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몸으로 익힌 기본기술.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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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리지날 안성광님글입니다. ============================================================= 1-1. 그립이 반이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탁구의 시작은 그립입니다.
°° 그립은 지극히 개인취향이라서 딱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ST / FL이 흔하고 드물게 LEGEND / AN도 드물게 볼 수 있고 간혹 CO 그립도 있습니다(일펜 중펜 반전형은 생략)
°° 어떤 종류의 것이 편하고 안정적이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제품마다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이죠.
°° 기본적으로는 잡아서 편하고 안정적인 것이 좋습니다. 작아서 남는 그립보다는 손에 꽉 차는 그립을 권해드리구요.
°° 그립을 잡을 때는 엄지와 검지를 나란하게 / 블레이드와 손가락은 빈틈이 없게
°° 헐렁하게 잡지 마시고 깊숙이 잡아주는 것이 나중을 위해 좋습니다.
°° (기본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그립의 형태도 약간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참고해주세요(그립에 관한 영상은 아닌데 참고하기 좋아서 올립니다)
1-2. 스탠스
°°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가. 포핸드 :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뒤로 / 양발의 넓이는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는 선에서 가능한 넓게
나. 백핸드 : 평행하게 / 또는 포핸드 스탠스와 동일하게 (셰이크에 해당됨, 그런데 요즘에는 펜홀더 선수들도 거의 이렇게 하더군요)
°° 뒤꿈치는 항상 지면과 떨어져 있다는 느낌으로! 그러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숙여지고 =>무릎이 굽혀지고=>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지 않고=>풋웍이 쉬워집니다.
2. 기본 스윙의 궤적
°° 포핸드롱(드라이브) / 백핸드 하프발리(드라이브) 공통
가. 앞에서 보면 위로 볼록한 호선이 됩니다.
나. 같은 동작을 옆에서 보면 아래로 볼록한 호선이 되지요. 최근에 알았는데 테니스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 하지만 스윙을 할 때는 곡선을 염두 해두시면 좋지 않습니다.
°° 시작부터 끝까지 최단거리로 스윙을 하면 자연적으로 가/나 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 결국 너무 쳐올리거나 반대로 뒤집어엎으면 좋은 스윙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 요점은 팔꿈치는 아래로! 라켓 각은 가능한 일정하게 유지! 앞에서 뒤로 치되 눈앞까지!
지구상 최고의 포핸드 왕리친의 드라이브를 보시죠.
3. 파워? 스피드? 정확성?
°° 정확성(안정성)은 파워와 스피드를 보장해줍니다.
°° 하지만 파워만으로는 정확성(안정성)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 지나치게 강한 스매싱이나 드라이브만을 추구하면 자칫 좋지 못한 스윙으로도 득점을 하게 됩니다.(최악의 경우죠) 여기에 맛들이면 평생을 멋진 동네탁구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 파워는 득점을 할 수 있을 만큼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입니다.
4. 포핸드 롱
°° 세상에서 가장 힘들이지 않고 정확하게 공을 넘기는 기술입니다.
°° 넘어오는 공의 힘을 최대한 이용해서 가볍게 넘기세요.
°° 오른쪽 골반과 옆구리 근처에서 시작에서 눈앞까지 최단거리로 라켓을 옮겨놓으시면 됩니다.
°° 후려치는 것이 아니라 라켓을 시작하는 지점에서 끝나는 지점으로 옮겨놓는다는 느낌으로.
°° 일부러 빗겨 치지 마시고 '통통'거리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 몸은 앞뒤, 좌우로 뒤뚱거리지 말고 몸의 무게를 오른발에서 왼발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 백스윙은 오른팔을 뒤로 빼는 것이 아니라 왼쪽어깨를 살짝 앞으로 내밀면서 동시에 오른쪽 팔을 아래로 내려주시면 최단거리로 간결한 백스윙이 됩니다.
°° 이때 거울로 확인할 것!. 백스윙 시 등 뒤로 숨어버리는 팔꿈치를 얼른 옆구리 앞으로 되돌려 놓으세요.(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사실 팔꿈치가 안 보이는 것이 신체적으로 지극히 정상이지만 팔꿈치가 넘어가지 않는 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바른 스윙궤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처럼 기술하였습니다)
°° 팔꿈치에서 라켓끝까지 일직선을 만들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드라이브 시 손목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트너의 스윙을 보시죠.
