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무한님 호기심도 상당하신데요.</p>
<p>사실 ITTF가 욕을 얻어먹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p>
<p>공장튜닝은 허용하고 개인튜닝은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p>
<p>공장튜닝과 개인튜닝의 차이가 무엇일까요?</p>
<p>&nbsp;</p>
<p>물론 상기 방법은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기름이기 때문에 개인튜닝을 하더라도 별문제 없습니다.</p>
<p>&nbsp;</p>
<p>그러나 글루잉을 하더라도 공장튜닝은 가능하고, 개인튜닝은 규칙에 어긋납니다.</p>
<p>바로 이 점때문에 러버 가격이 널뛰듯 지맘대로 가격이 왔다갔다 하고,</p>
<p>8만원대 러버가 있는 것입니다.(도닉의 코파 스피드라는 제품이 있습니다.)</p>
<p>원 러버를 약간 튜닝해서 성능을 높히고 가격도 올리고....</p>

<p>올해 출시된 러버들이 기존의 스핀중시형 러버의 약점인 무거운점을 보완하면서</p>
<p>스피드를 올리는 방법이 바로 공장튜닝입니다.</p>
<p>&nbsp;</p>
<p>티바의 아우루스, 욜라사의 피닉스, 니탓쿠의 갈제 등이 바로 그런 종류입니다.</p>
<p>기존의 부드러운 탑쉬트를 통해서 그립력과 회전력을 보장하고,&nbsp;여기에 무슨 물질인지 모르지만,</p>
<p>약간의 화합물을 첨가하여 탄성과 강도를 높혀서 내구성을 보장합니다.</p>
<p>스폰지는 기존의 스폰지 구멍을 크게해서 공을 사출하는 힘을 크게 하는 방식을 버리고&nbsp;</p>
<p>구멍크기가 적은 상태에서 충전제를 통해서 탄성을 증가시켰습니다.</p>
<p>&nbsp;</p>
<p>이게 2011년 신제품들의 명세서입니다.&nbsp;</p>

<div>전...까놀라유로 해봤는데...</div><div>오메가2, 레보파이어... 탑시트가 너무 딱딱해지더라구요</div><div>그립력은 대동소이 했습니다</div><div>참고하세요 ㅋㅋ</div>

<p>이것은 분명히 ITTF의 불법 행위입니다.</p>
<p>용품사들의 권익은 보호하고 개인의 호불호는 무시하는 처사입니다.</p>
<p>&nbsp;</p>
<p>왜냐하면 탁구의 매력은 용품에 있기 때문입니다.</p>
<p>따라서 용품을 튜닝하는 자유를 제한할 권리는&nbsp; 분명히 ITTF는 없습니다.</p>
<p>&nbsp;</p>
<p>그 일선에서 가장 앞장선 사람이 현 ITTF 사라 회장입니다.</p>
<p>&nbsp;</p>
<p>그는 스피드 글루를 금지시키면서 모호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두었습니다.</p>
<p>즉 스피드글루를 금지하지만 이와 유사한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면 관계없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p>
<p>바로 이 점이 현 중국탁구가 세계를 호령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p>
<p>중국선수들이 사용하는 러버는 그런 모호한 규정을 이용하여,</p>
<p>개별적인 튜닝된 러버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p>
<p>&nbsp;</p>
<p>따라서 지금 규정대로라면 중국선수들은 실격패를 당하는게 규정상 정의입니다.</p>

<p>그래서 저는 아마추어의 시합에서 서비스 준수니 규정에 대해서 </p>
<p>약간 냉소적인 입장입니다.</p>
<p>언제든지 규정은 바뀔 수 있고, 사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p>
<p>문제는 그 규정이 몇몇 나라와 조직들의 이익 여부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p>
<p>&nbsp;</p>
<p>따라서 아마추어 시합에서는 우리만의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p>
<p>&nbsp;</p>
<p>예를 들자면 민러버는 이 것만 사용한다라고 명시하면, </p>
<p>또는 핌플은 이 것만 허용한다라고 하면</p>
<p>생활체육 러버 비용 확 줄여버릴 수 있습니다.</p>
<p>그런다고 탁구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니까요.</p>
<p>&nbsp;</p>
<p>물론 개인별로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서 각자의 튜닝이 시작될 겁니다.</p>
<p>그 것도 재미있지 않겠습니까?</p>
<p>&nbsp;</p>
<p>서비스도 3가지만 준수하면 폴트아니다라고 단순하게 명시할 수 있습니다.</p>
<p>&nbsp;</p>
<p>그럼 동호인들끼리 시합장에서 낯 붉히는 그런 상황은 없어질 것입니다.</p>
<p>&nbsp;</p>
<p>탁구를 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p>
<p>누구를 위해서 탁구를 칩니까?</p>
<p>&nbsp;</p>
<p>바로 나와 우리들을 위해서입니다.</p>
<p>그 모호한 규정때문에(실제로 서비스 폴트를 지적할만한 여건이 우리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nbsp;</p>
<p>싸운다면 그 것 또한 우리가 원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p>
<p>&nbsp;</p>
<p>프로들의 논리대로라면 스포츠는 규칙이다라고 그리고</p>
<p>아마추어든 뭐든 그들이 만든 규칙을&nbsp;반드시 준수하라고 하는데,</p>
<p>제 생각으론 그건 그들의 논리이지 우리들의&nbsp;관심사는 아닙니다.</p>
<p>&nbsp;</p>
<p>우리는 우리들끼리 서로가 즐길 수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p>
<p>우리의 실정에 맞는 규칙을 통해서요.</p>

