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라에서 나온 엑스플로이드 센서티브를 사용해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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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설봉산님의 엑스플로이드 센시티브 사용에 대한 글을 접하고 무척이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백쪽에서 가장 좋은 러버라는 말씀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사용을 해보았고 잠깐의 느낌이나마 몇사람과 같이 시타를 같이 해보았습니다
3명정도가 간단하게 돌려가며 시타를 해보았는데 한분은 국대 감독님을 지내셨던 펜홀더 전형 선수고 나머지 2명은 전국 3부 수준의 사람입니다
먼저 익스플로이드 센시티브가 40도 경도라는 것에 감안을 두고 이그니토에 부착을 했습니다
주로 제가 사용했던 라켓은 이그니토류의 카본라켓과 오겹합판인 아리아였고 최근엔 반발력이 덜한 마린 소프트 카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러버로는 오메가 2와 3아시아 유럽을 주로 애용해왔었고 최근 끌림중심의 러버가 유행하면서 베가 시리즈와 테너지 시리즈를 사용해봤습니다
현재 저는 마린카본에 오메가 3아시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들끼리 내린 결론은 엑스플로이드 센시티브가 테너지나 베가와 같은 끌림중시형 러버가 아니라 오메가나 시누스같은 반발력중심의 개량형 러버라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이그니토에 오메가 2와 센스티브를 번갈아 사용해보았을때 일단 반발력 측면에선 예민하지 않으면 못느낄 정도로 대동소이했고 차이라면 경도의 차이에서 나듯 미묘하나마 오메가는 딱딱하면서도 특유의 먹먹함이 있다면 센시티브는 부드럽고 경쾌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메가 3유럽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엇을 하든 안심이 되는 편안함이 있고 아시아는 주체할 수 없는 강한 반발력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그에 비해 오메가 2는 반발력은 뛰어나지만 드라이브를 걸때 딱딱하고 먹먹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고 본인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감각을 전달해 줍니다
최근 테너지의 대 유행과 함께 끌림중심의 러버가 반발력중심의 러버를 밀어내는 경향은 분명이 있지만 끌림중심의 러버가 같는 한계 때문에 반발력중심의 러버가 다시 설 자리가 있다고 봅니다
테너지 64류나 베가 아시아 등이 양쪽의 절충형이라지만 결국은 끌림중심의 러버의 범주에 있다고 봅니다
선수만큼의 운동량과 임팩트가 있다면 회전중심의 끌림형이 분명 더 어울릴진 몰라고 아마추어가 그런 회전과 임팩트를 주기란 불가능 하죠^^
엑스플로이드 센시티브는 오히려 반발력중심에서 출발한 개량형 러버처럼 느껴지고 포핸드든 백핸드든 끌림형쪽보단 반발력에서 출발해서 이것저것 하려는 생활탁구인에게 어울린다고 봅니다
간단히 오메가 2와 베가 아시아 그리고 엑스플로이들 주관적으로 비교하면
반발력은 오메가 2 -센시티브-베가 아시아 순이고
부드러움은 베가 아시아-센시티브-오메가 2순이고
회전량은 베가아시아- 센시티브-오메가 2순입니다
센시티브는 포핸드 백핸드 어느쪽이든 맘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쪽에 가까운 러버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끌림형에 한계를 느끼고 반발형 러버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진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분명 경도가 40도임에도 반발력에서 오메가 2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다른 기술에선 편안했습니다
앞으로 좀더 사용후에 세심한 것들도 올려볼께요^^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님들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라온제나님의 댓글
라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테너지05 / 베가 프로와 동류인 익스플로드의 소프트 스펀지 모델이라 반발력이 좋은가 보군요. 잘 읽었습니다 ^^</p>
날쌘콩돌님의 댓글
날쌘콩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참고로 국대 감독님 출신 관장님은 펜홀더에 나루크루스를 추천하더군요</p>
<p>오메가 3를 기존에 사용했는데 반발력은 항상 좋은데 공이 조금 가볍다고 하고 나루크르스가 반발력도 좋으면서 그외 공의 무게감 등에 점수를 더 주시네요</p>
<p>선수 임팩트에선 몰라도 생활탁구 임팩트수준에선 센시티브역시 훌륭해 보입니다</p>
<p>저도 정말 미치게 운동하지만 선수 임팩트는 흉내내기 어렵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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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테너지 64가 타겟이 아닌가 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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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나르크로스EX 하드는 모리스토 후속작입니다.</p>
<p>정확한 임팩트 없이 대충 쳐도 들어가는게 이 러버의 특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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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적인 느낌으로는 </p>
<p>콘트롤이라는 측면, 빠르기라는 측면에서는 센서티브가 더 낫다고 봅니다.</p>
<p>그리고 더 가볍고 수명이 길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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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에 나르크로스 EX 하드는 볼의 세기 면에서 그리고 임팩트 각의 융통성에서 </p>
<p>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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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호인 입장에서 가볍고 수명이 길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p>
<p>비용이 그만큼 적게 들어간다는 건 크나큰 매력이죠.</p>
코코넛따기님의 댓글
코코넛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갈등이 되는데요. 이번 공동구매로 익스플로드를 살지, 베가 아시아를 살지 흠 ...;;</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엑스플로드 썬서티브 러버가 테너지 05나 64에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p>
<p>저도 상당히 신중한 편인데 벌써 4장을 구입했습니다.</p>
<p>사용해 보시면 느낌이 팍팍옵니다..</p>
날쌘콩돌님의 댓글
날쌘콩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엑스 플로이드를 저도 추천합니다</p>
<p>베가 아시아는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봤는데 블럭의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공끝의 힘이 부족하고 공이 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p>
<p>그냥 편안하게 사용하시기엔 베가 아시아도 물론 괜찮습니다</p>
<p>베가 아시아는 사용하기 편안함에 촛점을 맞춘 그런 러버라는 느낌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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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난타님의 댓글
이면난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반발력도 좋은데다가 스핀도 좋다면 최고의 러버이네요. 스핀 중심의 러버들이 반발력이 약해서 한방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덜 선호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를 상당히 해결한 러버로 보이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