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88그램에 큰 감명을받고... 이터니티85그램을 구입해서 쳤는데....  무게때문이었을까요.. 더 안나가는것같고,, 회전은 당연히 더 안먹고,, 그냥 딱딱한 나무판자같은 느깜...?  암튼 저한테는 별로였어요.

전 인피니티81그램에서 이터너티91그램으로 넘어왔습니다.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인피니티와 달리 이터너티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MXP와 같은 단단한 러버를 붙여 사용해보니 잘 콘트롤이 안되어서 MSX와 5QVIP로, 현재는 만트라M으로 바꿔 사용하는데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은 덜합니다. 5겹합판인데도 반발력은 카본류에 버금갈 정도고 백에서도 다른 블레이드와 달리 날카롭게 반응합니다. 러버를 적당히 맞춰주니 드라이브도 날카롭게 잘 들어가고 충분히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갖다 대기만 해도 적절히 반응합니다. 코르벨이나 티모볼ALC처럼 공을 잡아주는 느낌을 선호하신다면 비추, 하지만 그보다 반발력 좋은 블레이드도 괜찮다면 러버를 적절히 맞춰 사용해볼 만한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저는 비스카리아(86)과 이터니티(88)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큰 이질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워낙 제가 둔감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ㅎㅎ 비스카리아에는 양면 MXP, 이터니티에는 양면 RS45으로 사용했습니다. 비스카리아가 확실히 좀더 뻗는 맛은 있는거 같았았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