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커트스트록 그리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마지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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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마 인터넷에 쓰는 마지막 저의 팁일 것 같네요. 더 쓸 내용도 없고 쓸 필요도없고..ㅎㅎ
남성분들은 드라이브 여성분들은 스트로크(정식명칭은 잘몰라요) 를 배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하회전을 이겨낼수 있는 위대하고 매력적인 기술 두가지에 빠져 도무지 헤어나오질 못한다. 초보때 무한커트-뜨면 스매쉬_들어가면 내점수 나가면 니점수인 시스템을 탈출시켜주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나의 탁구 실력을 점검한다고 가정할 때 최대의 관심사는 남자는 드라이브요 여자는 스트록인것이다.
1. 연결드라이브 연습방법
***상대방 드라이브를 대줄수 있는 쇼트를 연습한다***
이말만 읽고도 이해가 되는 사람은 대부분 드라이브를 잘 거리라 생각된다. 드라이브 안되 죽겠는데 쇼트나 연습하라니..
상대방 드라이브를 쇼트대는것이 도대체 어떻게 드라이브 연습방법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내 코치님은 쇼트를 알려준 뒤 자신의 드라이브를 10번 15번 20번씩 견딜 수 있게 계속 나에게 드라이브를 빵빵 걸었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스핀이 걸렸다.. 처음엔 코치가 날 이용해서 자기 드라이브 영점조절하고 몸좀 풀려고 하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였다. 아무리 연결드라이브라지만 스핀량은 생체인의 베스트샷 드라이브였다. 처음엔 일정하게 쇼트대기도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선출의 연결드라이브를 쇼트로 화백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드라이브구질의 볼끝 움직임이 익숙해 진 것이다. 그때 이미 내 눈엔 코치의 드라이브가 이미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에 실제 게임할 때 상대편이 드라이브를 걸어도 볼의 움직임 속도와 볼끝이 너무나도 익숙했다. 참고로 선출들도 초등학생때부터 드라이브를 배우고 실제론 고학년의 연결드라이브 연습을 주로 저학년이 쇼트로 담당한다고 한다. 본인같은 경우는 궤적이 익숙해지니 공을 잡아치는게 되었지만 매번 잡아치려니 다리가 너무 힘들었고 다리가 안움직이면 무조건 미스가 났다. 그래서 체력단련을 했고 미스를 줄일 수 있었다.
생체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찬스때 강한 드라이브 한방이 들어가느냐 실패하느냐를 떠나서 주도권을 이어나갈수 있는 날카로운 연결드라이브를 일관성있게 못한다는 것이다. 일단 연결드라이브가 되려면 공보는 훈련이 되야하고 드라이브에 있어선 쇼트로 대주면서 볼끝움직임을 느끼는게 즉효약이다. 그리고 쇼트를 잘대는걸 자연스레 구장사람들도 알게되어있다. 자연스레 상대방 드라이브 대주고 자신도 연결드라이브를 연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쉽게 찾을수 있는 것이다. 쇼트 먼저 연습하는이유?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파트너가 쇼트로 대줄 때 연결드라이브 연결횟수를 늘린다***
연결드라이브의 기준은 탑스핀드라이브. 사이드스핀은 절대 가미하지 않도록한다. 쇼트대주는 파트너가 나중에 화낼지도 모른다. 연결랠리하다가 사이드스핀먹으면 공을 잡고 다시 시작한다. 처음에는 5개를 목표로한다. 5번 연결하고 마지막 6번째에 사이드든 파워드라이브든 슈트든 제끼는 걸로 마무리한다. (파트너에게 5번채우면 6번째는 제낀다고 말을 미리해야함^^) 5번연결성공 6번째 파워드라이브 이것을 한세트로 다섯세트성공하면 파트너와 역할을 교체. 연습하다보면 5번연결이 편해지는 순간이온다. 그럼 10번으로 늘리고 11번째에 제낀다. 이것을 한세트로 다섯세트 성공시키기. 그리고 연습막바지에는 제끼는 것 없이 최대한 연결연결해서 최대한 지구력 가준다. 솔직히 레슨시간 20분받아서 실력이 늘리 만무하다. 생체인이 고민하는 드라이브는 무엇인가? 매번 풀파워로 때리자니 한방욕심내면 하수마인드라 안될 거 같고, 연결해서 가자니 드라이브는 커녕 공이 비실비실하고 어쩔땐 공조차 못맞추고.... 자연스럽게 연결드라이브가 안나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니까 연결드라이브를 연습하면되는 것이다. 따로 자기가 욕심을 내서 연습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강력추천한다. 이렇게 연습 꾸준히하면 레슨 진도도 훨씬 빠르게 뺄 수 있다.