<iframe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s://www.youtube.com/embed/ys13rLMzez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iframe width="640px" height="360px" src="https://www.youtube.com/embed/ys13rLMzez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br>아마 이 동영상이 맞는것 같네요.. 사실 저도 해 보고 싶었지만 빡빡한 살림에 혹 러버 망가질까 실행해 보지 못했는데.. 대단 하십니다.^^ 근데 동영상을 보면 한번 칠하는게 아니라 마르고 3-4번 더 칠하는 것 같더라구요..
&nbsp;

<p>ITTF가 공장튜닝만을 허용하는 것은 개인건강 보호차원이 것 같습니다. 공장에는 환기 시설, 등 여러가지 방지 시설이 되어있으나 개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p>
<p>&nbsp;</p>
<p>헌데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튜닝을 한다면 ITTF도 이를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nbsp;</p>
<p>&nbsp;</p>
<p>ITTF에서 말하는 공장튜닝은 스펀지로 한정이되어 있는 것입니다.&nbsp; 탑시트는 공인시 받은 수치(마찰계수, 점도, 등)와 실제 경기에 사용한 러버의 수치가 허용치 안에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이죠.</p>
<p>&nbsp;</p>
<p>예로, 마찰계수가 많이 떨어진 오래된 러버를 사용하거나, 스핀력 또는 반발력 조절을 위해 점착성 물질을 바른다든지, 롱핌플의 변화도를 강화하기위하여 코팅제를 바른다든지 하는 행위는 엄격한 실격행위입니다.</p>
<p>&nbsp;</p>
<p>러버의 탑시트에는 어떠한 튜닝행위를 하여서는 안됩니다. 공장에서 탑시트의 마찰계수, 점도, 등을 튜닝하였다면 튜닝한 러버로 다시 ITTF로부터 새로운 공인을 받아야합니다.</p>
<p>&nbsp;</p>
<p>일단 공인후에는 탑시트에는 어떠한 변형도 가해져서는 안됩니다.</p>
<p>&nbsp;</p>
<p>&nbsp;</p>

<p>또한가지 의문은&nbsp; 러버 무게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p>
<p>다음에는 한번 무게도 변화가 있는지측정을해보아야 겠습니다</p>

<p>초보라 그립력이라던가 하는 성능쪽의 부분보다는 </p>
<p>&nbsp;</p>
<p>무게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수명이 길어지는 효과만 있다면 좋겠네요.</p>
<p>&nbsp;</p>
<p>지금도 자주 갈지는 않지만 한번 교체 하려면 비용부담이 ㄷㄷ </p>
<p>&nbsp;</p>
<p>아 성능이 좋아진다면 저가의 러버에 하면 되니 성능도 좋아져야겠네요. ㅎㅎ</p>

<p>제가 할때는 두께 변화나 무게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p>

<p>탁풍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ITTF가 개인 건강 보호차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p>
<p>&nbsp;</p>
<p>그렇지 않습니다.</p>
<p>&nbsp;</p>
<p>이건 명백히 ITTF와 탁구용품사간의&nbsp;일종의 담합입니다.</p>
<p>용품사가 제공하는 모든 블레이드와 러버에는 VOC를 방출하는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p>
<p>용품사들을 제한하지 못하는 겁니다.</p>
<p>ITTF 수입의&nbsp;상당 부분이 ITTF Approved에서 나옵니다.</p>
<p>그런데 용품사가 용품판매를 많이 하지 못하면 당연히 ITTF도 재정이 취약해지겠지요.</p>
<p>&nbsp;</p>
<p>&nbsp;</p>

<p>저도 진작에 해봤습니다.</p>
<p>콩기름으로 3번에 걸쳐서 발랐습니다.</p>
<p>그립력이 약간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p>
<p>러버는 넥시의 데미안이었는데...</p>
<p>수명이 길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겠지요...</p>

<p>저도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p>
<p>오메가4를 한달쓰고 수명이 다해서 떼어 놨다가 새로 산 블레이드에 붙여서(제가 도닉 코파 터보를 신청했는데 한달이 넘도록 아직 안와서 할 수 없이) 붓이 없길래 손가락으로 해바라기유를 러버에 발랐습니다.</p>
<p>10분 정도 지나니까 얇게 칠한 부분부터 마르더군요</p>
<p>원래 기름은 휘발성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마르더군요</p>
<p>그런데..</p>
<p>수명다한 러버라서 그런지 그립력이라던지, 어떤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답니다.</p>

<p>그래서 저는 속 편하게 구입한 러버 그대로 사용합니다..ㅋㅋ</p>

<p>해바라기씨유를 러버에 바른다구여?!</p>
<p>그러면 탄력이 엄청 좋아지나봐여,,,</p>
<p>글쎄 저도 직접 사용해보질 않아서 </p>
<p>러버성능이 어떻게 변할지는 잘 모르겠네여,,,</p>

<p>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방법인가 봅니다. 흥미롭습니다. 그립력 향상과 수명의 연장이라니, 한번 실행해 보아야 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