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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의 하수 탁구 일기 (6) - 나의 탁구 역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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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탁구 역사를 쓰다가 며칠간 다른 곳으로 외도를 조금 했네요. 이제 다시 탁구 역사로 돌아갑니다.

사실 이 역사는 몇번만 더 쓰면 끝이 나게 되어 있는 것이고 그 다음 부터는 이제 그 때 그 때 새로운 이야기가 생길 때마다 쓰게 되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두번을 제가 만들었던 동호회를 저 스스로 해체하고 방황의 길을 간 것이 세번째 금년 1월 지금 현재의 동호회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동호회는 지금까지 제가 겪었던 것과는 달리 역사도 깊고 체계도 상당히 잘 갖추어진 인천에서 나름 이름 있는 유명 동호회 였지요.

 

사실 거리로 따져도 저의 집에서 지금 동호회가 가장 가깝고도 주차하기 편하고 여러가지 조건에서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간 여차저차한 이유로 다른 동네를 돌아다니며 고생을 하다가 이제 집 근처로 옮기고 한동안은 동호회의 일도 신경 쓰지 않고(이미 회장과 임원진이 완전히 갖추어진 곳이니까요.^^) 오직 탁구에만 신경쓰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간 방황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탁구도 가장 빨리 많이 늘더군요.

그렇습니다. 탁구는 역시 집 가까운 곳에서 동호회가 잘 갖추어진 곳에서 오직 탁구에만 신경쓰며 하는 것이 가장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뜨~ 항상 앞에 나서게 되는 저의 팔자는 어쩔 수가 없나 봅디다.

이곳에 온지 한달도 안되서 제가 그간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었고 인터넷에 능하고 그런 이유로 이곳에서도 저에게 관리이사라는 거창한 직함을 주면서 카페 운영과 회원관리 대외적인 홍보 및 각종 시합 및 대회 출전 관리 등을 저에게 맡기더군요.

오직 탁구에만 신경쓰고 싶어서 그런 직책을 맡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그 동안 회장만 줄창 해오면서 고생을 해오던터라 뭐 그 정도는 별로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덜컥 맡았죠.^^

 

아무튼 그렇게 또 지금의 동호회에서 본의아니게 중심부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 동호회는 회장님이 계시지만 연세도 높으신 형님이시고 사실 직접적인 일은 거의 안 하시고 우리들이 다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게다가 총무란 친구조차 실제로 일주일에 한 두번 오기가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친구라 실제로 거의 또 저와 또 다른 한 친구가 모든 일을 맡아서 하는 그런 모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팔자는 고칠 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도 잘 갖추어진 곳이라 별로 신경쓰거나 힘든일은 없어서 오직 탁구에 신경쓰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갑자기 탁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구장에서 거의 최 하수에 가까웠어요.

인터넷에서 저를 아시는 분은 제가 상당한 고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론과 용품에 관한 지식 등은 1부를 넘어 선수부급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실전은 그렇지를 못하지요.^^

 

제가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에게 가끔 조언을 드리는 것은 제가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도 같은 고민을 하다가 코치와 상담하고 실전을 통해 해결한 부분이 있거나 제가 써본 용품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개념이 있거나 또 저도 같은 고민으로 코치에게 물어봐서 답변을 들은 부분이 있거나 할 때 제가 대신 전해드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 그런 것을 분명히 말씀드렸는데도 저보고 고수님 어쩌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몹시 부끄럽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자꾸만 게임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 탁구가 진짜 조금씩이지만 느는게 눈에 보입디다.

