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가 높으면(단단하면) 잘 튄다,는 생각은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모두 그리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단단하다면 가해지는 힘만큼 정직하게 밀어냅니다. 1+1=2,,,1+2=3 과 같은 매우 정직한 수치로 나오는 반발력입니다. 헌데 유저가 가할 수 있는 힘의 최대치가 5 뿐인데, 그보다 더큰 스피드인 6~7를 원한다면 어찌할까요? 이런 2차 반발력인 부드럽게 감쌌다가 밀어내는, 소위 가변반발력 알파는 부드러운 것이 더 높고 좋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제품으로 구입해서 경도 50과 42.5를 동일한 라켓에 부착해서 테스트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딱딱한 판자와 스프링이 장착된 침대위에 웬만큼 무거운 물체를 떨어뜨리면 어느 쪽이 더 높이 튀어오를까요? 당연히 스프링이 있는 침대일 겁니다. 잠시 수축된 스프링이 밀어낼 테니까요. 물론 이런 경우도 어떤 한계치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구요. 게다가 사람마다 임팩트 시, 타법 상의 차이도 크겠지만 이런 가변 반발력은 대체로 하이텐션 러버가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가만히 대고 있을때는  경도가 높은것이  더 잘 튀지만, 
힘을 가할때는  하이텐션 러버가 더 잘 튈 가능성이  많은거군요.

그렇습니다. 제 얘기의 핵심을 이해하셨군요.
아마도 하이텐션 러버 개발자들도 그걸 첫번째 목표로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무슨 라바 쓰시는데요?

중국러버 7+22 요. 
붙였다가 떼서  다시 붙이는중에 만져보니  무지 딱딲하네요.
이래서  칠때  딱딱 거리고,  짧은 쇼트는 잘 안되고, 
드라이브만  잘 감기는가봅니다

중국라바를 쓰고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일반 라바들은 뭍히는 감이 필요할때, (공이 눌러졌다가 슝~*)
중국라바는 힘과 정확한 임펙트가 좀 필요한것도 같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명령으로 슝~*)

일정 임펙트가 길러지면 경도가 높은 스폰지가 더 강한 파워를 생성할 수 있긴 하나...
우리가 항상 선수들처럼 칠 수 있나요~ ^^;
각자의 감각과 취향과 성향에 맞게 선택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근래 올린 욜라 아우의 간단한 연습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드라이브와 포핸드롱의 구분이 쉽지 않을만큼 임팩트 시, 대체로 두텁고 일정하게 공을 타격하더군요. 그러면 반발력이 좋은 라켓이나 러버가 부담스러울수밖에 없죠. 좀더 시간이 흘러서 지역 3부 정도되면 테이블을 기준으로 공 높이와 구질, 스피드에 따라 임팩트 시, 공 두께를 달리할 수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상황에 맞는 타격이지요.

물론 지역1부가 되면 다양한 구질과 스피드, 내 여건에 따른 적절한 타격들을 별다른 실수없이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현재로선 대체로 공을 두텁게 타격하는 만큼 힘을 더 가하면 오버미스가 많겠죠. 하지만 구질 파악이 좋아지고 대응 또한 적절해지면 강한 타격에도 오버미스 등의 실수는 자연히 줄어들 겁니다.

아마도 그때쯤 되면 엘보나 어깨에 무리가 덜 되는, 잘 나가면서도 컨트롤도 왠만큼 잘 되는 라켓이나 러버를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 기분 나빠 마시길 - ^^

우앙~  동영상으로 그런게 보여요??? 신기하당...
예전 중국라바 쓸땐 오로지 회전으로만~했엇는데,
지금 일반라바 쓴지 한달좀 넘었는데... 이상하게 더 쳐대고 있어요.
슬푸당 ㅠㅠ;;;
(기분 나쁜 말씀 하신것도 없으신것 같은데요???)

같은러버 시리즈라면 보통 딱딱한게 잘나갑니다 그러나 중국러버는 딱딱한스폰지이지만 스폰지의 질이 낮아서 그런겁니다.

저는 경도를 이야기 할때, 활 시위를 예들 듭니다. 국가대표가 쓰는 활을 초등학생에게 주면 어떻게 될까요. 경도가 높다는건 활시위 강도가 세게, 팽팽하게 되었다고 보면, 힘이 좋은 국가대표는 활 시위를 최대한 당겨서 그 강도를 충분히 이용하여 쏜다면 강력한 힘으로 날아가겠죠. 근데 힘이 없는 초등학생은 그 화살이 제대로 날아갈까요. 초등학생은 활 시위의 강도를 낮춰야 충분히 자기 힘을 발휘 하겠죠???. 러버의 경도도 힘있고 임팩트 있는 스윙으로 깊게 묻히는 스윙을 계속 칠 수 만 있다면 경도가 높을 것으로 치면 힘과 회전도 그 경도에 비례해서 나오겠지만, 결국 자신의 힘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맞춰야지요.

연륜은 오래되었으도 기술적은 내용에 초보자인 저도 본 글에서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스폰지의 역할은 볼을 순간적으로 감싸안았다가 놓아주는 반발력이라 생각하면 맞는가요?
그리고 경도가 높다는 것은 쉽게말해서 딱딱한것을 수치로 말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이렇게 좋은 댓글들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