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초보 - 조금 구체적인 질문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따끈따끈한 신입니다.
미국서 살고 있고요. 와이프하고 즐겁게 한 번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조금 길어지겠지만 조금은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양해 부탁드릴께요.
경험은 국민학교 5-6학년쯤 친구들이랑 가끔 쳐본게 전부네요. 당연히 일펜이었고요. 80년대 중후반.
그리고 다시 친건 군대에서 친 내무반 바닥 탁구;; 10년전 남미 출장시 친 2시간, 그리고 지난주말 와이프하고 1시간;;
동영상을 좀 봤는데 펜홀더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 몸에 맞는 라켓을 구하는게 좋을듯 싶어 글 올립니다.
나이는 40대 초반이고요. 키는 보통, 체격도 보통입니다. 손은 작은 편이고요. 오른손잡이 입니다.
평일에 웨이트 트래이닝을 자주 하는데 오른쪽 어깨가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손가락이 가는 편이라 손가락에 무리가 덜 갔으면 합니다. 손목과 팔꿈치 관절엔 문제 없습니다.
많이 찾아보진 않았으니 일펜이 무리가 덜 간다는 글도 있고 또 반대 글들도 많네요.
막연히 탁구는 항상 치고싶다 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었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니 아주 흥분됩니다.
주말에 중국인 코치를 만나러 갑니다. 여러 고수분들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
댓글목록
KPark님의 댓글
K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냥 간단하게 어깨에 덜 무리가 가는건 일펜일까요 쉐이크일까요? 이 부분 혹시 아시는 분 계실지요? 감사합니다!
1nwih3님의 댓글
1nwih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펜 5년 치다가 쉐이크로 넘어온지 10년입니다. 적응하는데 2년 정도 걸렸고요. 무엇을 쓰시던간에 실력이 늘수록 손가락과 어깨 사용이 더 많아집니다.
손가락 감각으로 짧은 공 미세한 컨트롤이나 서브, 화백 변환시 그립 변화 등에서 적게 쓰일 수가 없고요. 남자 분이시니 드라이브를 많이 쓰시게 될텐데 어깨가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체와 허리에서 나오는 힘을 자연스럽게 어깨, 팔꿈치, 손목으로 이어가줘야 하거든요.
제가 굳이 하나를 추천드린다면, 쉐이크 입니다. 펜홀더 포핸드 스윙 메커니즘 상 어깨 사용이 조금 더 많게 됩니다. 펜홀더가 어깨를 충분히 돌리지 못하는 스윙으로 드라이브를 하려면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으니 코치나 여러 분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하겠습니다.
KPark님의 댓글의 댓글
K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1nwih3님! 역시나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코치하고 상의해서, 일단 좀 먼저 본격적으로 치고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듯 싶습니다 ^^
댓글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