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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서워지는 일본 여자 탁구 그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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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랜드파이널스 경기가 전부 끝났죠
일본의 거센 도전을 중국이 뿌리치고 여자복식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가지 눈여겨볼점이 여자복식 우승팀 키라하 미유우 나가사키 미유조인데
키라하는 15세 나가사키는 이제 17세라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네요
현재 일본 여탁의 중심이 된 이토미마와 뒤를 받치고 있는 히라노 미우
사토 히토미 하야타 히나 네 선수다 자기 스타일의 탁구를 잘 구사하는 선수
같습니다 우리 한국 여자 선수들이 한번은 이길수 있을지도 의문인..
그런데 이 선수들을 밑으로 또 이런 어린 선수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인프라와 선수층 실력 세마리 토끼를 다 붙잡고 있는 일본탁구입니다.
이런 일본탁구의 매서움의 시발점은 이토미마라고 보는데 미마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건 2015년 독일 오픈이었죠
당시 만 14세 중학생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래도 이 당시 까지만 해도 간간히 한국선수들한테 잡히곤 했는데
지금은 우리 선수들이 넘을수 없는 벽이 되버렸죠
전 개인적으로 이 해 2015년이 일본 여자탁구가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한 시기라고 봅니다. 어디서 이런 차이가 기인했을까요?
결국엔 시스템상 문제라고 봅니다
미마가 15년에 우승을 했지만 첫 월드투어 출전은 2012년 11세의 나이였죠
지금도 일본의 어린 선수들은 호프스대회부터 카데트 대회로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게 해줍니다 . 고고탁님이 여러번 언급하신 대로 싹수가 보이면 바로 월드투어에도 출전을 시켜주죠 . 우리나라 어린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너무 한정되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얽혀있는데다가 또 그렇다고 이게 정답은 아니겠죠.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남탁도 사실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은데
여튼 참 힘든시기이네요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갈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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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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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님의 댓글

no_profile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위 탁구행정가들의 몫입니다. 10년 20년 앞을 바라보고 계획과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스럽스럽니다. 10대 초반 선수들의 성장세를 봤을 때 한국탁구는 앞으로 지금보다 더 암울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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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1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이파이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복식에서 우리나라의 전지희, 양하은조가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0:3으로 지는 것을 보고 꽤 충격이 컸습니다. 우리나라 복식조를 차라리 전지희, 신유빈으로 바꾸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앞으로 신윺빈의 성장에 기대를 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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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몇년 전쯤에 일본이 학교시스템을 바꿨습니다. 엘리트 체육에서 다른 방식으로 바뀐 이후에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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