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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의 하수 탁구 일기 (3) - 나의 탁구 역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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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가 처음 만든 동호회를 스스로 해체하고 다시 탁구장을 찾아 방황을 시작한지 며칠째...

인천의 모 학교의 체육관이 개방된 곳이 있었습니다. 근데 거기는 좋은 시설에 비해 월회비가 만원밖에 안 했어요.

그 때 까지만 해도 월회비 같은 경제적인 부분도 탁구장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던 시기였습니다.

 

찾아갔지요. 일반탁구장에 비해 너무나 좋은 시설에 회비는 상상을 초월했고요. 한가지 문제는 집에서 차를 몰고 거의 30분 가까이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만 해도 그런 것은 별 문제 안 되었어요.

 

근데 거기는 초창기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제가 초창기 멤버가 되었고 의도하지 않게 또 주도적인 입장이 되었지요. 거기다 관장도 없으니 우리가 직접 회원모집 등을 해야 했지요.

 

하지만 열심히 몇달 동안 홍보를 한 결과 월 회원이 평균 60명 많을 때는 100명까지 오는 대형 구장이 되었죠.

하지만 문제는 오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동네탁구에다가 다른 탁구장 처럼 탁구에 미친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그게 뭐가 문제냐고요? 문제 심각합니다.^^

 

첫째, 구장비 만원이 싸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얼마뒤 조금 더 원활한 운영을 위해 2만원으로 월회비를 올렸더니 100% 인상을 하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항의들을 하면서 40명 정도가 남고 반 정도가 떨어져 나가더군요.^^

마이~ 황당했습니다.^^

 

또 시합을 나가거나 탁구 실력을 늘리거나 하는 것에 대한 절박감이 없습니다.

제가 각종 시합을 알려주고 참가 모집을 하거나 교류전 등을 주최하면요. 사람들은 제가 밖으로 이름 알리고 싶어서 그러는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특히, 레슨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었어요. 10만원에 가까운 레슨비를 내고 레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보다 더 웃기는 것은 탁구 용품이 고가라는 것도 이해를 전혀 못한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사람들을 대신해 용품을 사주고 조언도 해주고 하다보니 거래량이 많아서 싼 가격에 사올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거래하는 용품사들은 저에게 평균 15~20%는 용품을 싸게 줍니다.

제 값주고 사야하는 곳은 이곳 리베로가 처음 입니다. 여기서 밖에 못 구하는 물건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죠. ^^

 

사실 용품사들은 저한테 그렇게 주면 제가 좀 남기고 다른 사람들 한테는 10~15% 정도로만 주기를 원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양심상 그러지를 못했어요. 제가 가지고 오는 할인된 가격으로 그냥 다 사주고 러버 붙여주고 다듬어주고 다 했죠. 근데 말입니다.

 

심지어 그걸 가지고도 제가 중간에서 뭐 남겨 먹는 것 아닌가? 요따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있더란 말입니다.^^

처음 한두번은 설명을 해줬는데 나중에는 저도 화가나서(쌔빠지게 입금 수수료 물어가며 대신 싸게 사주고 작업 해주고 그런데 그렇게들 말하면 정말 섭하죠. 정말 화도 많이 나더라구요.^^) 당신들이 직접 사봐라! 내가 사다주는 것 보다 1%라도 싸게 살 수 있으면 당신들이 사라! 아니 나랑 똑같이 어디가서 20% 정도 할인 받을 수 있거든 당신들이 나 통하지말고 직접 사라! 나 양말 쪼가리하나 그냥 얻어본 적이 없다. 그랬죠.^^

 

아무튼 사람들이란게 그렇습디다. 저보다 비싸게 사면서도 저를 못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거죠.^^

 

아무튼 그렇게 오합지졸(?) 상태로 그냥 둬서는 계속적인 유지도 힘들겠고 탁구클럽의 모양을 갖추는 것조차 불가능 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또 동호회를 만들었지요.

