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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웍의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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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다리(발)로치는 것이다."라는 말은 평상시에도 많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2년반을 탁구를 했었고 34년만에 다시 탁구를 시작해서 3년이 지났습니다.

룰도 많이 바뀌고 장비도 다양해 진 환경도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6부로 시작했지만 3년만에

각고의 노력으로 지역에서는 2부로 오픈 4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운동했던 경험으로 주위분들은 성장이 빠르다고 하지만 저는 항상 불만이어서..시간이

날때마다 탁구장에서 살고 있습니다..그러다가 최근에 엘보가 와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쉬다 보니, 달라지는 점이  생겼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이미지트레이닝도 많이 하게되고 탁구사이트를 찾아서 동영상도

 많이 보게되고...시합장에 나가서 시합을 못하니..부수가 낮은분들의 경기와 고수들의 시합도

사심없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상이 온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힘을 빼고 치지 않았었기 때문에 엘보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힘이 빠지지 않았던 것은 연결보다는 한방에 의존하는 습관때문이었고

          한방을 중시하다보니 다소 무리한 스윙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두서는 없지만 정리해보면..(왼손 쉐이크핸드 전진속공 전형입니다.)

         1.포어핸드시 한방을 기대하는 다소 무리한 스윙.

         2.백핸드시 강타를 의식하여 마무리할 때 라켓끝이 11시방향정도만 가면되는데..

            무리하게 9시방향으로 향할만큼 꺽는 습관 등...이 엘보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주째 탁구를 쉬면서 대충 위에 적은 내용들만 조심하면 되겠다고 믿고 엘보가 낫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글 제목과는 다소 거리가 먼 얘기만 앴네요....

 

부상에 따른 문제점을 알게 되니...회복되면 무지 잘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면서 선수동영상을 자주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 멋있고..너무 부럽고...동영상에 빠져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선수들이 다리(발)로 탁구를 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랠리당 적어도 2번 내지는 3번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을 주목하게 되더라구요...

모든 선수가 그렇게 움직입니다. 평시에도 몰랐던 사실은 아니었습니다만...부상당한 입장에서 볼 때...

저렇게 발을 움직여서 스윙을 하면 체중이 뒷받침되면서 강력한 반구가 가능하게 되고

굳이 무리한 스윙을 하지 않게되어 힘도 빠질 수 있고...

 

결론적으로,,,다리를 움직이지 않았기때문에 부상(엘보)이 왔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리한 스윙, 힘을 빼지 못하는 스윙의 원인이 다리(발)에 있었다는.....

 

팔부상의 원인이 다리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소 무리한 주장일지는 몰라도 고수님들께서는

제 의견에 동의해 주실거라 기대해봅니다...

 

지금은 동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습관이 생겼습니다...하나 둘!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나 둘 셋!

한 선수를 보고 다리 움직임을 세어보곤 합니다...풋웍이 선행되면 무리한 스윙이 나오지 않으니 팔부상 위험이 덜 해질

것 같습니다.   다음주 정도에는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팔이 아프게 되면 좀 더 쉴 겁니다..

다시 운동을 하게 되면...다리를 억지로라도 움직여 볼 생각입니다...팔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음 속으로는 벌써 한 부수가 올라간 기분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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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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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님의 댓글

no_profile 백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우 역시 고숩니다...</p>
<p/>전 아직도 공만 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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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툭님의 댓글

no_profile 내일은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개개인마다의 고민이 천차만별이네요. ^^''</p>
<p/>여하튼, 자기분석을 하셨다니 결과는 당연히 좋으시겠네요. 건탁 + 즐탁하시기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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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가장 좋은 방법은 부상예방을 위해 근육을 만들어 근력을 높이는 거라고 합니다.</p>
<p/>실상, 직장인들 특히 중년 즈음한 탁우들은 쉽지 않지요.</p>
<p/>&nbsp;</p>
<p/>그래서, 평시 불편함을 느끼기 이전에 게임 등에 들어갈 때는 무릎보호대 등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p>
<p/>이미 통증을 느낀 후에는 늦은듯 합니다.</p>
<p/>&nbsp;</p>
<p/>저도, 한번 다친 후에는 아무래도 예전같은 열심 내기가 두렵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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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님의 댓글