처음 와서는 제가 이길 수 있는 사람이(핸디를 접던 말던 상관 없습니다. 핸디를 접는디고 이기는게 아니니까요.^^)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가 아예 이길 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와도 승률이 이겼다 졌다 합니다. 엄청 는거죠.^^

 

게다가 지금 우리 구장은 진짜 탁구가 잘 늘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입니다. 다른 구장에서도 한번 해보세요.^^

대신 부작용이 있는데 돈이 좀 듭니다. 지갑에 잔돈이 자꾸 마릅니다.^^

어떤 방식이냐면 우리 구장은 고수들이 우리 같은 하수를 보면 무조건 커피내기 음료수 내기 하자고 덤빕니다.^^

사실 고수들이 하수랑 그냥 쳐주기는 쉽지 않잖아요. 자기도 자기와 맞수나 고수랑 치고 싶을 것 아닙니까.

 

하수들 입장에서는 고수들이 그렇게 먼저 치자고 덤벼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까짖 커피한잔 300원 음료수 한병 600원 이면 되는데요. 그냥 사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우리 구장은 8명 이상만 모이면 무조건 러버내기를 합니다. 사람이 부족하면 전화로 부르기까지 합니다.^^

러버내기란 뭐냐 1인당 5천원 씩을 냅니다. 그리고 리그를 해서 1등한 사람이 가져가는 것이죠.

8명만 모이면 4만원 만들잖아요. 오메가2 한장 나옵니다.^^

사람이 더 많으면 1등은 러버 한장 가져가고 나머지 사람들 음료수도 먹고 뭐 순대도 사다먹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무조건 하니까요. 6부가 1부랑도 처달라는 부탁할 필요없이 당당하게 같이 칠 자격이 생깁니다.

게다가 보통 2부수 이상 차이나면 평소에 칠 때는 어느정도 대충 설렁설렁 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겼다고 기뻐해봤자 바보 됩니다.^^

하지만 러버내기는 다릅니다. 고수들일 수록 자존심도 있고 자기가 1등해서 러버 가져가고 싶어합니다.

 

1부가 6부하고 쳐도 목숨걸고 칩니다.^^ 얼마나 좋은 시스템 입니까.^^

 

게다가 러버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시로 저녁내기 팥빙수 내기 등의 단체전도 합니다.

단체전 이거 많이 늡니다. 긴장감이 개인전과는 또 다릅니다.

왜냐면요. 개인전은 5천원 그냥 내버린다 생각하고 편하게 쳐도 됩니다. 그냥 5천원 내고 오늘 게임 많이 했다.

이걸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즉, 승부욕이 상대적으로 좀 덜합니다.

사실 하수들은 1등하기 정말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저도 목숨걸고 쳐서 결승까지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개인전은 그런 점이 약간은 있지만 단체전은 이거 지면 나 때문에 우리팀이 졌나 싶어서 긴장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자존심상 제가 빵구내기는 싫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게임은 잘 안풀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회 나가면 그 보다 몇배의 긴장감이 있지 않습니까.

긴장감 속에서 여유있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마인트콘트롤에 저녁내기 단체전 만한게 없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탁구에만 신경쓰고 고수들과도 많은 게임을 하고 하다보니 공식 시합에서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합디다.

1월에 옮겨오고 얼마 안 되서 대명배를 나갔습니다. 처음 나가보는 전국 대회 였지요.

 

근데 장난 아닙디다. 제가 5부로 나갔는데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그게 끝이라서 한 부수 올려서 나간 겁니다.

근데 가보니 진짜 부수 하향출전 문제 심각합디다. 담배피러 나와서 제가 아는 2부 치는 친구가 4부로 나온 친구를 3명이나 만났습니다.

 

네... 인천 4부 이상 되는 친구가 5부로 나온 친구들 수도 없이 봤습니다.

뭐 인천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지역들도 진짜 말도 안되는 짓들을 하더군요. 각 지역 1부 2부들이 대부분 4부 정도로 나오고 각 지역에서 2부 3부 치는 친구들이 5부로 나왔습디다.

생각해보니 우리 같이 6부가 5부로 올려서 나간 사람은 완전 미친놈(?) 이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사고를 쳤습니다. 첫승을 거두고 본선에 당당히 진출을 합니다.^^

모두 부수 하향해서 나오는 판에 상향을 해서 나가서 본선 진출을 했으니 이건 어마어마한 이변이지요.

