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모라츠 카본 라켓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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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과 함께 탁구를 쳤는데
저는 시옴 푸가 FL블레이드에 러버 TIBHAR EVOLUTION MX-P, ANDRO HEXER를 사용하고
동생은 프리모라츠 카본 ST블레이드에 러버 XIOM SIGMA PRO, XIOM VEGA PR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라켓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고 어제 너무 백드라이브가 안 들어가서 라켓을 바꿔서 쳐봤는데
한층 가볍게 느껴지고 백,포핸드 드라이브 모두 잘 들어가더라구요...
전에도 1~2번 바꿔서 쳐본적이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훨씬 더 저에게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의 실력탓이 가장 크겠지만 동생이 말할 정도로 확연히 타구의 정확성이나 스윙이 틀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프리모라츠 카본 블레이드를 구매할려고 알아봤는데 아직 탁구 입문자 수준이라 가격이 좀 부담되고
중고로 사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프리모라츠 카본과 비슷한 특징을 갖는 블레이드가 있을까 해서 이렇게 질문글 드립니다.
ST와 FL의 영향일수도 있는건가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즐탁하세요~~~
댓글목록
낙엽송님의 댓글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xp 나 핵서는 꽤 잘 나가는 계열에 속하고 프리모락에다 시그마와 베가는 꽤 괜찮은 조합으로 보입니다. mxp나 핵서도 괜찬은 러버인데 반발력에서 왜 그토록 차이가 날까요?
요는 러버 때문이 아니라 목판의 반발력 차이가 커서일 겁니다. 궁금해서 저 역시 엑시옴의 푸가와 유사한 제품을 구입해서 시타해본 적이 있는데 반발력이 그리 좋지 못하더군요. 지나친 반발력을 부담스러워하는 초중급자에게나 맞는 듯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립 상의 차이는 목판의 반발력과 스핀등 성능과는 직접 관계가 없고 자신의 신체적 특징과 선호도에 따라서 선택되어집니다. 제가 수 차례 시타해본 바로는 프리모락은 반발력과 타구음은 좋으나 드라이브 시 묻히는 감이나 단단한 목판의 특징 상 파워 드라이브시 볼끝이 좀 무뎌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포커페이스라이언님의 댓글의 댓글
포커페이스라이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송님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시타해보시는 제품들중에 비슷한 감을 느끼신 제품 혹시 있으신가요???
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엑시옴의 악셀로나 이그니토가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습니다.
스매시나 드라이브, 타구감 등이 저가 라켓으로서 추천할만 합니다만 양 드라이브와 스매시, 백쇼트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시라면 제가 주력 라켓으로 정해둔 장원장의 아르페지오2를 추천합니다. 아마 10년을 주력으로 쓰셔도 될 겁니다.^^
민즈타니수님의 댓글
민즈타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표적으로 ITC의 스트라이크 카본, TSP의 히노카본, 넥시 한니발, 엑시옴 이그니토 등이 생각나네요. 프리모라치 카본과 목판 구성이나 두께 등이 완전 동일하진 않아도 비슷한 감각을 구현한 제품이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국내에서는 그런 스타일의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국내 대형 용품사에 문의하시면 비슷한 모델을 추천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힘뺀드라이브님의 댓글
힘뺀드라이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카 3년 썼습니다. 혹자는 프카가 너무 잘나가서 콘트롤이 안된다고도 하지만 시원하고 명쾌한 타격감이 좋은 라켓이지요.
비슷한 라켓이 있긴 한데 가격이 프카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겁니다.
엑시옴 이그니토가 좀 비슷하고 가격이 싸다곤 하지만 제가 써보진 않았구요.
좀 무리를 하더라도 프카를 사는 것이 어떠신지요? 한번 사면 5년 이상 쓸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볼때 맘에 드는걸 사는걸 추천합니다.
탁구가 좋다님의 댓글
탁구가 좋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엑시옴 푸가 블레이드는 공을 잡아 주기 위해 반발을 희생한 블레이드입니다. 타격시 공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블레이드가 안쪽으로 휘어져 공을 오래 잡아둘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제조사 측에서 Center deflection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만든 블레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 마치 무협영화에서처럼 휘두를 때 날이 휘어지는 칼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께가 비교적 얇고 가벼운 블레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의 특성상 테이블 위 또는 테이블에 근접한 톱스핀 위주의 전형에 적합하고 러버는 회전중시형이 적합합니다. 입문자들이 사용하시면 잘 나가지 않는 느낌을 갖기 쉬워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푸가를 쓰다가 너무 안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줘버렸는데 3년쯤 지난 뒤에 반발이 적은 블레이드가 제게 맞아 보여 푸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블레이드를 찾다가 지금의 오펜시브 클래식( 스티가 )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윙이 3년 사이에 좋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포커페이스라이언님도 계속 운동하시면 푸가가 손에 맞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프리모락 카본도 갖고 있지만 치지는 않습니다. 반발이 너무 강해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탁월한 스윙 스피드를 갖추고, 눈의 움직임도 극도로 빠르면서, 잔 근육이 골고루 발달한 무인과 같다면 프리모락을 다루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