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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탁구에서 선제를 잡는경우 득점으로 연결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보편타당성을 지닌 사실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제 본인 나름대로는 80%정도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 서브공략 방법인 "서브를

 

건든다" 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이력 -

 

나이 ;40대 초반

 

전형;오른손 펜홀더

 

라케 ; 사이플러스-A

 

러버 ; 시누스 알파

 

 

0 왜? 서브를 건들어야 하는가?

 

현대 탁구에서 80%이상의 서브가 빽쪽으로 온다는 것이 정설아닌 정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체감하고 계실줄로 압니다.

 

그런데 태생적으로 펜홀더는 쉐이크에 비해 빽쪽이 약하다(?)라는 것 또한 부인할수 없는 사실일것입니다.

 

즉, 빽쪽에 빠른속도 또는 짧은 회전, 커트성 서브에 대해 리시브라는 개념의 소극적인 대응이 대부분이며 이 또한 상대의 미스를 유발하거나 상대방의 보스 커트, 리시브 등을 유도해 추후 선제를 잡는 식의 전개가 보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돌아서 때린다" 라는 적극적인 개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생활체육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성공확률을 가지고 풋워크를 통해 공략한후 재차 상대방의 블로킹에 대해서도 재차 쫓아가서 때린다 라는 개념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리고 효율성과 정확성 측면에서도 쉐이크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부분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펜홀더에서 중펜이나 특히 쉐이크로 전형을 변경하는 동호인들을 심심찮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바꿔서...

 

탁구인들은 시합장이나 탁구장 시합, 교류전 시합등에서 심심찮게 "많이 움직여라"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장 좋은 탁구는 움직임은 최소화한 가운데 강한 공격을 할수 있다면 이 탁구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움직인다는 개념은 통상 시합에 나가면 한두게임이 아닌 많은 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동호인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구사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것입니다.

 

그렇다고 "커트"만 구사할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서비스를 건든다" 라는 개념에 접근하게 되었으며 아직도 보완할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0 "서비스를 건들면.."  상대방의 반응은?

 

대부분의 게임은 상대방 입장에서 통상 " 서비스 -> 리시브->3구공격 -> 결과"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 건든다는 돌발변수가 개인되면 상대방 서비스 -> 서비스공략(건든다) -> 3구공격의 여의치 않음 or 불확실성 증가->결과(?)로 나타나는데 .... 결국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본인 서브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3구공격을 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게임이 될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상대방이 화에서 본인의 빽쪽으로 강하면서 속도감있는  회전서비스를 넣은 경우 이를 상대방 빽쪽으로 건들면 상대방 쪽에서는 심한 좌우 변화를 하는 관계로 돌아서 화로 공격하다 보면 잦은 실수를 하며, 반대로 빽쇼트로 대응할 경우 본인은 강한 푸쉬로 대응하면서 다음은 코스를 바꾸어 화쪽푸쉬나 화로 대응할 경우 상대방은 네트에서 멀어지면서 수비로 대응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건들다 .. 의외로 통상적인 리시브를 할경우.. 상대방은 서비스를 건든는 속도와 박자에 신경을 쓰다보니 공격하지 못하고 재차 리시브를 하는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 "서비스를 건든다"

 

커트성 서브 ; 커트성 서브는 통상 속도감은 적고 짧은 궤적을 그리는 하회전이 강한 서브를 말하는데 "손목스냅"을 이용하여 건들경우 ...... 일종의 루프드라이브 성격의 건듬이 이뤄지면서 ... 상대방 탁구대에서는 공이 튀어오릅니다. 이를 상대방은 무회전 건듬(?)이라고 착각을 많이해서인지 라켓각을 줄이지 않고 리시브를 하다 오버네트를 많이합니다.

 

강한 회전서비스 ; 상대방 서비스의 강함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스냅으로 상대방 가장자리 화쪽이나 빽쪽으로 리시브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변화는 약하거나 중 정도의 드라이브성 타구가 상대방에게 넘어가거나, 깔리지 않는 강한 회전서비스의 경우 푸쉬성 리시브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자 모두 상대방 입장에서는 "박자"와 "자세" "타구점 확보"라는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화쪽 가장자리로 약한 드라이브성 건듦이 이뤄질 경우 "자세"가 무너지면서 힘없는 리시브를 하거나 당황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였습니다.

 

내용이 긴 관계로 다음 글에서 "서비스를 건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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