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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하나 더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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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보니 zlc 가 alc 보다 반발력이 좋다고 생각한 제가 틀린 모양이네요.

그럼 zlc 와 alc 중 어느것이 반발력이 좋을까요?

아니... 그런데, 아우터 zlc 라켓이 존재 하나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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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릴레이트와 자일론은 반발력 담당이 아닙니다. 반발력이 의미있는 차이도 없고 또 너무 안나가기 때문에 그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카본과 합께 직조를 해서 ALC니 ZLC니 하고 나온거죠. 그러므로 카본 비율을 얼마나 가져가냐에 따라 라켓의 반발력이 결정이 됩니다. 기존 출시 된 아웃터 ZLC 구조 라켓은 대표적인게 티모볼ZLC이며 이건 다른 아웃터 ALC구조인 비스카리아 보다 미세하게 더 잘 나갑니다. 아참, 그리고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반발력은 상대적인 개념이라구요. 작은 힘에서는 티모볼ZLC가 잘 나가구요, 강한 임펙트 하에서는 두 라켓 파워가 많이 근접 합니다.일반적으로는 ZLC가 더 잘 나가나 근데 버터플라이에서는 ALC가 ZLC보다 반발력 수치가 더 높다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블레이드 구조상의 차이일 수도 있구요) 궁금증이 많으신 거 보니 라켓 자작하시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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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라켓에 대한 욕심을 끊으려고 생각하니 갑자기 궁금한게 많아지더군요.
마치 다이어트 결심하면 평소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음식들이 계속 생각나듯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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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를 들면 버터플라이 홈피에 보면 장지커ALC가 장지커ZLC보다 반발수치가 더 높은데, 그렇다고 해서 ALC가 ZLC보다 반발력이 높다고 결론 내리면 안됩니다. 여기서 반발력이 영향 주는 포인트는-장A 두깨가 장Z 보다 두껍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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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발력을 정의 하기 의해서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여러가지 있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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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용- "아릴레이트와 자일론은 반발력 담당이 아닙니다. 반발력이 의미있는 차이도 없고 또 너무 안나가기 때문에 그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카본과 합께 직조를 해서 ALC니 ZLC니 하고 나온거죠. 그러므로 카본 비율을 얼마나 가져가냐에 따라 라켓의 반발력이 결정이 됩니다."-

위에 인용한 내용은 대체 무슨 뜻입니까? 처음에는 alc, zlc가 반발력 담당이 아니라고 하시고 다음에는 (목판만으로는?) 너무 안나가서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카본 직조를 해서 alc, zlc 하고 나왔고... 결국엔 카본 비율을 얼마나 가져가(높이?)느냐?에 따라 반발력이 결정이 된다니요?

실제 내 경험으론 6~7년 전 티모볼 alc를 구입 5~6회 시타해보고 강한 결정구가 원한만큼 나오질 않아서 처분했었고 당시 다른 회원의 티모볼zlc를 시타 해보고 반발력이 맘에 들어서 구입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다른 티모볼zlc를 시타해보니 처음 시타품 만큼 파워드라이브 시, 강한 결정구가 나오질 않아서 구입을 안했는데, 한두주 전에 또다른 회원의 티모볼zlc를 시타해봐도 맘에 들지 않아서 구입 의사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물론 스매시 파워는 괜찮았어도 대부분 드라이브 게임이 많으니까요.

또 다른 사례는 2~3년 전, 지역 3부치던 후배가 비스카리아alc로 감아 때리는 파워드라이브의 스피드와 볼 끝이 좋아서 그런 비카라면 ALC,ZLC 상관없이 구입하고 싶었는데, 동일한 브랜드의 꼭같은 상품이라도 개체간의 편차가 커서 뭐든 특정 목판에 대해 섣불리 권하질 못합니다. ~대체로 양호하다, 괜찮다 정도죠~

