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단종된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

헐 정말이요?
미리 사둬야하나 ㅠ

근데 단종 된다는 이야기 어디에서 들은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부스터SA와 비교해 부스터EV가 많이 빠릅니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숫자로 표현하자면, 부스터SA의 스피드가 8이라면 EV는 10~11 정도는 됩니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숏핌플의 반발력은 요즘의 평균적인 민러버의 반발력에 비해 좀 떨어지는데, EV는 민러버의 반발력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플레어스톰이나 플레어스톰2와 비교하면, EV가 살짝 느리다고 느껴지지만, 콘트롤은 EV가 낫습니다 (특히 보스 커트 등에서, 플레어스톰은 조금만 힘이 지나치면 공이 날아가 버리는 일이 많지만 EV는 그런 일이 적습니다). SA에 비해 상대방의 회전도 훨씬 덜 탑니다. 그래서 EV를 포핸드에 사용하면, 스윙 속도만 충분히 빠르면 상대의 웬만한 회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공격하는, 소위 '묻지마 스매싱'이 가능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는 러버입니다.
그런데, 셰이크핸드 백핸드에 사용할 경우 (또는 펜홀더에 사용할 경우 백핸드에서) 제일 큰 문제는, 드라이브 블럭이 SA에 비해 많이 까다롭습니다. 러버의 마찰력은 적고 반발력은 강하기 때문에, 회전과 속도가 강한 드라이브를 블럭했을 경우, 라켓의 각이 조금만 삐끗하거나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라켓 콘트롤을 잘 하지 못하면, 러버가 상대방의 전진 회전을 잡아서 반대로 튕겨주지 않고 너클 또는 약한 하회전이 걸린 공을 돌려보내면서 오버 미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V의 공격력이 마음에 들지만 블록의 까다로움이 문제가 된다면, 대안으로 부스터HP가 있습니다. HP는 거의 모든 면에서 SA와 EV의 딱 중간으로 느껴지는 러버입니다. 스피드가 SA=8, EV=11이라면 HP는 9-10 정도이고, 회전력이 SA=10 EV=7~8이라면 HP는 9 정도입니다. SA와 EV 사이에서 성격이 좀 모호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양쪽의 장점을 모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V의 스피드를 크게 희생하지 않으면서 블럭 등에서 콘트롤이 한결 쉽고 회전력도 EV에 비해 한결 나아서, 나름 메릿이 있는 러버입니다. 굳이 HP가 SA와 EV 중 어느 쪽에 가깝느냐고 묻는다면, EV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일단 돌기 배열이 EV 처럼 세로로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부스터 시리즈가 단종된다니, 그 이야기의 출처가 어디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원하던 답변이네요 hp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sa / ev 중간이란게 메리트가 없는걸까요? 인터넷 찾아보면 sa 후기만 있어서요..

아 그럼 컨트롤면에서 숫자로 표현한다면 sa 10 - hp 9 - ev8 /  반발력(리시브시) sa 8 - hp 9 - ev 10 이라고 보면 될까요?

또 백핸드 주력이라 백에 붙인다면 sa - hp 어느게 좋을까요?
라켓은 프리모라츠카본입니다

저라면 안정성이 좋은 SA를 쓰겠지만, 결국 어떤 러버를 택할 것인가는 숏핌플을 쓰는 목적, 플레이 스타일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므로 어떤 것이 낫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숏핌플을 쓰는 목적이 민러버와 다른 구질 -- 보통 '변화' 혹은 '깔림'이라고 표현하지요 -- 을 통해 상대방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면 SA든 HP든 부스터 시리즈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고, '변화' 혹은 '깔림'은 상관없고 상대방이 보내는 구질에 상관없이 내가 먼저 빠른 템포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숏핌플을 선택한다면 부스터 시리즈는 괜찮은 선택일 것입니다. SA가 더 나을지 HP가 더 나을지는... SA는 이미 써보셨다니 HP를 한 번 써보시는 것이....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써보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프리모라치카본이 충분히 반발력이 좋은 라켓이므로 굳이 HP를 쓰지 않으셔도 SA로도 충분히 강력한 공격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구질이 평범 (민러버와 큰 차이 없음)한 것은 HP나 EV를 쓰셔도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SA보다는 살짝 더 깔림이 많기는 하겠지만, 게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셰이크핸드 백핸드라면, 피스톨도 한 번 쯤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블럭의 안정성이 매우 좋고, 부스터 시리즈보다는 깔림이 많은 편이어서 상대방이 연속 드라이브 걸기를 좀 까다로와 합니다. 스폰지가 부드러워 스피드는 부스터 시리즈에 비해 살짝 떨어지지만 프리모라치카본 정도의 블레이드면 강한 공격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상대방의 회전을 잘 안 타서 마구 공격을 퍼붓기에 피스톨만한 러버도 드뭅니다. 다만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국내에 2.0mm 재고가 통 안 보이는 것이 문제이기는 한데, 찾아보시면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직구하는 방법도 있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피스톨 컨트롤은 부스터sa 보단 어렵겠죠?

두 러버가 성격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SA는 전형적인 회전계, 피스톨은 기본적으로 스피드계) 콘트롤은 둘 다 탁월합니다. 아마 현존하는 숏핌플들 중 가장 콘트롤이 좋은 러버들일 겁니다. 두 러버가 특성이 다르니 적응하는 시간이 약간 필요할지 모르지만 피스톨의 콘트롤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인터넷 찾아봐도 2.0은 없네요.....ㅜ
최대가 1.6...ㅜㅜ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부스터 단종 이야기는 부스터를 사용하는 중학교 선수가 있는데
그곳 코치가 용품사에서 들은 이야기라고..
고고탁님께서 정확히 알고 계시겠지요?? ^^
제가 잘못된 정보를 전할 할 수도 있으니 고고탁님께 문의를 드려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들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