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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쉴라거 라켓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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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쉴라거라켓.jpg

 

프리모라츠 카본을 사용하던 오스트리아의 슐라거 선수가 자신에게 맞는 더욱 더 강력한 블레이드의 제작을 요구하여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슐라거 카본 블레이드입니다. 슐라거 선수는 이 블레이드로 2003년 세계 선수권대회 참피온에 등극하였습니다.
슐라거는 버터플라이의 모든 제품 중 가장 강력한 블레이드입니다.
다른 탐카 5000 시리즈와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지만 각 층의 두께가 늘어나면서 부드럽지만 강한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디우스가 더 강한 카본층을 삽입함으로 받쳐서 튕겨주는 힘을 얻었다면 슐라거는 목재 층이 두꺼워짐으로 잡아서 밀어주는 힘을 얻었습니다.
중진에서의 파워 드라이브는 가히 최고의 위력을 보입니다.

 

규격과 무게

 

블레이드 면의 크기는 157 x 150 으로 전형적인 드라이브 공격용 블레이드의 사이즈입니다.
두께는 7.4 밀리미터로 탐카 5000 시리즈 중 가장 두껍습니다. 중심층도 두껍지만 특히나 표층의 히노끼가 상당히 두텁게 깔려 있어 드라이브 시 공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평균 무게는 90그람 중반대입니다. 처음 출시되기 시작했을 때는 평균 무게가 100 그람에 육박했고 그를 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국내에 입고되는 것들은 훨씬 가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너무 무겁다는 평이 많아 본사에서 약간의 무게 조정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시타한 것은 버터플라이 코리아 매장에 수입된 것들 중 가장 가벼운 걸로 골라 90그람이었습니다. 탐카 5000 시리즈의 다른 블레이드들 샘플이 대부분 88 그람 정도였기에 최대한 비슷한 무게를 가진 블레이드를 사용하여 서로의 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립

 

처음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는 아나토믹(AN) 그립도 국내에서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구할 수 없습니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그립은 ST 와 FL 그립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T 와 FL 두 그립 다 가늘게 느껴집니다. 블레이드 자체가 안정감 보다는 공격적인 성향에 많이 치우쳐 있어서인 듯하지만 평균 95 그람이 넘는 블레이드의 무게와 7.4mm에 달하는 두께를 받아주기에는 역시나 너무 가늘고 좁은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FL 그립은 더 그렇습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 AN 그립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는데 그때는 그나마 좀 더 좋은 그립감을 느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판매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특정 선수의 이름을 따서 새롭게 만드는 블레이드의 경우 그 선수가 요구하는 그립의 형태를 우선 맞추기 때문에 이 그립 역시 슐라거 선수의 설계에 따랐을 것입니다. 슐라거 선수가 사용하는 것은 FL 그립입니다. 추측컨대 슐라거 선수는 프리모라츠 카본의 FL 그립이 너무 두꺼워서 싫었나 봅니다. 윙 부분 역시 프리모라츠 카본에 비해 상당히 좁고 얕아져 있습니다. 프리모라츠 카본과 게르게리의 중간 정도 되는 크기의 윙입니다. 그러나 판이 두꺼운 만큼, 그립을 깊이 잡을 경우 안정적으로 손에 두텁게 잡히기 때문에 윙이 작은 탓으로 체감무게가 특별히 더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ST 그립은 단면이 거의 사각형이라고 느껴질 만큼 각이 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티모볼 스피리트나 프리모라츠 카본의 ST 그립과도 비슷하지만 티모볼 스피리트 보다는 넓고 굵습니다. 반면 프리모라츠 카본의 ST 그립 보다는 아주 약간 각이 덜 느껴지고 폭이 조금 좁습니다. FL 그립보다는 훨씬 두텁게 잡힙니다.
FL 그립은 단면이 둥글고 두께는 얇으며 폭이 조금 넓습니다. 하지만 게르게리 21 처럼 안정적으로 넓지 않고 사디우스처럼 둥글지도 않습니다. 납작한 코르벨 FL 그립을 약간만 둥글게 한 듯한 모습입니다. 손이 작은 분들께는 매우 편안한 그립일 수도 있습니다만 블레이드에 비해 기형적으로 가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별다른 특징은 없는 평범한 그립이며 슐라거 라이트의 FL 그립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구조와 특성