2. 스트록
스트록은 임팩트를 기르는데 정말 최고의 기술이다. 화쪽 커트볼은 남자는 드라이브걸고 여자는 스트록.. ..? 누가 이렇게 정한 것인가 남자들도 스트록 할줄 알아야한다. 안해도 된다면 안해도되지만 해보면 얻는게 참 많다. 포핸드롱보단 라켓각을 좀더 열고 스윙방향을 좀더 위로 들어서 가볍게 임팩트 시켜주는게 스트록인데 스트록의 단점은 볼끝이 드라이브랑 다르게 죽고
타점이 밀리면 미스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하지만 볼끝이 죽는게 단점만 되는게 아니다.
**커트공에대해 루프드라이브만 익숙해져있을때 스트록으로 상대편에게 보내면 볼이 상대적으로 죽기때문에 쇼트나 블록하려다가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무척많다.** 화로 깊게 커트가 들어올 때 상대 백쪽으로 스트록 보내는 연습을 해두면 정말 쓸모가 많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말고 직접해봐야 왜 진작 안해봤지 라고 후회할 것이다. 그리고 스트록이 익숙해지면 임팩트 능력도 좋아지고 라켓면이 열려있는 타구법이라 대상기술 포백 플릭도 더 쉽게 배울수 있다. 단지 스트록의 주의점은 최대한 간결하게 임팩트해야하고 동작이 절대 크면안되고 타점이 까다로워서 빨리 준비해야하고 공이 빠르지만 볼끝이 죽기 때문에 절대 스트록으로 득점욕심을 부리지말고 다음 동작 준비를 확실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3. 서브넣고나서부터 득점전까지는 음소거. 그리고 철저한 멘탈관리
마롱vs장지커 마롱이 장지커의 전진횡회전YG서브에 커트대서 공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사실상 그럴일은 없다고본다)
공이 떠오르자마자 마롱이 외친다 으악! 또는 아이고~ , 안돼~~~!!! , 제발!! $^@^!^..... 지금 모두들 상상을하고
싶지만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구장에서 똑같은 상황에 공이 떴다면 상상하기 아주쉬울 것이다.
모두들 잘 알듯이 서브로 시작되서 득점이 끝나기전까지 어떠한 소리도 내선 안된다. 대회에서는 다들 긴장해서인지 이상하리만큼 잘지켜지긴하나 자기 홈그라운드 구장에서는 얄짤없다. 뜨면 무조건 소리 겐세이 들어가주시는것이다. 보통 이럴땐
최대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유지하면서 그 공을 어택하지말고 손으로 잡은 뒤 제가 득점하는데 문제가없는 공이였지만 지금 내신 그 소리때문에 플레이에 방해가 되었으니 노플레이를 하고 인게임시에는 상대방이 거슬리는 소리를 내면 안된다고 정중히 말씀드려야한다. 정말 극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순간순간의 머리싸움, 부드러운 연결동작이 탁구의 묘미인데 중간중간에
지르는 소리, 떳네라고 말하는 한마디가 산통을 다 깰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자기가 서브를 넣어야할 상황인데 스코어는 9-10 이거 따면 왠지 승기가 넘어올꺼 같을때 과감한선택. 짧은 커트서브처럼보이지만 짧게 바운드되서 무회전성이 되는 갈고 닦은 히든서브. 끝까지 침착하지못해서 공이 탁구대는 커녕 땅바닥으로 직행할때 대부분 사람들은 짧게나마 아!! 하고 비명내지 탄식을 한다. 상대방이 때리라고 너무나도 쉽게 띄워준공을 오버미스하고나서 지르는 비명, 내가 완벽히 주도권을잡고 공격해나가는데 상대의 로빙볼이 엣지맞고 득점할때 탄식등 이렇게 나도모르게 새어나온 기운들은 멘탈을 박살내고 그 다음 플레이에서 되던것도 안되게 만드는 주범이다.
게임을 할 때는 상대가 누구던지간에 최상의 집중력으로 임해야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리해가면서 해야한다.