우리 구장에서도 저의 첫 본선 진출에 대해 난리 났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지요. 본선 1차전에서 이름이 호명되고 상대를 보는 순간... 오 마이 가뜨~

예쁘장하게 생긴 아줌마가 저를 보며 생글생글 웃는 겁니다.

뭐 라켓 보지도 않았지만 백프로 뽕이죠.^^ 나중에 라켓을 꺼내는데 티티매스터의 인사이더 더군요.

그 당시 저는 양면 평면러버 플라즈마 470을 쓸 때 입니다. 별 실효성도 없는 백드라이브에 미쳐 있었죠.^^

 

아무튼 그렇게 예쁘장한 아줌마를 본선 1차전에서 만나서 생글 생글 거리는 그 미인계에 무너지고 익숙하지 못한 뽕에 취하고 그렇게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게 왜 졌는지도 모르게(저는 나름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며 열심히 쳤었거든요.^^) 저 나름대로 무지 멋있게 게임하고 있었는데 점수는 자꾸만 상대가 올라가는 해괴한 경험을 하면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그 대명배는 저에게 정말 획기적인 전환점 이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고수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었거든요. 맨날 시합만 나가면 전패를 하고 돌아오니 고수들이 지는 것 습관들면 안되는데... 하면서 걱정들을 많이 해줬었어요. 진짜 그런 화딱지 나는 습관 들고 싶어 들겠습니까?

저도 속으로 무지 스트레스 받고 걱정 많이 했습니다.

대회를 무려 6번 이상 나갔는데 맨날 전패니~ 이론은 박사급인데 이론대로 되지는 않고... 정말 환장할뻔 했었지요.^^

 

그래서 그 대명배는 정말 저에게 중요한 대회 였습니다.

맨날 지는 습관 타파하고 대회만 나가면 지는 징크스 깨고 하늘 같이 높아보이던 예선 통과 가뿐하게 하고...

게다가 그날 운도 좋아서 경품으로 정말 예쁘게 생긴 닛타쿠 여성용 가방까지 하나 타서 마누라 줬더니 좋다고 지금까지 들고 다닙니다.^^

 

근데 주위의 고수들의 말 정말 무시 못하겠더군요.

예선 통과 한번이 어렵지 한번 하기 시작하면 뭐 어떻게든 예선은 통과를 하게 된다. 그러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그 이후 남구대회, 남동구대회, 서구대회, 연이어 했는데 모두 예선은 가볍게 통과가 되더라구요.^^

지난번 계양구대회에서 오랫만에 지난 대회 3위 입상자를 깨고도 3명이 모두 1승1패로 물려서 세트 득실차에서 제가 1점이 모자라서 예탈한 것을 빼고는 공식대회에서 계속 예선 통과를 했지요.^^

 

그래서 저에게 대명배는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이후 다른 대회 출전기는 대회 출전기를 묶어서 다음에 계속 됩니다. 커밍수우운~ ^^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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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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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의 댓글

no_profile 탁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좋은자료 감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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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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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대회에 나가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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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소오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정말 대단 하십니다.</p>
<p>계속 읽게 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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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님의 댓글

no_profile 상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열정이 대단하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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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님의 댓글

no_profile 상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보다 한참 연배이신것 같은데 이리 힘이 넘치시니..ㅠ.ㅠ&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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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님의 댓글

no_profile 여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잘 봤습니다.</p>
<p>너무 재밌네요</p>
<p>헉~ 시간이... 돈 벌러 가야겠당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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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렇게&nbsp;좋은&nbsp;글을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p>
<p>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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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소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다양한 경험을 대리체험하는것 같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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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꿈님의 댓글

no_profile 작은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고맙게 읽고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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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댓글들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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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좋은글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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