 

전체 판의 구성은 5겹. 목재 3겹과 카본 2겹입니다.
상판은 두꺼운 히노끼로 되어 있고 발사로 된 중심층과의 사이에 강력한 카본층(TAMCA)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블레이드 중간에 쓰인 카본은 버터플라이에서 자사의 이름을 따 ‘탐카(타마수카본)’라고 부르는 카본 그물망으로, 블레이드에 쓰이는 여러 가지 특수 소재 중 가장 강한 반발력을 갖습니다. 요즘 각광받는 특수 소재 아릴레이트(혹은 벡트란, 케블라)는 진동 감쇠와 부드러움을, 유리섬유는 경쾌한 타구감을 주는 반면, 여기에 쓰인 X-카본은 강렬한 반발력과 단단한 타구감, 그리고 가장 넓은 스윗 스팟을 갖게 합니다. 또한 매우 높은 반발력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무조건 “잘 튄다”라는 느낌을 주는 기능뿐 아니라 공이 튕겨나가기 전에 단단히 잡아주는 기능과 충격을 분산시키는 기능을 함께 하고 있으므로 기술의 구사 능력 여하에 따라 강한 회전의 드라이브 공격, 안정된 블럭 등을 함께 가능케 합니다. 넓은 스윗 스팟은 그 범위를 더 넓혀줍니다.
게다가 표층에 쓰인 히노끼의 성질에 의해 공이 달라붙듯 잡아주는 성질이 있어 빠른 스윙과 적절한 임팩트를 통해 제대로 사용할 경우 어떤 기술 구사에도 부족함 없는 올마이티 공격용 블레이드로 손색이 없는 것입니다. - 여기까지는 프리모라츠 카본, 게르게리, 게르게리 21, 사디우스, 슐라거 모두 동일합니다.

슐라거는 현존하는 모든 블레이드 중 가장 강력한 중진 드라이브용 블레이드입니다. 오로지 중진에서의 위력적인 파워 드라이브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디우스와 반발력 자체는 비슷하지만, 사디우스가 받쳐서 튕겨주는 스타일, 후려치듯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느낌의 반발력이라면 슐라거는 잡아채서 밀어주는 스타일, 휘감아서 뿌려주는 드라이브가 스매쉬보다도 더 강한 느낌의 반발력을 보입니다. 특히 전진에서 보다 중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블레이드 자체가 두꺼운 탓에 웬만한 공에는 전혀 밀리지 않으며 표층의 히노끼 역시 두꺼워 드라이브 시 공을 확실히 깊게 잡아줍니다.
같은 드라이브용 카본 블레이드인 프리모라츠 카본에 비하여 전반적인 타구감이 부드럽고 둔탁하며 섬세한 조절력이 많이 떨어지고 두께와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전진에서의 잔플레이는 힘듭니다. 따라서 주로 전진에서 쇼트플레이를 하며 코스를 공략하는 드라이브, 스매쉬 등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진 올라운드 플레이어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조건 중진 이후에서 강력한 한 방 드라이브로 승부하는 분들에게는 이 이상의 선택이 없을 듯합니다.

중진 드라이브는 전진에서보다 훨씬 더 힘이 있고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아 회전도 더 무겁게 많이 걸리며 타구감은 좀 둔하나 부드럽습니다.
스매쉬는 블레이드 자체의 반발력이 워낙 강한 만큼 파워는 있지만 임팩트 순간의 타구 느낌이 둔탁하여 생각만큼 대단한 위력은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위력이란 끊어치는 타법에 날카로움을 기본으로 하는 스매쉬의 경쾌함을 가리킵니다. 밀어치는 강력한 힘은 물론 뛰어납니다.

