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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용품 방황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가 여지껏 지내오면서 생각해 오던 것들을 올리는 것이지만,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생각을 오래 해 왔던 것이지만 생각이 다르고
해석이 다르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래이드... 러버...

제가 엔지니어 출신이라서 그런지... 항상 이런 것들을 수학적으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러분도 많이 들어오셨던 얘기...

공식이 세개에다가 unknow variable(미지수)가 세개면... 답이 무한대라는거... 생각나시죠?

탁구도 그렇습니다... 블래이드.. 러버... 그리고 실력...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물론 실력입니다... 기본 실력이 탄탄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그다음에 블래이드...러버가 오는 것이겠지요.

블래이드가 그렇게 많이 시중에 나와있는지... 어떤땐 머리가 아플지경이지요

종류도 그렇고 말이죠... 쉐이크.. 한펜(일펜)... 그리고 중펜...
러버는 또 왜 그렇게 많은 건지 말예요... 회사마다 다 다른 것 같지만, 가만히 보면 다 비슷
합니다... 특히 독일러버나 오메가의 재질이나 표현되어지는 것들은 거의 비슷 비슷 하죠.
물론, 세밀하게 생각한다면 다르다고 할수는 있지만 크게 봐서 그렇다는 것 입니다.

처음 시작을 할때는 어떠한 블래이드 러버를 가지고 시작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너무 빠른
것을 가지고 시작을 하신다면 정확한 posture(자세)와 Swing을 가지기가 어렵지요...

기본실력...

이것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나쁘지 않은 것이지요?
(이구... 위의 글을 쓰다가 "아무리 강조를 해도..."를 적고는 그 다음 말이 생각이 안나서
한참을 생각했답니다... 그다음의 글이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랠리가 상대와 정확하게 10번, 20번, 많이는 100번까지는 공을 스탑하지 않고 계속이 되어야
포어핸드나 백핸드의 기본이 되었다 할수있죠... 저의 중국 코치는 20번이 기본이라고 하더
군요... 그러니 20번까지는 최소한도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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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아침에 1시간 가량 적어서 끝을 냈는데... 날라가버렸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을 했으니... 끝을 다시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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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을 다 습득하셨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기술이 되겠지요.. 그것을 다 게임에 사용
하려면 많은 게임을 하셔야 겠지만 말입니다...
기본이 있어야 다른 용품에 대해서 얘기를 할수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하여간...
일단 기본기술과 왠만한 실력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이정도는 이미 master
하셨다고 봐야겠죠?) 그 다음에는 용품에 대해서 조금씩 눈을 뜨실 듯...

먼저.. 블래이드... 블래이드는 왜 이리 많은 지요...종류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여자분들은 혹시 색깔이 예쁜 것에 관심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런가요?

한국식 (일본)펜홀더는 별로 얘기할 것이 없을 듯 합니다... 통판, 합판, 카본...이 정도...
중펜도 통판, 합판, 카본...이정도 아닌가요?

컨트롤과 스피드를 원하신다면... 통판...
스피드를 원하시면... 카본...
컨트롤은... 합판...

하지만 요즘은 위의 것도 정석은 아니더군요... 제가 경험하기로는 중펜인 택심이 카본인데도
다커사의 스피드90보다는 느려서 저로서는 전혀 사용을 할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공을
루프걸었는데...공이 날아가는 것이 보일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물론... 러버의 사용에 따라
그것도 달라집니다...

쉐이크는 정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요... 위와 같이 통판, 합판, 카본...

자... 위의 세 방정식에 세개의 미지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젠 세 방정식에 두개의 미지수를
가지고 있으니 방정식에 대한 답을 얻을수가 있지요?

기본 기술을 익히고 게임을 많이 하셨으면 부수가 많이 올라가 계실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가 어읒ㅅ?스스로 또는 코치님들이 인식을 시켜주시겠지요? 거의
모든 여성분들은 스매슁을 주로 하시는 것 같더군요... 스타일을 말하자면...다음과 같겠죠..

공격형: 스매셔 (거의 한방주의), 루퍼 (Looper, 드라이버; Driver)
수비형: 컷팅, 블락킹

그다음 형태로서의 나눔은... 전진 공격형, 전진 수비형, 중진 공격형, 중진 수비형, 후진 공격형
후진 수비형... 등등...

그러니 여기서 하나의 방정식에도 여러가지 미지수가 숨어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x, y, z가
아니고 더 많은 미지수가 숨어있었군요... 점점 머리가 아파옵니다...

수비형은 거의 컨트롤을 위주로 하지요... 그리고 공격형은 빠른 블래이드를 원합니다.
하지만, 전진, 중진, 후진을 볼때에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를 생각해야 하지요...

이런 함수를 생각하지 않고 남이 사용을 한다고 해서 블래이드를 선택한다면 정말 무모한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를 확실히 알아야 어떤 블래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가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어떤 분들은 그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빠른 블래이드가 좋은
줄 알고 구입을 하게 되고.. 그것이 안맞아 또 다른 것을 구입하고... 그러다 보니 많은 블래이드를
구입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스타일을 바꿔가면서 구입을 하는 수도 있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안다면 다른 블래이드를 구입한다고 해도 자신의 스타일 범위내에서 구입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블래이드 종류가 많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은 그 범위내에 있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선택하는 블래이드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저는 중진 공격형이며 한방과 연타루프를 함으로 OFF+ 를 선호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그
안에서 선택이 되고 자신에게 맞는 블래이드제조회사의 제품에서 고르게 됩니다...