물론 세 목판의 구조(재질) 비교 시, 합판의 구조는 같고 ALC, ZLC만 다르게 한 것인지, 두께 차이 혹은 유저의 힘, 임팩 기술상의 차이 때문에 그런 다른 결과가 도출 되는지는 실제 목판 구조를 살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누구든 알아보면 되겠지요. 참고로 10여년 전에 살펴본 다양한 카본의 탄성(반발력?)의 수치표를 본 적이 있는데, 당시 수치상으로는 ALC보다 ZLC가 확실히 뛰어났습니다. 물론 여러 목판의 서로 다른 재질의 조합과 구조로 인한 반발력과 구질은 크든, 작든 차이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위에 인용한 ALC, ZLC는 반발력 담당이 아닌데, .... 카본 비율에 따라 반발력이 결정된다니요? A,B 둘다 아닌데 A,B가 다 맞다니.... 이게 무슨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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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ALC이니 ZLC이니 하는 용어에서 아릴레이트이니, 자일론이니 하는 말이 나와서 아릴레이트나 자이론이라는 물질이 무슨 마법의 물질같이 생각되는데, 그게 아닙니다.
탁구블레이드의 반발력을 높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카본 그 자체 입니다. 이걸 어떤 형태로 집어넣느냐에따라 결과가 좀 달라집니다.
초기에 카본을 집어넣은 블레이드를 제작할때는 그냥 카본 파우더를 합판과 합판 사이에 넣었습니다. 은하 T-11+ 같은 경우. 그래서 블레이드 에지 부분을 깍거나 다음으면 검정 가루가 손에 뭍어납니다.
이렇게 블레이드를 제작하면 당연히 반발력이 증가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건 블레이드 게체와 게체 사이에 품질 관리 더 나아가서 같은 블레이드의 스팟에 따라서 반발력이 다르게 나옵니다. 이유는 모든 지점에 같은 두께로 균일하게 카본 파우더를 입히는 작업이 힘들어 집니다. 카본 파우더 양과 반발력은 비례합니다.
그래서 버터플라이사가 선택한 방법, 즉 균일한 두께의 카본 층을 얻기위한 공정방법이 카본 파우더를 뿌리는 방식에서 카본을 실 형태로 만들고 이걸로 천 (직조)을 만들어서 그 천을 합판 제작시에 끼워 넣은 방식입니다. 이 방식도 초기에는 당연히 100% 카본 원사로 직조한 천을 사용했습니다. 이게 바로 Tamca 5000입니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소비자들의 불만이 반발력이 너무 세고, 진동특성이 좋지 않다는 불평이 이어졌습니다. (타구시 감)
반발력 조절은 실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든 카본 실로 천을 만들면 되는데, 문제는 타구감입니다. 이건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식이 두 가지 다른 실로 천을 직조하는 방식입니다.
대체로 천을 직조하면 실을 서로 수직이 되게 weaving (한국말 생각 안남) 하는데, 이 경우 두 실을 전부 카본 실을 사용하지 않고, 예를 들면 수평 실은 기존의 카본실 수직실은 다른 물질로 만든 실로 천을 직조하는것입니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오나면, 카본 함량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타구시 진동특성이 카본 실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실의 특성도 같이 나타납니다.
이걸 적절히 잘 조절해서 원하는 결과 (반발력 + 타구감)을 얻는것입니다.

그러니까

ALC = 카본 실 + 아릴레이트 실
ZLC = 카본 실 + 자일론 실
은하사 짝퉁 비스카리아 = 카본실 + 다른 종류의 실 (fiber glass, 케블라, etc)

그러니까 ALC 블레이드는 합판 사이에 카본실/아릴레이트실로 직조한 천이 들어가 있는데, 그냥 간략하게 아릴레이트라고 부르는 것이고, 이 ALC에서 아릴레이트는 반발력 담당이 아니라고 하는 말은 이 ALC천에 들어가 있는 아릴레이트 실은 반발력 담당이 아니라는 말은 맞는 말 입니다. 단순히 호칭때문에 생기는 혼돈일뿐입니다.
ALC에서 아릴레이트 실이 하는 역활은 오히려 반발력을 떨어트리고 (카본 함량을 결과적으로 줄이게 되므로), 진동특성을 개선하는 역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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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저씨는 정.치만 할 줄 아는 게 아니었나 보네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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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버터플라이에서 카본을 넣지 않은 아릴레이트, 자일론을 사용한 라켓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티모볼AL, 류시원ZLF 같은 것이 그런 라켓들입니다. 그런데 합판과 별 다름 없는 반발력에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지금은 단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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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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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라이벌 으아님은 참 도움이 안 됩니다.
아웃터와 이너 차이점 열심히 써서 수정하는데, 으아님이 답글을 달아서 다 날라갔습니다.

아웃터 VS 이너

이런 고탄성 층 (카본 파우더, ALC, ZLC)이 블레이드에서 어디에 존재하느냐에 따라 아웃터와 이너 레이어 블레이드로 나뉩니다.
이 차이는 고탄성층의 성격이 언제부터 나타나느냐에 영향을 줍니다.

아웃터 레이어 - 고탄성 특성이 약한 힘으로 타구해도 바로 나옵니다.
이너 레이어 - 약하게 타구하면 올우드 블레이드의 특성만 나옵니다. 타구을 일정힘 이상으로 해야만 고탄성 특성이 나옵니다. 그래서 힘조절이 필요한 서브나, 터치샷에서 공이 튀는걸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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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ZLC 가 ALC보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약간 더 반발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 차이는 스위트 스팟이 좀 더 넓다고 합니다.
탄성이 좋기로는 탐카5000이 끝판왕입니다.