no_profile 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이제 중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기때문에....무릎보호대를 항상 착용하고</p>
<p/>운동하고 있습니다...근력향상을 위해 가끔은 줄넘기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p>
<p/>2~30대의 탁구친구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그들의 성장속도보다 늦지 않으려고 </p>
<p/>기를 써보는데....어렵죠...아직은 역전당하지 않았는데...조만간 역전당할 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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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탁구는 발로 쳐야합니다.</p>
<p/>그만큼 스텝이 중요하지요.</p>
<p/>무엇보다도 잔발이 중요합니다.</p>
<p/>발이 바닥에 붙어 있지 않도록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이&nbsp;중요하지요.&nbsp;</p>
<p/>그래야 다음 동작이 하기 쉽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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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보님의 댓글

no_profile 살람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생각은 나는데 실제로 다리가 안움직여여 그래서인지 움직임을 신경쓰면 타구와 박자가 안맞고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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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님의 댓글

no_profile 바이올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전 완전 붙박이인데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에공</p>
<p/>그나마 요새 쬐금 움직여요</p>
<p/>맨날 자학을 하면서 치죠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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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님의 댓글

no_profile 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감사합니다...고수님의 조언이니 더욱 더 가슴에 새기겠습니다.</p>
<p/>셰이크로 바꾸신 뒤 아직은 한번도 게임을 해 본적이 없는데...옆에서 보니</p>
<p/>역시 정상에 계시더라구요...라켓을 전환해서 고생하는 후진들을 위해</p>
<p/>셰이크로 전향하신 후에도 정상을 지키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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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님의 댓글

no_profile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직은 백쪽이 안되어 고생하고 있습니다.</p>
<p/>손가락이 좋아지면 펜홀드로도 치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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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이님의 댓글

no_profile 헐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에휴 저도 빽쪽에 딱 붙어있습니다...</p>
<p/>&nbsp;</p>
<p/>빨랑빨랑 움직여야는데 다리가 도무지..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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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무릎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었고, 줄넘기를 활용하신다면...다른 어느것보다 줄넘기 하루 10분만 매일 투자하세요.</p>
<p/>제가 직접 이용해봐서, 장담하고 싶습니다..</p>
<p/>&nbsp;</p>
<p/>숙련된 상태에서 줄넘기는, 5분에 1천개..10분에 2천개를 넘을 수 있습니다.</p>
<p/>&nbsp;</p>
<p/>2천번의 줄넘기는, 엄청난 연습량입니다..</p>
<p/>다리근력, 허리, 어깨, 손목 모두 강화될 것 입니다..</p>
<p/>체력은 기본적으로 따라오죠~^^</p>
<p/>&nbsp;</p>
<p/>전 무릎이 염려되어서 시도를 못하네요..</p>
<p/>청년기에 줄넘기 열심히 하던 시절, 1회 2400개 정도 했었는데..불과 10분 좀 넘어서 했던 거 같고</p>
<p/>그 운동량은 레슨 15분 효과에 달하는 기억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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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파워님의 댓글

no_profile 무한파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푸드웍을 위해 병보연습을 하는데도&nbsp; 막상 경기때는 잘되지 않더라고요~~! 이넘에 다리~~!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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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푸니님의 댓글

no_profile 클리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인정입니다...ㅎㅎ 다리가 빠른 선수들을 보면 정말....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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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님의 댓글

no_profile 에어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언제부턴가 그렇게도 안되던 스텝이 잘 되기 시작하는 날이 생깁니다. </p>
<p>지겹다 생각마시고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연습하다보면 몸에 힘도 빠지고 </p>
<p>다리도 자연스레 움직이는 날이 오더군요..</p>
<p>저한테 그런 자연스런 스텝이 나오리란 생각은 안하고 쳤었는데 조금씩 쉽게쉽게 움직여 </p>
<p>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p>
<p>그 분이 아직 안 오신 분들은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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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nbsp;멋진&nbsp;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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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좋은 댓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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