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구 시스템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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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후 3개월간 레슨, 이후 지금까지 독학하다가 두달여쯤전부터 포인트 레슨을 받아왔습니다.
집 가까운 탁구장에 등록해서 다니면서 버스로 10여분 걸리는 구장까지 레슨 받으러 가게 되다니.. 몇년간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고민한 나름의 결과죠.
다행히 독학한게 엉터리는 아니라서 스윙폼과 같은 기본적인 자세에 대한 교정은 넘어갔네요.
10회쿠폰 끊고 벌써 8번가량 받았나 봅니다.
그간 받았던 포인트들을 정리하면
1. 포핸드측 빠지는 공을 좇아가서 드라이브 할땐 상대 포사이드로 최대한 빼면서 횡회전을 많이 넣도록해서 다음 반구되는 공이 내 포핸드쪽으로 오도록 유도할 것.
2. 백핸드측에서 연결성으로 상대 백핸드측으로 드라이브 할때는 슈트성을 넣어서 다음 공이 내 백핸드쪽으로 오도록 유도할 것
3. 포핸드 플릭시 라켓헤드는 아랫방향, 면은 상대방 백쪽을 향하도록 손목을 꺽으면 그대로 백핸드로 보내거나 포핸드쪽으로 플릭하는 등의 융통성을 발휘하기가 쉽다.
4. 포핸드 플릭시 라켓을 공에 가깝게 댄다음 밀지 말고 뒤에서 어깨를 이용해 스윙하는 힘을 이용할 것.
5. 드라이브 선제후 연속적인 포핸드 드라이브 공격시 백스윙을 좀더 많이 가져갈것.
6. 포핸드 우횡하회전 서비스를 넣은 후 리시버가 내포핸드쪽으로 스탑하면 상대 포핸드 깊숙한 방향으로 좌횡회전이 가미된 커트를 짧게 넣어 상대의 커트가 내 포핸드쪽으로 오도록 유도한 후 5구째 드라이브
7. 같은 서비스후 내 백핸드쪽으로 스탑하면 상대 백핸드쪽으로 좌횡회전이 가미된 커트로 반구하여 상대 커트가 내 포해드쪽으로 오도록 유도한 후 드라이브
그간 기껏 시스템이라고 해봐야 겨우 3구까지만 생각하고 운영하다가 5구까지 운영하는 시스템을 배우니 신세계네요..
탁구에 빠져산지가 얼만데.. 배우기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다는것이 다시한번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게 합니다.
레슨받은 그날 바로 한게임 내내 써먹을려고 했는데 딱 두번 성공했습니다.
상대가 스탑을 하지 않고 길게 넘기는 경우는 3구에서 바로 드라이브가 들어가야 하는데 일단 긴공 준비하고 스탑인 경우 빨리 들어가서 스탑을 놓으려니 박자도 놓치고 긴공인데도 스탑하려고 하게 되고... 상당한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도 고무적인건 게임 도중 저 시스템을 역으로 응용해서 구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견했다는겁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느낀게 몇분전인데 새로운 시스템 발견하곤 또 자만모드로 잠시 빠졌었네요 ㅋㅋ
다음 레슨에는 무슨 시스템을 배울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복습하려나...
댓글목록
서방님님의 댓글
서방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 잘읽엇읍니다</p>
<p>많은 연습이 필요하겟군요</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말씀을 듣고 보니 </p>
<p> </p>
<p>상대방의 공이</p>
<p>자신이 의도하는 데로 반구되어 올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p>
<p>깊이 연구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p>
<p> </p>
<p>4항 같은 경우는 눈에 확 띄게 됩니다.^^</p>
<p> </p>
<p>감사합니다.</p>
<p> </p>
AM(땡콩)PM님의 댓글
AM(땡콩)P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부럽네요... 레슨1년6개월차이지만 연결드라이브와 백드라이브정도입니다.</p>
<p>언제쯤 공을 유도하면서 칠수있을지... </p>
<p>좋은글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