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가, CC5.

5겹 합판의 안정적인 타구감에 카본의 파워을 느끼며 중, 후진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로 플레이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블레이드.

2010.10

스티가 광고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 CC5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디자인만보고 고른 라켓은 CC5가 처음이네요.  하루만에 도착한 CC5 받아들고 보니 역시 기대했던 그동안의 설레임이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사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주관적인부분이 강하긴 하지만.... 흰 백색의 블레이드라니 지금까진 가져보지 못한 블레이드네요.   

제가 현재 부착한 러버는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는 칼리브라LT 뒷면은 새롭게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입니다.

처음 CC5라하여 카본이 포함된 5겹합판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얇은 소프트카본에 7겹합판이네요.

러버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을 튕겨보니 제가 쳐본 라켓중에서 초보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삼소노프프리미엄컨텍트에서의 소리와 같은 공을 깊숙히 잡아줄 것 같은 낮은 음의 "턱턱턱"소리입니다. 카본이 들어있나 싶을 정도의 합판소리와 유사하지만 반발력은 좀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간단히 러버를 부착 한 후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퍼핸드 롱을 해보니 어~~ 소리와는 다르네 이 느낌은

스티가 오펜시브클래식의 강화판인 오펜시브NCT 느낌과 유사하네. 살짝 잡아주면서도 살짝씩 튕겨내주는 듯한 감각이 손에 익숙하게 전해져 오네요. 기존 오펜시브NCT을 사용해본 봐 바로 라켓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발탄성은 어느정도일까 싶어 계속 랠리를 연결해보니 스티가의 오펜시브시리즈 보단 잘 나가는 듯 싶으며 7겹인 클리퍼우드시리즈랑 비교하면 조금은 덜 나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04

퍼핸드 드라이브를 걸어봅니다. 라켓무게가 전에 사용했던 무게보다 가벼워 조금 적응한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젠 어느정도 사용해본봐 오펜시브NCT에서의 드라이브감보다 더욱 부드럽게 공을 감싸앉아주면서 강한 회전을 넣기에 편한합니다.

라켓 제작 설명에서 중국선수들의 조언으로 좀더 긴 궤적과 파워 그리고 컨트롤을 실현시켰다고 하는데 정말 드라이브하나 만큼은 기존 합판의 안정성과 회전량 그리고 카본의 비거리를 적절히 조화가 된 것 같습니다. 전에 늘 제가 드라이브를 하고 받아주시는 분이 드라이브 3구를 받아주지 못하면서 힘들어 하네요. 회전이 많아져 받기가 까다롭다고  저 역시 기존에 어쿠스틱으로 걸 때는 나가는 궤적으로 느낌와서 확인할려고 가만히 구경하면 어김없이 상대 테이블 끝에 강하게 떨어집니다. 칼리브라LT조합 역시 낮은 탄도로 긴 궤적을 그리면서 맹렬한 기세가 맘에 들구요. 참고적으로 CC5는 드라이브시 라켓각을 많이 열어서 두텁게 맞쳐줄수록 강력한 구질의 공이 완성됩니다.  

백핸드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 또하나의 발견!!!

뒷면 백핸드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의 조합.. 일단 이건 저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결과적으로 뒷면을 소프트스폰지러버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엔 좀 하드한 스폰지를 사용하였으나 백핸드에서 좀 다루기가 어려워서 CC5에는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를 장착 해보았는데

현재 대성공!! 적응을 하고 나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수세 몰려서 상대의 강공을 막아내고 찬스를 만들어갈 때 너무나 안정적이네요. 강한 파워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남자분들과 게임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를 백핸드쪽에서 사용시 좀더 적극적으로 공을 쳐내야하고 항상 걸어준다는 생각을 하면 미스를 줄이고 확실히 백핸드기술을 터득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핸드드라이브에서도 연속적으로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연속 백핸드드라이브가 계속적으로 날아갑니다. 상대의 볼이 힘이 없거나 무시거나 할 때에는 강력하게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튕겨내는 힘이 약해서 네트행 일 수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바라며.

기존에 하드스폰지를 사용하여 한방과 미스확률 많은 분들은 한방보다는 스피드는 조금 느리지만 연속적으로 강한 회전이 걸린 백핸드 드라이브 구사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실제 게임에선 매우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CC5에서 일발강타의 파워를 구사하길 원하시는 백핸드 기술이 높으신 분들에겐 제니우스옵티멈사운드는 안맞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CC5의 짧은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