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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제가 Tensor계통의 러버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부정적인 글을
써 왔던 것을 여러분들이 아시고 계실 것 입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의견이고 생각입니다... 다른 생각과 의견이 있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긍정적으로 받아주시면 좋겠군요...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저도
결론에 도달했으니까요...

이 계통의 러버들은 Looper(드라이브를 거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듯...
한 느낌이 옵니다. 공을 걸면 거는 데로 공에 회전이 걸리고 속도도 빠르고
언듯 컨트롤도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싫은데 많은 한국
플래이어들께서는 러버에서 나는 "딸깍 딸각" 또는 그 러버에서 만들어내는
소리를 좋아하시는 듯 하더군요. 과연 이 러버들의 속도, 스핀, 컨트롤을
관찰해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보았던 이 계통의 러버들은 오메가 2, 나루크로스 EX (hard
and soft), 시누스, 플래즈마... 사용해 보았던 블래이드는 김택수 (일펜),
맥심 (중펜), 크래앙가 카본 (쉐이크), 아물타트 (쉐이크), 스피드 90,
스피드 90(중펜), 효촌 (히노끼 단판)... 이 정도인가..하네요...

강한 스핀과 빠른 루프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제가 짧은공에 대한 컨트롤을
할수가 없어서 (물론 실력이 부족하니깐 그런줄 알았습니다) 고민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중국인 코치님도 저에게 그 러버를 사용하지 말고
중국러버를 사용하도록 권장을 했었지요... 아무래도 저의 컨트롤이 문제인
것으로 알고 그냥 사용을 해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혹시...??? 독일계통의
Tensor러버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부터 그 계통의 러버를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의 플래이에 관심을
갖고 관찰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에서의 기술에서 밀려서 점수를 잃는 것은
대부분의 플래이어들이 "에이...실수했다" 하면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왜냐면 저도 그렇게 해 왔으니깐요. 아마도 엘리트 플래이어
중에도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플래이어가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탑 플래이어중에도 아직 플래이를 보면 징크스라던가 아니면
으...뭐라고 하나... (한국말 잊었음...)... 끙... 침...?? 침체기..? 아휴...
하여간 그런 것도 보이지 않는데 좋은 플래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가만히 관찰을 해 보시면 대상의 기술에서 밀려서 또는 실수를
해서 점수를 잃어버리고 나서 바로 그 점수때문에 그 다음의 플래이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많은 유럽선수들이 그 전에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요즘에 와서는 그들의
기량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도 상위권에 있지 않는 것은 (현재는 제가
알기론... Tensor계통의 러버를 사용하지 않는 유럽 플래이어들이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문제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중국선수들은 거의 중국러버를 사용하고... 제가 아는 중국플래이어중에서
중국러버를 사용하지 않는 플래이어들은 몇명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Tensor계통의 러버 사용을 하지 않으면서 대상기술에서 밀리는 것은 별로
(물론 제가 스스로 실수를 하는 것은 빼구요..) 없습니다...

이 글은 그냥 Reference Only (참고자료)입니다... 제가 올리는 글에 대해서
도움이 되신다면 그대로 받아드리시고, 만약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신 분도
그 분의 의견에 존중을 해 드립니다... 어차피 플래이 스타일이 다르고 실력도
다름으로 해서 자신에게 와 닿는 그런 느낌도 틀릴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의 관찰을 통해서 느낀 것이니 러버를 택하실때 참고를 하셨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 참~~~ 돌은 던지지 마세요...ㅋㅋㅋ

원문출처 : 탁구사랑 차진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