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장의 D-드라이브 라켓이 히노키 표면에 카본입니다만,
이것도 쉐이크밖에는 없는것 같군요.
아니면 장원장님께 D-드라이브 라켓을 펜홀더 그립으로 해주실순 없는지 부탁해보시면 어떨까요?

소개 감사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말씀하신 블레이드는 이너 파이버가 아니라 아우터 파이버 (표층 바로 밑에 특수소재층이 있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보았는지요?

3+2 구조 같아요. 이너 라기도 아우터 라기도 그렇네요.

은하의 t-10+ 가 히노키 표면(정확히는 cypress)에 카본 라켓입니다. CS 그립이 있고요.
sanwei hc 시리즈가 히노키 표면에 카본 라켓입니다. 이것도 중펜, CS 그립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원하시는 라켓 찾으시길 바랍니다.

xvt balsa carbon 도 표층이 히노키입니다만 이너카본이 아닙니다.  cs 핸들 있습니다. 두께가 1센티라서 중펜 RPB라면 선듯 손이 안가죠

중펜이 두께 10mm면 너무하네요 ㅎㅎ 저는 갈수록 점점 얇은 블레이드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반발력만 확보된다면요. 요즘은 옛날에 평면러버 쓸 때 어떻게 10미리 짜리 라켓을 들고 탁구를 쳤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소개해 주신 블레이드들은 다 표층 바로 밑에 특수소재가 들어간 아우터 구조네요. 아우터 파이버 구조의 히노키 카본은 많지요. 엑시옴, 버터플라이, 넥시 등 각 회사들마다 서너 종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블레이드들은 너무 잘 튀어서 긴 랠리를 하거나 강타를 칠 때는 좋지만 숏 게임에서 불리한 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강타를 할 때는 카본이 힘을 발휘하지만 가벼운 터치에서는 합판 느낌이 나는 이너 파이버 구조의 히노키 카본이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런 제품은 아무래도 없나 봅니다. 아마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히노키를 좋아하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림바나 코토가 이런 구조로 만들었을 때 더 장점이 많은가 봅니다.

xvt zl hinoki carbon  검색해보세요

잘 봤습니다.

이 글을 보니 저도 탁구에 대한 전문성이 하나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린지 좀 시간이 된 글이긴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던 구조의 라켓을 찾았습니다. 다커에서 만드는 히노키 합판 라켓 시리즈 중에서 7p-2a carbon이 정확히 제가 말씀드린 구조더군요. 기본적으로 히노키 5겹 + 카본 2겹인데, 카본이 중심 쪽에 깊이 파묻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두께가 6.3mm인데, 같은 시리즈에 히노키 7겹 순수 합판이면서 두께를 7mm로 늘린 7p-2a-7t보다 스피드가 느리다고 하네요 -_-;  (역시 반발력에는 블레이드 두께가 깡패) 셰이크핸드나 중펜 양면을 쓰는 경우라면 두께가 7mm면 좀 두꺼우니 6.3mm로 줄이면서 카본을 넣어 스피드를 보강하는 게 메릿이 있겠지만, 어차피 한 면만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냥 순수 합판이면서 더 빠른 7mm 짜리를 쓰는 게 낫지 굳이 6.3mm에 카본까지 넣고도 더 느린 블레이드를 쓸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7p-2a-7t를 지르기 직전인데, 티바 h-3-9하고 사이에서 좀 갈등 중입니다.

아무래도 7겹보다 3겹이 히노키 특성이 더 살아있으면서 반발력도 더 좋을 것 같아 티바쪽으로 끌리다가... 그래도 히노키의 질과 히노키를 다루는 기술은 다커가 티바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 다커 쪽으로 끌리다가... 이러고 있습니다 ㅋ  머리로 아무리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져 리뷰를 읽어봐야 사실 소용없고, 걍 두개 다 질러서 비교하는 게 빠르긴 할텐데... 아, 요즘에 라켓을 너무 많이 샀어요. 좀 자제해야.... ㅠㅠ

알려지긴 티바의 h-3-9 가 더 알려져있는것 같네요.
다커의 7p-2a carbon 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좋은 블레이드 만나서 즐탁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