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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빽쪽으로 낮고 길게 깔려오는 서비스

 

탁구장 시합이나 체육관 시합에 나가면 이런 식의 서비스를 많이 접하게 되고 당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커트연습하고 게임 끝나버리는..

 

그렇게 연습했던 드라이브, 스트록 등의 본인 실력을 써먹기도 전에.. 허망..^^,  경기가 끝난후 복기해보면 밀려오는 것은 후회와 허탈감 뿐... 쩝!

 

이야기를 바꿔서..

 

빽쪽으로 낮고 길게 깔려오는 서비스는 작정(?)을 하고 치기 전에는 돌아서서 화로 친다는 것은 어렵고 친다고 하여도 정확성 측면 그리고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친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체중을 실어 치지 못하면 약한 2구공격이 되는것이며 화쪽이 빈 상태에서 상대의 화쪽의 블로킹에 대해 취약해질것은 자명한 일일것이며 생활체육을 하는 동호인 입장에서 5세트 내내 빽쪽 낮고 길게 깔여로는 서비스에 대해 2구 공격으로 대응할수는 더더욱 없을것입니다.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화 서비스, 짧은 서비스와  병행하면서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의 공격리듬(?)을 흐트려놓을 테니까요.

 

이야기를 바꿔서...

 

그럼 빽쪽으로 낮고 길게 깔려오는 서비스를 건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상대방의 공을 봐야합니다.

 

   많은 동호인 분들이 상대의 느린 커트성 서브나 짧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면서 빽쪽, 미들쪽, 화 가장자리로 오는 빠른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충 그리고 지레짐작을 하고 대응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탁구는 습관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상대방의 서비스를 끝까지 지켜보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합니다.

 

2. 건들때 시간은 많습니다.

 

  왜? 시간이 많을까요? 상대방의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빽쪽으로 깔려오는데...??  

 

  상대방의 서비스를 건든다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상대방의 회전과 힘을 이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거창한(?) 스윙이 필요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최소한의 손목운동으로 대처가 가능한 기술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상대방 서비스의 1바운드는 상대방 다이이며 2바운드가 본인의 다이입니다. 1바운드->2바운드 ->튀어오름 -> 정점 -> 낙하

 

의 순서로 공이 진행됩니다.

 

그럼 건드는 구간은? 튀어오름 <->정점 사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신장, 플레이형태 등이 차이가 있으므로 튀어오름 <->정점 사이에서 건들면 됩니다.

 

건드는 방법은?

 

1.라켓을 쥔 손목이 접혀있다가

 

2. 건드는 시기 ; 빽쪽으로 낮게 깔려오는 서비스가 내 다이에서 튀어오름 -> 정점 사이

 

   튀어오르는 시점 ;  확률만 높일수 있다면 상대방의 회전량과 힘을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상대방에게 대처시간을 빼앗을수 있음

 

   정점 ; 확률을 초기부터 올릴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회전량과 힘 + 본인이 손목힘을 가미해야 하는 부담이 있음  

 

3. 용수철처럼 후전+하상 운동을 하면서

 

4. 약 45도 각도로 상대방 서비스를 튕겨주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의 무식한 힘이 아닌 상대 서비스의 회전량과 힘을 이용해서...

 

문장으로는 쉽게 표현했지만 실제 자신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몇개월은 기본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탁구기술도 마찬가지겠지만..

 

더불어 상대방 서비스를 건든다는 부분에 있어서 손목힘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손목의 스윙속도(젓혀진 손목이 45도 각도로 후전+하상운동하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시험해본바..^^

 

0 화쪽 짧은 서비스

 

화쪽 짧은 서비스를 툉길경우 상대방은 의외로 쉽게 실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상대방 입장에서 화쪽 짧은 서비스에 대해 상대방이 리시브를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공격자세를 취한상태에서 튕기는 공격적인 리시브가 오면 당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튕김에 대해 연습해본적이 거의 없으므로...

 

화쪽 짧은 서비스또한 앞서 말씀드린 방법과 유사합니다.

 

차이점만을 말씀드리면

 

1. 빽쪽 서비스는 발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지만 화쪽 짧은 서비스는 오른발이 화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심이동) 튕겨줘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즉, 발의 움직임없이 손목만을 가지고서 튕기기는 힘들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서비스시에 길이(짧은가 긴가)와 방향(화쪽, 미들쪽, 빽쪽)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일 것입니다.

 

미들쪽의 긴 서비스에 대한 대처

 

이런 서비스에 대해 건드는것에 있어 가장많은 실수를 하는 부분이 밀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네트에 걸리거나 오버네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튕김이 없기 때문입니다. 손목이 젓혀있다가 2바운드 튀어오름<->정점사이에서 후전+하상운동이 이뤄져야하는데 몸쪽으로 오니 그냥 휘둘러 버리기 때문입니다.

 

야구에서 몸쪽으로 강속구가 오면 타자들이 본인도 모르게 헛스윙을 해버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충해드리면 빽쪽 긴서비스와 미들쪽 긴서비스를 튕기기 위해서는 위치선정에 있어 탁구대와 일정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점에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정리를 해볼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서비스를 건드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나이드신 동호인 특히, 실버부 어르신들을 보면서 젊으셨을때 잘 치셨을텐데...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으며 저같은 경우 나이들어서도 라지볼보다는 젋은 이들과 함께 단식도해보고 단체전도 계속 나가고 싶었던 데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노후대책!^^

 

이런 이유들에서 출발하게 되었는데 해가는 과정에서 느낀점은 체력적으로 많이 세이브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었으며 반대로 빽과 화쪽 전환 그리고 화쪽비중이 어떨때는 너무 적은것이 흠이지 않나 싶습니다.(풍요속의 빈곤^^)

 

더불어 건듬은 항상 한번이다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합니다. 건든후 상대의 브로킹에 대해서는 푸쉬나 드라이브,스트록으로 대응해야지 다시 건듬으로 대응해서는 성공확률은 비약적으로 저하되게 되어 있습니다. 즉, 2차건듬은 득 <실

 

이런점들에 유의해서 꾸준히 연습하시다보면 자신만의 노하우와 방법을 터득할수 있을것이라 사료되며 단순리시브라는 기술에서 벗어나 상대방이 선택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결정권을 갖는 경기들을 하실수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체력을 비축하면서...

 

짧은 실력과 경험이 도움이 되실지모르겠으나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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