탁구 동호회에 대한 개념도 없고 위에서 나열한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동호회에 들지를 않았죠.

스물다섯명 정도의 멤버(이분들은 저의 추종자(?) 였지요.^^) 동호회를 만들고 연합회에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레슨코치도 일단 미모를 최우선으로...^^ 선수출신 여자코치 두명을 영입해 왔지요.

 

회원들도 차차 동호회가 뭔지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제가 용품을 싸게 구입해 주는 것에도 고마워 하기 시작하고 시합도 나가고 싶어하고 그랬었습니다.^^ 드디어 동호회를 끌고가는 재미가 있더군요.

그래서 2008년 6월 인천시장기 대회를 처음으로 회원들을 데리고 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합 처음 나가봤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일단 평소에 체육관에서 탁구를 치기 때문에 체육관 적응은 별 문제가 없는데 일단 그 분위기에 바짝 쫄아버리는 것 있잖습니까.^^ 사실 시합장가면 쫄아드는 것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처음 나가본 시합이었는데 예선에서 전패했습니다. 아니 전패가 문제가 아닙니다.

단 한세트를 못 따겠는 겁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없이 9세트만에 예선을 끝냈습니다.^^

 

그로부터 한세트만 따자! 이게 저의 목표가 되었죠.

세번째 부턴가? 한세트씩 따기 시작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예선탈락은 여전했습니다.

오직 예선통과가 목표였고... 우리 동호회 전체의 목표가 단 한 명만이라도 승급자를 만들자.

그게 바로 이 영명하신 지도자 동지의 과업이자 목표 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업은 결국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ㅜ.ㅜ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요. 어느날 학교에서 통보를 하더군요. 더 이상 개방할 수 없다.

아니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고 구청에 우리가 읍소해서 엄청난 예산도 따다주고 한게 얼만데 일방적으로 그냥 나가라는 겁니다.

 

그거 해결하는 방법은 소송밖에 없더군요.

회원들 상당수는 소송을 하자는 의견이었지만 그건 또 누가 주도를 할 것이며 발생하는 비용은 누가 감당을 합니까.

회원들은 거의 저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하더군요.

이제 겨우 탁구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인데... 여기서 체육관 문닫으면 비싼 용품 사고 유니폼 사고 별짓 다해놓고 탁구 그만둘 사람들이 2/3도 넘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이리뛰고 저리 뛰며 두가지 방안을 마련했지요.

한가지는 인근 지역에 다른 학교를 교섭하는 안이었습니다. 교장에게 긍정적인 답도 들었죠.

체육관도 구대회가 늘 열리는 곳이라 환경 역시 좋구요.

근데 회원들이 걸어서 못가는 거리라고 못 옮겨간다는군요. 진짜 탁구 동호회에 대한 개념 약한 사람들 이끌고 뭐하기 힘듭디다.^^

저는 30분을 차몰고 옵니다. 근데 차로 5분거리인 곳인데 멀다고 못간다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가지 방안을 생각했죠.

여기 리베로 관장님도 잘 아는 현재 제가 레슨받는 코치(아시죠?^^) 이 친구가 또 인근 지역에서 당시 탁구장을 열었었어요.

제가 좀 도와주면 하는 손짓도 자꾸 보내고 있었구요.

그래서 그리로 왕창 데리고 가자... 생각했죠. 그데 마찬가지 입니다. 걸어서 갈 수 없는 거리라고 반 정도가 빠진다는 겁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반만 데리고도 옮기고 싶었습니다.

반이라도 20명은 넘으니까 다시 시작하면 된다 생각했죠. 근데 주도적인 위치의 회원들(총무, 경기이사 등등)은 회원들이 쪼개지는 것을 또 꺼리더라구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맨날 탁구는 안치고 그놈의 회의만 주구장창 했지요.

