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형탁구와.....펜홀더라켓 선정과 라버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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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탁구를 오랬동안 좋아했지만 그다지 자랑할만한 탁구는 아닙니다.
하지만 탁구를 오랫동안 운동으로 했기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1. 탁구를 운동으로 할려면 롤모델이 있어야합니다.
제가 한창 탁구를 하던 80년대말과 90년대 초에는 그저 탁구선수는 유남규/ 김택수선수밖엔 없었습니다.
그 선수들 또한 대부분 펜홀더 드라이브 잽이였고, 유남규선수는 왼손잡이고 김택수선수는 오른손 잡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택수 선수를 룰 모델로 삼아 직장에 나가면 비디오로 예약녹화하여 보곤하였지요.
그리고 퇴근후 탁구장에서 김택수선수의 스텝과 드라이브를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되었습니다.
탁구는 자기가 이상형으로 삼는 롤 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탁구가 재미있습니다.
2. 펜홀더 라켓과 라버의 선정방법입니다.
펜홀더에는 여러 메이커가 가격에 의한 여러 등급(?)도 있으며 라버도 여러 메이커와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펜홀더 라켓은 일반적으로 85g에서 105g사이에서 사용을 하게되지요.
물론 요즘은 카본이 들어있는 펜홀더라켓은 그 이하도 있습니다만~~
라켓의 무게가 적게 나가면 같은 스윙의 타격시 파괴력이 떨어지고 무거울수록 파괴력이 큰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탁구란 계속되는 게임에 손목의 힘이 부담을 느끼게 되고 임펙터시 부담을 느끼는 라켓이라면 좋은라켓은 아닙니다.
제가 173-78kg인데(저는 골격이 굵어 체중에비해 뚱뚱해 보이지 않습니다) 100g이 넘어가면(라버무게까지 142g)
처음 몇세트는 괜찮은데 나중에 손목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따라서 탁구는 공격만(드라이브, 스매시) 있는것이 아니라 수비도 (리시브/쇼트)있으므로 적당한 무게가 가장 좋습니다.
그 적당한 무게란 제 기준으로 볼때 라켓과 라버의 합이 138g이하가 되더군요.
펜홀더의 잘랐을때 라버는 종류에 따라 37-42g정도가 나갑니다. 그렇다면 블레이드의 무게는 95-100g이하가 적당합니다.
저는 김택수 구형100g짜리를 사용하는데 얼마전에는 멀리 친구로 부터 않쓴다는 90g 짜리 싸이-S를 받아서 사용해 봤는데
반발력은 좀 떨어지지만 볼의 안정성과 드라이브 정확도가 높고 커트가 강한볼도 임펙트시에 더 자유로와 공이 더 좋더군요.
탁구가 한결 편해 졌습니다. 무거운 라켓을 고집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가벼운 라켓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자동차 메이커가 다르듯이 탁구용품사를 선호하는 것도 다르더군요.
탁구라켓은 메이커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문방구표만 아니고 어느정도 이상만 되면 손맛의 차이가 탁구라켓의
가격차이입니다. 10만원 이하 저가의 라켓은 손맛이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15만원대를 넘어가는 펜홀더라켓은
거의 손맛의 차이가 대동소이합니다.
왜 비싼 라켓을 가지느냐하면 게임에서 지고나면 왠지 용품에게 패배를 돌리려는 인간의 얄팍한 술수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도 사실은 비싼 김택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펜홀더 탁구라켓은 무게가 중요합니다...그리고 그 라켓에 정을 붙여 오래 사용하는것이 최고지요.
비싼라켓이 좋은라켓이 아닙니다.
라버는.......... 이것저것 붙여보면 이것도 저것도 않되는 것이 라버입니다.
오래도록 그 라버에 익숙해져야 비로소 그 라버가 제것이 됩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받을때 찰나순간오는볼에 반응해야하고, 상대를 공격하기위해 아주 뾰족한 창끗처럼 볼을 보낼려면
나는 그 라버를 성질을 알고 그 라버란 넘과 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버는 100% 만족하는 라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던요....
탁구는 용구로 승부를 가름하지만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승부이기에 용구가 승부를 결정내는일은 없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팬티엄님의 좋은글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 </p>
<p>말씀하신대로 라켓이 비싸다고 해서 </p>
<p>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랍니다,,,</p>
<p> </p>
<p>글구, 러버도 마찬가지이고 </p>
<p>100% 다 좋은것은 없답니다,,,</p>
<p> </p>
<p>그러니 라켓이던 러버던 본인이 적응하기 나름이지여,,,</p>
<p>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말씀하신 중에 </p>
<p>1. 롤모델을 정하라고 하시면 저는 한국선수로는 김택수와 유남규선수를,,,</p>
<p>중국선수로는 왕리친선수와 마린선수와 마롱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싶습니다,,,</p>
<p> </p>
<p>2. 라켓선정 방법은 말씀하신것 모두 옳으신 말씀이고 동감입니다,,,</p>
<p>거기에 더 첨언하자면 무었보다도 가격 고저를 떠나서 </p>
<p>자기손에 맞는 라켓을 선정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p>
여유님의 댓글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난 남자면서도 왜 딩닝같은 스타일로 치고 싶은지..</p>
<p>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p>
하마하마님의 댓글
하마하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자신의 키 단위를 cm에서 g으로 바꿉니다...</p><p><br /></p><p>173cm --> 173g =======> 이 것이, 현대 탁구에 있어서 자신이 휘두를 수 있는 탁구라켓 무게의 맥시멈입니다.</p><p><br /></p><p>단면의 펜홀더는, 자신의 체중에 x 2를 한 다음, kg를 g으로 바꿉니다...</p><p><br /></p><p>78kg ---> 78 x 2 = 156g ==> 이 것이, 현대 탁구에 있어서 자신이 휘두를 수 있는 펜홀더의 맥시멈입니다.</p><p><br /></p><p>편차는, +-5g 정도이며,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한다면 +-10g까지는 커버가 가능하리라 봅니다.</p><p><br /></p><p>탁구 또한 체력입니다. 체력은, 근골계의 강도를 구축하는......... 평생의 습관일 때 가치 있는 것입니다............</p><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