중 하나가 아닐지 살짝 고민해봅니다.</p>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여담으로 한국 시합에서는 왜 오렌지색을 사용하지 않냐면,</p><p>91년도 지바세탁때 오렌지색을 사용했었는데요. 그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유남규가</p><p>오렌지색에서 맥을 못추고 지는 것을 보고 보고(실제 그당시 유남규 선수가 오렌지색에서 볼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p><p>대한탁구협회에서 한국내 시합에서는 오렌지색을 금했다는 썰이 있습니다.</p><p><br /></p><p>시력도 몸의 상태와 심리적인 상태에 좌우됩니다.</p><p>마음이 편하고 콘디션이 좋으면 볼이 잘보이고 그렇지 못하면 볼이 잘보이질 않습니다.</p><p>틀림없이 그당시 유남규 선수가 전날 잠을 못잤거나 아니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볼이 잘보이지 않았을거라 추측됩니다.</p><p><br /></p><p>이번 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영식과 박강현 남단 결승전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p>정영식의 플레이가 평상시에 비해서 제 관전평에 적은 것 처럼 반응이 느린게 눈에 보였으니까요.</p>
임팩트!님의 댓글
임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실제로 칠때는 흰색보다 오렌지색이 잘보이는데 예전에 올림픽에서 채택되었다가 오렌지색은 티브이방송에서 색상이 번져서 사용을 안하게되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