저는 콩링휘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콩링휘 블래이드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은 러버인데요... 러버의 종류가 왜 그리 많은 건지... 정말 어렵지요? 하지만, 가만히 보면
다음과 같은 것으로 분류가 됩니다...

스피드
스핀
컨트롤...

이 세가지의 함수가 있는데... 이것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을 다시 인식하고
있으셔야 러버를 고르는데 실수를 하지 않게 되지요...

파워 루프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스피드가 높은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컨트롤이 된
루프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스핀이 높은 것을 하셔야 하구요... 한방... 즉 스매쉬를 하신다면....
당연히 스피드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하지요... 또 여자분이라면 스피드와 컨트롤이 높은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스매쉬를 하시고 컷트다음에 플립(플릭)기술을 발휘하실려면 스피드가
너무 높으면 실수를 할 확율이 높습니다...그러니 스피드가 높고 컨트롤이 높아야 짧은 공을 걷어
내어서 넘길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 다음엔 상대의 루프나 스매쉬를 백핸드쪽에서 블락 또는 푸쉬를
할수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short game에서는 공이 튕기는 듯한 러버, 즉 Tensor계통의 러버는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저의
경험에서 오는 것인데... 컨트롤이 좋으신 분은 괜찮겠죠... 하지만 유승민선수의 short game에서도
오메가를 사용하면서 가끔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것이 spring effect가 내장
되어있는 러버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공격할땐 powerful하지만, 수비 또는 short game에서
가끔 문제가 나지요... critical한 게임점수에서 쇼트게임하다가 한방을 맞아 점수를 잃으면 그다음
점수까지 영향이 가서 전체 게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라면 아예 튀기지 않고
스피드가 빠른 러버를 사용하신다면 공격에 좋고 짧은 게임에도 좋겠죠.

하지만, 중진에서 루프(드라이브)를 했을때 공이 날카롭게 들어가는 멋을 tensor러버가 주기 때문에
이것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으신 듯 하더군요... 저는 Nittaku의 Narucross EX 하드/소프트를 오래
사용을 했지만, 이젠 다시 사용을 할것 같지 않습니다... 왜냐면 short game에서의 disadvantage
때문이죠...

스핀을 많이 넣으시는 저같은 플래이어시라면 당연히 스핀이 높은 러버를 사용하게 됩니다...
점착성이 있는 허리케인 3 이 이런 플래이어에게 좋겠지만, 좀더 파워가 높은 러버를 원하신다면
또 스핀과 스피드가 병행이 되는 것을 찾으셔야 겠죠... 그러면서 컨트롤이 높다면 이보다 더한 것은
없겠죠? 그래서 저는 항상 러버를 찾을때 스핀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스피드... 컨트롤... 이런
순서로 찾게 되지요...

정말 제가 러버를 찾을때는 이렇게 합니다...
러버의 수치를 모든 회사제품을 공정하게 정리한 표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 데이타를 Excel 에다가
옮긴 다음에, 그것중에서 스피드 글루를 사용하는 것을 모두 배제한 다음에 그 수치중에서 9.0 이하
인 것들은 모두 빼버립니다. 그런 다음에 chart를 그리지요... 그리고선 스핀이 스피드보다 높은 것을
골라서 비교를 합니다... 그리고 컨트롤을 넣어서 비교를 하면 선택할 러버가 5-6개 정도로 되지요.

그 중에서 3-4개를 골라서 회사의 웹사이트로 가서 그 러버에 대해서 연구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1-2개로 압축이 되지요... 이 중에서 1개가 바로 저에게 맞는 러버가 된답니다...

이렇게 연구를 해서 얻어지는 (블래이드도 저는 위의 방법대로 선택을 합니다) 용품임으로 방황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게 되지요...그리고 저는 하나를 구입한 뒤에 그것에 대해서 겨우 몇번이던지
아니면 몇일을 사용하지 않고 적어도 한달이상을 계속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에 대해서
정확한 데이타를 뽑아서 결정을 하지요... 제가 아물타트를 택했을때 처음에는 먹먹한 느낌에서 별로
좋은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를 사용하면서 진국이란 것을 발견했지요...

이와같이 처음의 느낌과 치면서 익숙해지는 느낌은 달라질수가 있답니다... 그러니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새 블래이드나 새 러버를 계속 사용해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스타일...

네... 이것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덜하게 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알아야 블래이드와 러버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100% 활용을 하게 되지요... 어쩝니까...? 하나의 러버가 모든 플래이어를 위한 것이
아닌 것을요... 그러니 어떤 러버 또는 블래이드가 어떤 분에게는 좋고 어떤 분에게는 좋지 않은 것
인걸요... 저도 하나의 러버가 모든 플래이어를 만족시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어떤 분들이 자신에 맞는 용품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것을 보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고 도움이 되시길 원합니다...

원문출처 : 탁구사랑 차진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