6번. 몸은 어떻게 움직여요? 의 영상을 보시면 좋은 참고가 됩니다.
5. 백핸드 하프발리
°° 하프발리도 포핸드 롱과 마찬가지입니다.
°° 포핸드 롱 스윙의 시작 / 끝, 하프발리 스윙의 시작 / 끝 . 네 동작의 팔꿈치 위치는 모두 오른쪽 옆구리 앞.(오른손잡이의 경우)
°° 스윙의 시작부터 끝까지 라켓 각을 가능한 일정하게 유지(물론 기계적으로 고정시킬 필요는 없으나 흔들리면 실패한 스윙이 됩니다)
°° 스윙의 시작 : 라켓 끝은 왼쪽을 손등은 앞을(약간 숙여져도 무방함) 바라보게.
°° 스윙이 끝 : 라켓이 지나치게 눕거나 뒤집어지지 않도록 .(날카롭게 날이 서도록 합시다)
°° 그러기 위해서는 팔꿈치가 위치는 언제나 오른쪽 옆구리 앞이 좋지요 (바로 앞이 아니라 좀 떨어진 앞입니다)
°°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어주는 이유
가: 백스윙 공간을 확보한다.
나: 하완(팔꿈치 아래 팔)을 이용한 타구를 할 수 있다.
°° 가능한 팔꿈치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유념해주세요. 팔꿈치가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펜홀더 식 쇼트로 변질되어버립니다.(팬홀더식 쇼트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하프발리와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 라켓 끝이 하늘을 향하게 하는 구식타법(펜홀더 식 쇼트)는... 셰이크 유저들이 지향해야할 기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 쇼트 느낌의 블럭은 하프발리를 충실히 익히면 거의 반자동으로 할 수 있지만 / 펜홀더식 쇼트에 익숙해져버리면 하프발리는 물론 그와 연장선상에 있는 백드라이브를 구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시 탁구황제 발트너입니다.
6. 몸은 어떻게 움직여요?
°° 앞뒤로? 좌우로?... 아닙니다 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 무게 중심이 이동해주는 것입니다.
°° 공에 따라 몸이 움직이면 결국 밸런스가 무너져서 안정적인 랠리를 할 수 없습니다.
°° 스윙이 시작하는 쪽에서 끝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라켓을 사용하는 모든 스포츠에 공통되는 사항입니다
°° 몸을 좌우 또는 앞뒤로 뒤뚱거리지 말고 척추를 중심으로 촥촥 돌아가야 합니다.
°° 선수들 몸 푸는 동작을 유심히 보시죠. PART2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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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스윙님의 댓글
간결한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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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핸드롱에서 왼쪽어깨를 내미는 기분으로라는 글을 읽고 풀리지 않던 숙제를 풀게 되네요.</p>
우유님의 댓글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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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보가 많은 깨달음을 맛 보았습니다.</p>
<p>자주자주 남겨주세요.</p>
<p>초보들의 절규입니다.</p>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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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멋진 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잠자는숲속의공주님의 댓글
잠자는숲속의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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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을 못 움직인다고 한소리 들었는데</p>
<p>정말 잘~~보고 연습 해 보겠습니다</p>
<p>감사합니다~~</p>
건우님의 댓글
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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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본기를 잘 닦아야 하는데 .... 요즘 들어 이것 저것 자세 수정하고 있는데 역시 몸이 늙어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오리지날님 글 잘 보고 갑니다..</p>
산이요님의 댓글
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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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없어진 동영상이 아쉽군요</p>
<p>감사합니다.</p>
<p>동내탁구에서 기본을 배우려고 시작했습니다</p>
안톤님의 댓글
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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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프 발리 와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대해 조금은 알것 같아요 감사합니다</p>
dasda님의 댓글
da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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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3년만에 터득헷따니 정말잘치시네요 기보중에기본 그리고 탁구에 정석같네요</p>
<p> </p>
milk님의 댓글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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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한 번 상기하네요.</p>
<p>가장 중요한 기본파트입니다.</p>
<p>뼈대를 만들어 주셨으니, 전희는 살만 붙이면?</p>
<p>정말 감사함을 느낌니다. '16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