실수를해도 포커페이스를 가지고 침착하게 자기 플레이를 해나가야한다. 한번 터져나온 비명에 아 이게임은 지겠다라는
느낌이 올 때도있다. 이미 잘지켜오던 멘탈이 무너졌음을 자기자신이 알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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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iel님의 댓글
Labo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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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주옥같은 글 잘 봤습니다.</p><p>간혹 맞수내지 저보다 약간 고수들과 랠리를 할때</p><p>드라이브 거세요 받아드릴께요라고 많이 말했었는데</p><p>저같은 경우는 제 드라이브도 받아달라는 요량으로</p><p>조금 친분 있는 분들에게 먼저 받아드리는 연습을 했던거였습니다.</p><p>헌데 이상하게도 제 연결드라이브 연습시간은 늘지 않았지만</p><p>저의 연결드라이브는 점점 좋아져갔고</p><p>코치님도 포핸드로 커트볼 드라이브 치는것..</p><p>양쪽으로 갈라서 주는거 스텝 밟으면서 드라이브 치는것</p><p>요런걸 그만하시고 백드라이브로 진도 나가시더라구요</p><p>아마도 말씀하신 것처럼 받아주는 연습을 하다보니 오히려 드라이브 연습이 된 것 같습니다.</p><p>제 약점은 스트록인데 이것도 중요하다는걸 다시 들었으니 함께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p>
묶어걸어때려님의 댓글
묶어걸어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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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 맞습니다. 정확하게 저랑 똑같은 느낌을 체험하셨습니다. 받아주는 연습을 하다보면 오히려 드라이브 연습도 같이 되게 </p>
<p>되있습니다. 자신과 함께 연습할수있는 비슷한실력대의 파트너가 있다면 그냥 구장에 게임만 하러 왔다가 가는 회원님들보다 배로 실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p>
그럭저럭님의 댓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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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묶어걸어때려님 마지막 팁이라 말씀하지 마시고</p>
<p> </p>
<p>님이 경험이 불어날수록 미래에 변화무쌍한 필력으로</p>
<p> </p>
<p>많은 이들에게 좋은 지침이되는 글이 나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p>
<p> </p>
<p>우물을 파지 못해 목마른 이들에게 가끔씩 쉬원한 단비가 되어주시면 고맙겠네요.</p>
배움이님의 댓글
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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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말씀입니다.</p>
<p>그런데 옥에 티일까요?</p>
<p> </p>
<p>글을 좀 읽기 쉽게 써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p>
<p> </p>
<p>많은 초보자들과 하수자들을 위해서 </p>
<p>앞으로도 더욱 좋은 도움의 말씀 주시면 참 좋겠는데...</p>
<p> </p>
<p>탁구장에서 떠드는 사람들 </p>
<p>전</p>
<p>질색입니다.^^</p>
<p> </p>
<p>그것도 </p>
<p>어느 졍도여야지 이건 완전히 </p>
<p>돗대기 시장도 그런 시장이 없을 겁니다.</p>
야크모님의 댓글
야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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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같은 초보자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지침서'군요. 가슴속에 깊이 들어옵니다.</p><p>상대 드라이브를 받아줘라는 연습방법은 생각도 못했네요. </p><p>직장동료와 가끔씩 서로 드라이브 걸어주고 받고 해야겠습니다.</p><p><br /></p><p>더불이 이글이 마지막 글이 되는건 정말 아쉽고 서운합니다. 가끔씩이라도 한번씩 이런글 올려주세요~~ ^^;;</p>
AM(땡콩)PM님의 댓글
AM(땡콩)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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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묶어걸어때려님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p>
<p>많은 도움됐습니다.</p>
세상을가려라님의 댓글
세상을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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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전에서 참 필요한 플레이인데 연습을 게을리하네요 </p>
<p>좋은글 감사합니다 ^^</p>
빠워드라이브님의 댓글
빠워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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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히 눈높이에 맞게 써주시니 좋네요...</p><p>확 와닿습니다... ㅎㅎㅎ</p>
바보새우님의 댓글
바보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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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글 감사합니다.</p>
<p>가만 생각해보니 딱 그러하네요.</p>
<p>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p>
미스타빈님의 댓글
미스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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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글 감사드립니다</p>
<p>음소거 정말 필요한 메너이자 규칙이라고 생각해요</p>
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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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p>
<p>그동안 잘 모르고 괴성을 질러 상대가 실수하면 좋아했는데</p>
<p>큰 실수를 했군요.</p>
<p>게임할때는 친선이라도 지킬건 확실히 지키겠습니다.</p>
<p>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