특별히 좋은 느낌을 주는 부분은 블럭입니다. 블럭과 카운터의 안정감과 위력은 가히 최고입니다. 블레이드가 워낙 두껍고 무겁고 힘이 있다 보니 웬만한 공격은 가볍게 블럭해도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블레이드를 꽉 잡지 않고 블럭했을 때는 카본 층이 공격되어 오는 공의 힘을 분산시켜주는 느낌이 손에 전해오고 두꺼운 목재층에 의해 컨트롤도 상당히 좋아집니다. 거기에 약간의 임팩트만 더해줘도 대단히 강한 카운터 공격이 나옵니다. 중후진으로 밀려서도 카운터, 로빙 등에 큰 힘이 필요 없습니다. 중후진에서의 컨트롤은 생각보다 훨씬 쉽습니다.

블레이드의 무게와 두께에 비해 윙이 작고 특히 FL 그립은 상당히 가는 편이어서 블레이드의 무게를 손에 많이 느끼게 됩니다. 손목이 강한 분이라면 그 점이 좋게 작용하여 손목의 운동이 더해진 강력한 드라이브나 스매쉬를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ST 그립의 각진 형상에만 익숙해진다면 여러 모로 ST 그립이 나은 것 같습니다. FL 그립은 너무 가늘고 얇아서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러버 조합

 

슐라거 선수는 양면 브라이스를 사용합니다. 스라이버도 매우 좋은 매칭을 보입니다. 실력에 따라 반발력을 고려한 러버 매칭을 요합니다. 컨트롤계 러버인 플렉스트라 하드를 양면에 붙였을 때 매우 이상적인 반발력과 회전, 컨트롤의 조합이라고 느꼈습니다만, 강력한 중진 드라이브 보다는 전진과 중진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에 가까운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경우입니다. 힘을 바탕으로 하는 중진 드라이브 플레이에는 스라이버나 브라이스 등의 러버가 어울립니다. 그 중간 정도에서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는 캐터펄트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카본 블레이드와 잘 어울리는 연질의 하이텐션 러버들(마크로, 엑시옴 TI45도, 도닉 데스토 F-1 등)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이라면 우선 엄청난 반발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잘 나가면서도 두터운 표층이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중진 드라이브의 위력은 가히 최고입니다. 블럭이 대단히 안정적이고 어떤 공에도 밀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단점은 일단 무겁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골라도 90그람이 제일 가벼운 무게입니다. 대부분 95그람을 훌쩍 넘깁니다. 그리고 판 자체가 두꺼워서 두꺼운 러버와의 매칭이 어색합니다.
반발력에서 따라오는 컨트롤의 어려움도 역시 큰 단점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 블레이드입니다.
FL 그립이 블레이드의 무게나 두께에 비해 너무 가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이라면 우선 엄청난 반발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잘 나가면서도 두터운 표층이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중진 드라이브의 위력은 가히 최고입니다. 블럭이 대단히 안정적이고 어떤 공에도 밀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단점은 일단 무겁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골라도 90그람이 제일 가벼운 무게입니다. 대부분 95그람을 훌쩍 넘깁니다. 그리고 판 자체가 두꺼워서 두꺼운 러버와의 매칭이 어색합니다.
반발력에서 따라오는 컨트롤의 어려움도 역시 큰 단점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 블레이드입니다.
FL 그립이 블레이드의 무게나 두께에 비해 너무 가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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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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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쉴라거 블레이드가 그렇게 탄력이 좋나요?</p>
<p/>한번 사용해 보고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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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님의 댓글

no_profile 상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 정보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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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쉬라거와 프리모락카본하고 매우 흡사하네여,,,</p>
<p>좋은정보를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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