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825와 포핸드: 파스탁G1 백핸드:베가아시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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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탁구닷컴에 올렸던 글입니다. 고고탁에는 TG-825블레이드에 대한 사용기가 없어서 올렸습니다.
DHS사의 TG-825를 포핸드에 파스탁G1, 백핸드에 베가아시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TG-825는 7겹합판입니다. 외관은 윙이 조금 큽니다. 제가 티바 사의 블레이드(삼소노프카본, 파워40, 삼소노프프리미엄컨텍트, 님부스VIP 등)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저는 윙이 작은 블레이드들만 사용하였던것 같습니다. 이 TG-825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타 블레이드들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TG-825에 대한 제 불만은 그립과 무게입니다. 이 제품은 FL그립만 나오는데, 우선 얇습니다. 이렇게 얇은 그립은 처음보네요. 제가 손이 큰편은 아닙니다만, 신경이 쓰일정도로, 얇습니다. 그래서 배드민턴 그립테이프로 윗부분을 많이 감고 사용합니다.(배드민턴 그립테이프를 자르지 않고, 다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이 블레이드는 무게가 93g인데, 이제품은 90g이하는 나오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블레이드 양면에 러버를 붙이고, 사이드테이프를 감고, 배드민턴 그립테이프를 다 감으니 무게가 무려 196g이나 나가더군요. 팔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자분들은 사용하기가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인 타구감은 포핸드롱과 백핸드 하프발리 시, 통통 거립니다. 울림도 상당하구요.
하지만, 그 통통거림이 기분이 좋은 느낌입니다. 내가 제대로 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하는 울림입니다. 블록 시에도 정말 안정적입니다. 약간 빗맞은 것같은데도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가끔 놀랄때도 있습니다.) 융통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TG-825가 만들어진 이유같습니다. 모든 블레이드가 그렇겠지만, 정말 드라이브가 잘 걸리더군요. 엄청난 회전과 속도를 느낄수 있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면서 공이 갑자기 푹 꺼져버립니다. 상대가 굉장히 황당해 하구요.
러버는 포핸드에 파스탁G1, 백핸드에 베가아시아를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양면 파스탁G1이 가장 탁월한 조합 같습니다. 파스탁G1도 궁극적인 드라이브를 위한 러버라고 합니다만, TG-825와 조합했을때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공이 러버에 붙어있는것 같습니다. 잡아채는 느낌이 확실합니다. 드라이브를 정말 편하게 칠 수 있습니다.
많은 블레이드와 러버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마음에 드는 라켓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방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 조합이 아주 마음에 드신가 봅니다.</p>
<p>파스탁G1이 드라이브 파워가 무척 좋다고 들었습니다.</p>
<p>조합의 무게감이 크니 볼도 묵직하니 잘걸릴 것 같습니다.</p>
<p>사용기 잘읽었습니다.</p>
빛날소년님의 댓글
빛날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거 중국 블레이드인데 혹시 국내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알수 있나요?</p>
<p> </p>
<p>탁구 친지 얼마안되서 러버나 블레이드 구입처를 잘 모릅니다..ㅠ</p>
시니러버님의 댓글
시니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정말 다른 조합의 라켓은 사용 할 수 없습니다.^^ </p>
<p>덕분에 용품병이 확실히 나았습니다.^^</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먼저 탁구닷컴에서 이 사용기를 보았습니다,</p>
<p>다시한번 이곳에서 시용기를 보게되어서 반갑고 넘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