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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운영(2) - 체육관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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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육관에서 행해지는 대회에 나가면 넓은 공간, 주변의 시끄러움,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탁구대, 생소한 많은 상대자들과

 

의 대면 등의 이유로 인해 평상시 운동하던 탁구장과는 많은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점들이 평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것 같다.

 

기술적으로는 체육관이라는 공간의 변화로 인해 평소 탁구장에서 느끼는 것보다 공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점은 이 글을 읽는 동

 

호인들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이야기를 바꿔서...

 

체육관에서 행해지는 대회에 나가면 일종의 울렁증(?)이 있거나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고 게임을 끝내고 오는 동호인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다.

 

왜? 그럴까?

 

내 경험을 되살려보면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해보면

 

1. 수십대가 깔려있는 탁구대를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직접 시합에 임하면 탁구대가 적어보인다는 것이며 .. 이런 생각은 내가 공을 치면 들어갈까? 라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2. 주변의 소음이다. 탁구장에서 게임할때와 달리 응원소리, 상대방의 기합소리(?), 운영진의 스피커멘트 등.. 조용함과는 거리가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좀처럼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3. 처음 접하는 상대의 서비스에 대한 두려움(?)... 특히, 탁구장에서 한정된 상대만을 대상으로 게임을 했던 동호인의 경우 이상한 자세와 길이로 다가오는 생소한 서비스를 한번 타기 시작하며 한마디로 "서브때문에 졌다"라는 후회를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럼 해결책은 없은 것일까? 물론 심리적인 해결방법이겠지만 기술해보고자 한다.

 

1. 이런 생각은 내가 아닌 상대방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똑같이 느낀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엉뚱한 이야기같지만 예를 들어 깨진 공으로 시합을 하면 상대나 본인이나 똑같은 환경에서 게임을 하듯이..

 

체육관 시합엣 탁구대가 적어보인다거나, 공을치면 들어갈까? 라는 생각은 왠만큼 시합에 참가경험이 없는 동호인은 누구나 느낀다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마인드콘트롤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싶다.

 

2. 탁구장에서도 시합을 하다보면 어떤때는 공이 보이지 않을때가있고 어떤때는 공이 아주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즉, 느끼기나름이라는 것이며 "집중력"의 차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순간행위로 행해지는 탁구라는 운동은 0.1초 더보고.. 0.1초 더 집중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시합의 승리와 패배를 나눌수 있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체육관 시합에서는 6점마다 행해지는 휴식시간을 철저히 이용하면서 시합분위기,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자기쇠뇌"를 빨리 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3. 본인이 서비스를 타기 시작하면 얼른 변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화쪽에서 내 빽쪽으로 긴 회전서비스를 넣는데 내가 서비스를 타기 시작한다고 가정해보자

 

 계속 당해야 할까? 탁구대에서 한걸음 물러나서 상대의 회전이 감소한 시점에 리시브를 하거나 아예 과감하게 2구 공격을 하는 것과 같은 과감한 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리시브되지 않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한번 타기 시작한 서비스를 극복하면서 시합에 이기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차 ... 체육관 시합은 탁구장보다 대기중의 공기흐름이 느려서인지 공이 천천히 다가오는 느낌이므로 반박자 더 여유를 가지고 박자를 맞추면 좀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다.

 

두려움보다는 용기, 헝클어짐보다는 자기쇠뇌, 소심함보다는 과감함이 필요한 것이 체육관 시합이며 이것이 자신의 평소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게 해주는 첩경이라 생각한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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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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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님의 댓글

no_profile 백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느리게 온다는것이 느낌 뿐인가요 아님 실제로 그런가요?&nbsp;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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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기압력이 탁구장과 체육관이 다르진 않습니다.</p>
<p>해발고도가 같다면 공기압력은 같은 겁니다.</p>
<p>&nbsp;</p>
<p>시야가 벽이나 펜스로 가려져 있는 좁은 탁구장에서 치다 사방이 개방된 </p>
<p>넓은 체육관으로 오게 되면&nbsp;방해물이 없기에 볼이 잘보입니다. </p>
<p>한마디로 말하면&nbsp;<strong>착시현상</strong>입니다.</p>
<p>&nbsp;</p>
<p>나이드신 어르신들이 탁구장에서보다 체육관에서 더 잘치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p>
<p>더 잘보이기 때문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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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가장&nbsp;좋은 방법은 체육관 비슷한 공간에서 </p>
<p/>탁구를 많이 쳐보고 시합에 자주 출전해서 </p>
<p/>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
<p/>처음에는 거의 다 생소하고 감각이 탁구장 하고는 틀리지요.</p>
<p/>나중에는 체육관에서 치는 것이 훨씬 좋아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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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이님의 댓글

no_profile 헐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러면 평소에도 넓고 탁구대 많은곳에 가서 탁구치는게 좋겠네요~~</p>
<p/>&nbsp;</p>
<p/>근데 탁구대가 많으면 너무 혼란스럽던데...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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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신중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제가 운동하는 구장도 체육관식으로 다이도 적지않은 편이고 특히, 천정이 높은 편인데도... 체육관에서 막상 시합을 하면 많은 차이점을 느낍니다.</p>
<p/>&nbsp;</p>
<p/>결론적으로 탁구대가 많은 넓은구장과 체육관은 유사점이 있지만 분명 체육관 분위기와는 여러모로 다르므로 많은 체육관시합을 통해 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p>
<p/>&nbsp;</p>
<p/>저희구장내에서도 탁구장에서는 잘하는데 체육관시합을 나가시면 울렁증이 있으신 분이 있습니다.^^</p>
<p/>&nbsp;</p>
<p/>참 이상하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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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시합에 자주 출전하시면 금방 좋아집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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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님의 댓글

no_profile 에어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시합에 자주 나가고 .. </p>
<p>&nbsp;</p>
<p>체육관에서 종종 치다보니 탁구장의 환경과 상이한 부분이 많이 해소되면서 공간에 대한 변화부분도 </p>
<p>&nbsp;</p>
<p>어느정도 해소가 되어 가더군요.. 뭐든 경험이 역시 중요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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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푸니님의 댓글

no_profile 클리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몇번나가다보면금방 적응이 됩니다..ㅎㅎ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할듯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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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의 댓글

no_profile 탁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신중탁구보단~ 과감탁구를 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을듯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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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님의 댓글

no_profile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많이 들어 본 얘기입니다.</p>
<p>하루빨리 대회 나가봤으면 좋겠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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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nbsp;멋진&nbsp;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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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좋은 댓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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