 

결국 인근에 정말 아니다 싶은 건물을 무지무지하게 싼 값으로 세를 얻어서 (그 지역이 인천서도 좀 낙후된 지역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돈에 대해 민감했나 봅니다.) 스스로 운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지요. 물론 세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원 중 한명의 동생이 사채업자라 돈이 있다고 저이자로 빌리기로 결론이 났어요.

 

하지만 저는 그것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판단하고 반대 입장이었어요.

 

첫째, 누구하나가 총대를 매고 투자를 하고 관장 역할을 맡지 않는 이상 누가 책임을 지고 운영을 해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며...

 

둘째, 처음 세만 해결되면 끝이 아니라 들어가는 비용이 여러가지가 있고 또 아무리 회원의 동생이라고 해도 사채업자의 돈을 그렇게 쓰는 것은 그만큼 부담이 있는 일이니까 하루빨리 그 부분을 해소해야만 하니까 결국 회원들의 출자가 없을 수 없고 결국 그렇게 출자를 하게 되면 최소한 수익은 아니라도 적자는 안나야 하는데 만일 적자가 날 경우 그 출자자들의 불만에 대한 감당을 누가 할 것이며...

 

셋째, 각각의 출자자들이 모두 주주로서 자기 목소리를 낼 것이고 서로 양보도 잘 안될텐데... 동호회가 일사불란하게 운영되는 것은 몹시 어렵다... 등등 걱정스러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떠나기로 선언을 했습니다.

 

모두 함께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않고 그런 구조로 가는 것은 정말 무리라고 생각했죠.

5만원만 내면 인근에 탁구장이 천진데 왜 그렇게 어려운 길을 가는지 그들이 지금 머리로 생각하기에는 회원 얼마가 모이면 수익이 얼마고 등등의 꿈을 꾸겠지만 탁구장 절대로 돈만들어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아는 저였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제가 이끌던 회원들과의 의리 때문에 심적 갈등이 있을 뿐이지 저 개인적으로는 구장 환경이 좋고 회비가 싸서 기름값이 상쇄되니까 거기까지 갔지 구장 환경도 가장 열약한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그런 위험 요소들을 않고 거기까지 가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죠.

 

그 분들은 몇몇이 남아 아직 거기서 열약하지만 탁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던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 지금도 기원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기도 힘든 그 동네 사람들... 계속 탁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그 두번재 동호회 활동을 했던 1년간은 탁구로 보면 저의 정체 내지는 퇴보기 였습니다.

 

왜냐 우선 고수들이 없어서 실력이 늘지를 않았습니다. 고수들이 없으면 왜 늘지 않는지 아시죠들?

고수들이 없으면 내가 한번 공격하면 그걸로 끝납니다.

다시 넘어오지 않습니다. 그럼 연속 공격에 대한 감각이 없어집니다.^^

둘째로 고수들이 없으면 어려운 서브가 없어서 리시브 감각이 늘지 않습니다.

 

아무튼 길게 설명 안해도 고수가 없으면 탁구가 늘지 않는 다는 것 너무 잘 아실 겁니다.

 

게다가 저는 거기서 활동하는 기간 동안에는 탁구보다 동호회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요.

오래된 제대로 자리 잡힌 동호회가 아니니 총무니 경기이사니 뭐니 다 두었지만 실제 일은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하는 지경이었지요.^^

 

하여간 그런 여러가지 이유로 저와 저의 집사람의 탁구 실력은 완전히 일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던 겄이었어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렇게 두번째 저의 동호회가 외부 여건으로 인해 부서지고 다시 방황을 길을 떠나가게 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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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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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의 댓글

no_profile 탁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자료 감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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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의 댓글

no_profile 탁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점점 흥미를 더해 가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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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흠~ 중독성 있는 글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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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님의 댓글

no_profile 상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세번찌 글이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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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님의 댓글

no_profile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그런 자리 맡아서 해 봤기에 이해가 갑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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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nbsp;좋은&nbsp;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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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꿈님의 댓글

no_profile 작은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요기서는 쫴께 서글퍼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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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댓글들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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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좋은글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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