한국은 일펜문화의 잔재가 있어서 좋은 라켓 = 잘 튀는 라켓 = 비싼 라켓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의견에 반대.
저는 OFF- 정도를 선호함
되도록이면 올우드 블레이드

칼립소 추천 블레이드

스티가 클리퍼 (지금 칼립소의 주력 블레이드, 그런데 체격이 작은 남자분이나 여성들에게는 부적합)
티바 삼소노프 블랙 에디션 (다른 블레이드 보다 핸들 헤비이어서 러버 선택의 폭이 커집니다. 최근 트렌드에 부합함)
빅타스 스왓 (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잘 맞음, 벨런스가 아주 좋고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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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 커뮤니티에서 나올만한 정말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라켓을 설계하고 만들어본 사람으로서
라켓 소재가 라켓의 특성을 결정하는가라는 문제에 있어서 예스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 쉐이크는 통판을 사용하지 않죠.
통판 두께가 8mm 이상이 되어야지 잘깨지지 않고 자신의 목재 성능을 발휘하니까요.
그란해도 소비자들은 선명한 감각을 원하는데 두꺼운 라켓을 누가 쓰겠습니까.
자일론이나 아릴레이트냐는 당근 자일론이 반발력이 더 좋은 소재이므로 자일론이 더 잘나갈 것이다라고 생각드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이 것은 라켓 제조업체들의 상술도 있습니다.
더 비싼 자일론을 포함시켰기에 더 비싸게 판매할 수 있으니까요.

라켓 반발력은 자일론이나 아릴레이트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중심층 소재와 두께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현대탁구는 볼이 ABS수지로 바뀌면서 파워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스윙도 변하고 라켓 용품도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 힘전달이 잘되는 것으로요.
그런데요. 현재 탁구용품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힘전달과 파워라는 측면에서 라켓 소재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편법을 쓴 것이 에폭시 접착제를 이용하여 겹과 겹을 부착하는 두께 정도를 조절하여 반발력을 증가시켰습니다.
엑폭시를 두껍게 배포하면 파워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의 라켓은 대부분 이를 이용해서 비거리를 늘립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플레이트 소재나 에폭시 사용량이 같다는 전제하에서는
라켓 손잡이 진동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진동수를 줄이면 에너지 손실이 줄어드므로 플레이어가 시전한 힘 손실이 적게 되고
따라서 공에 덜 손실된 힘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초레이킹2가 이 원리를 이용한 라켓입니다.

결론은
1)표면층을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면 직접적인 타격 느낌을 증가시킨다.-
-아우터고 이너고 이런것 인간의 간사한 느낌이라서 무시하고 물리역학적인 측면만 고려합니다.
2)중심층을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센 볼을 콘트롤 할 수 있다. 상대방 파워를 극복한다.
프로에게 적합한 선택이다.
3)라켓 반발력은 두가지 요소가 있는데 아릴레이트, 자일론 이런게 아니라(물론 TOMCA5000이 끝판왕이다)
  -에폭시 접착제 양이 좌우한다.
  -손잡이 그립 진동수를 줄이면 힘손실이 줄게되어 공에 전달된 파워를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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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나누자님의 댓글

no_profile 배우고나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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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아들v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나무의아들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수소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신 분들 참 좋습니다.
다만, 지금 이 본문의 질문 핵심은 zlc가 alc보다 반발력이 좋다고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었잖아요.
zlc든 alc든 간단하게 말해서 반발력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소재인 카본을 좀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부가해서 직조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넣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본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 하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아릴레이트 카본보다 자일론 카본이 반발력은 더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게 우선 본문에 대한 답변이 될 것이구요.
우리가 탁구 라켓을 만드는 기술자도 아니고 또 특수소재 제조 기술자도 아닌데 디테일한 직조 기술까지 알 필요는 1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도는 아릴레이트 카본의 경우 카본 자체만으로는 반발력은 우수하지만 그 강한 반발력 때문에 컨트롤이 불안해지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을 합판 구성 만으로 안정화 시키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인 섬유 종류인 아릴레이트를 엮어짜서 안정성을 높인 것이라고 보면 무난할 겁니다.
그래서 카본만으로 된 것에 비해 반발력은 좀 떨어지지만 컨트롤이 매우 좋습니다. alc를 잘 나가는 라켓을 찾는 입장으로 구한다면 그건 미스입니다. alc는 특수소재이면서도 컨트롤이 좋은 라켓을 찾을 때 가장 많이 고려되는 소재입니다.
zlc의 경우 아릴레이트일 경우 컨트롤이 좋아지는데 반해서 카본이 들어간 특수소재인데도 반발력이 그닥 우수하지 못하다라는 점 때문에 나온 것 중에 하나로 자일론은 역시 아릴레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직조되지만 아릴레이트보다 반발력이 좀더 우수합니다. 반발력을 아릴레이트보다 강하게 하면서도 아릴레이트 못지않게 안정감이 높은 방법을 찾아서 설계된 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 기술자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설계하고 출시하는 제품들인만큼 권위있는 메이커에서 나오는 제품들의 성능은 모두 우수합니다.
다만 이 세상 그 무엇이든 이게 좋으면 저게 나빠지고 저게 좋으면 이게 나빠지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인만큼 적당한 선을 찾는 거지 잘 나가는 것도 최상으로 잘 나가면서 안정감도 최상으로 컨트롤이 편한 그런 라켓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조화가 좋은 라켓들이 인기가 있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alc와 zlc 두개만 놓고 본다면 평면 사용자의 경우 좀더 잘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alc보다 zlc를 선호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숏핌플이나 롱핌플 사용자의 경우 압도적으로 alc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것은 핌플 사용자는 플레이 특성상 그 무엇보다 컨트롤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zlc보다 alc를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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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아들v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나무의아들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 zlc와 alc의 둘 중에 zlc가 좀더 잘 나간다하는 것은 두 소재 자체의 문제인 것이지 라켓 자체의 반발력이나 컨트롤은 단순히 저 두 개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란 것은 누구나 잘 아시잖아요.
zlc이지만 나머지 합판 소재들이 부드럽고 안정감을 중시한 소재들로 되어 있다면 alc이면서 좀더 단단하고 잘 나가는 목재들로 이루어진 라켓에 비해 덜 나가기도 하지요. 즉 소재 자체의 반발력은 zlc가 더 높지만 전체 라켓의 반발력이나 컨트롤 등은 전체 구성과 설계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으므로 그것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 현재 빅타스의 히노카본 파워를 쓰고 있는데요.
이 라켓에 쓰인 건 그냥 카본입니다. 아릴레이트도 자일론도 아닌 순수 탄소카본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반발력은 강하고 컨트롤이 좀 어려운 게 정상이겠지만 그것을 표층의 히노끼 등 목재의 구성을 통해 안정감을 만들어낸 제품으로 잘 나가면서도 컨트롤이 꽤 좋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숏핌플 사용자도 아주 안정감있게 쓰고 있는데요.
그렇게 라켓은 소재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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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런데 좀 덜 나가는 alc 를 아우터에 쓰고, 좀 더 잘 나가는 zlc 를 이너에 쓰면 반발력은 거의 같다는 이야기 같네요.
물론 다른 소재들이 동일 하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그럼 역시 감각차이 때문에 이렇게 다른걸까요?
반발력이 비슷하다면 아우터 alc 나 이너 zlc . 아무거나 사용하면 될테니까요.
아니.. 표층 소재들도 여러가지이니 여러 특징이 나오겠네요.
와우... 제가 지금 무슨 질문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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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질문인지 찰떡 같이 알아들었습니다^^ ㅎ 반발력은 블레이드의 성능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의 하나 일 뿐입니다. 좋은 라켓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발력 뿐만 아니라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엄청 많습니다. 솔까 반발력만 맞출거면 자일론이든 아릴레이트이든 순수 카본이든 순수 합판이든 아웃터건 이너건 반발력을 똑같이 맞출 수도 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뻘짓?들을 하냐, 이거 라켓 팔아먹는 상술이냐, 아니면 이게 바로 라켓 제작의 필요한 요소이냐 이런 걸 설명하려면...음.. 저는 안되고... 박학다식 하시고 친절하신 칼립소님께서 또 우리들 한테 설명을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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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떡--!
그렇네요. 왜 뻘짓을 하나? 그런 질문이 나오는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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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켓의 성능차이는 존재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신외지물을 사용하는 사용자겠지요
라켓을 고를때 내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를 판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질 차이를 물어보셨지만
버터사의 수많은 라켓들 보면.. 고작 그립차이로 다양한 제품군이 생기죠 가격도 달라지구요
고작 그립인데 그 그립하나 불편하면 갈아타야하는게 블레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윗분들 말처럼  ALC ZLC 잘나가는 정도는 블레이드 선정 기준중 하나 일 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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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립. 중요하죠. 아무리 좋은 라켓이라도 내손에 맞아야 사용하는것 이니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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